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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 남구는 14일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관내 배달 음식전문점 12곳의 주방 위생 상태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1인 가구 증가와 배달앱 보급 등으로 배달 음식 시장의 규모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주방의 위생 상태를 확인한 뒤 배달음식점을 선택할 기회를 제공하고 식품 접객업소의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에 주방을 공개한 음식점은 지난 5월 구청에서 실시한 ‘보이는 안심주방 지원사업’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배달 전문음식점으로 남구는 신청서를 제출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현지 조사를 벌여 12곳을 선정했다.
이들 음식점은 최근 2년간 식품위생법상 행정처분을 받은 이력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는 해당 음식점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분기에 한번 방문 조사를 통한 위생 점검을 실시해 해당 음식점의 주방 위생 상태를 사진과 함께 남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또 관내 소비자들이 배달 음식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주방 위생 관리에 노력을 기울인 영업주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구청에서 운영하는 남구랑 앱을 통해 음식점을 홍보하는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안심주방 12곳의 정보는 남구청 홈페이지 생활정보 코너 안 위생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홈페이지와 연동된 QR코드를 촬영하면 해당 코너로 연결돼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배달 전문음식점의 폐쇄 주방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며 “안전하고 청결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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