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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길의원은 11월 8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국을 상대로 경기도의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운영과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연결 박람회 예산 집행에 대해 엄중히 지적했다.
이병길 의원은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의 운영 방식에 대해 “장애인 복지 예산이 도민의 혈세로 이루어지는 만큼,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 생산품의 판로 개척과 홍보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지원 예산이 장애인 근로자의 직접적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병길 의원은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연결 박람회의 예산 집행 내역을 지적하며 “유사한 행사에 비해 10배가 넘는 예산이 투입됐다”며 의문을 표했다.
그리고 “박람회는 일자리 전문기관인 경기도 일자리재단에 위탁되어 진행되었으나, 도 예산의 과도한 투입과 인건비 책정이 적정했는지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행사가 약 두 달간 진행됨에도 인건비가 6개월 분으로 책정된 점을 두고 “사전 준비를 위한 인건비라 하더라도, 도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것”이라며 예산 편성 기준의 재검토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병길 의원은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과 어르신 일자리 박람회의 예산 집행이 실효성에 기반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며 “장애인과 어르신의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이 예산 낭비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부서와 주관 기관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병길 의원은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사업이 진정성 있게 운영되어야 하며 도민의 혈세가 소중히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관련 부서와 주관 기관에 예산 관리 개선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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