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저소득 중증질환자 병원 동행 택시비 지원사업 추진

강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내 택시 시업자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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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화군청전경(사진=강화군)



[PEDIEN] 강화군이 13일 강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관내 택시 사업자들과 함께 저소득 중증질환자에 대한 병원 동행 택시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저소득층 중증질환자들은 수도권 소재 관외 병원 진료 시 택시를 통해 편안하게 통원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지난 2023년 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해당 사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에는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는 강화군개인택시조합, 마니협동조합, ㈜우리교통 등 관내 3개 택시 사업자가 모두 참여한다.

실제 운행거리 왕복 택시비용 외에 대기시간에 대한 비용은 받지 않으며 보호자가 없는 경우 진료 접수까지 대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사례관리 대상자 등 저소득층으로 암, 심혈관 등 중증질환으로 판별된 환자이다.

대상자는 수도권 소재 관외 병원에 진료 시 월 1회 왕복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용 신청은 병원 예약일 최소 5일 전까지 강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하면 된다.

이용 후 환자는 진료영수증을, 택시운행자는 운행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월말에 군이 택시 사업자에게 비용을 지급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달용 강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들이 편안하게 병원 치료를 받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박용철 군수는 “좋은 취지의 사업에 지역 내 택시조합이 동참해 주어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편이 없어 곤란을 겪는 분들의 의료 접근성이 강화되길 기대하고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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