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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동부교육지원청 Wee센터가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을 위해 특별 연수를 마련하고 건강한 가족 관계 회복을 지원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최근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자녀와의 관계 향상을 위한 부모의 마음챙김’ 연수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부모와 자녀 간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단절된 소통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가정 내에서 겪는 갈등 상황을 해소하고, 자녀의 감정을 존중하는 방법을 실질적으로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라차림 상담소 박현순 대표가 강사로 나서 강의와 실습을 병행했다. 주요 내용은 △자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시각 기르기 △자녀의 미덕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방법 △자녀에게 정서적 안전기지가 되어주는 역할 등이었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학부모는 "사춘기 자녀와 대화가 끊겨 답답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의사소통의 근본적인 문제를 깨달았다"며 "자녀의 감정을 존중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가정이 학생에게 기댈 수 있는 가장 든든한 울타리임을 강조했다. 관계자는 "이번 마음챙김 연수가 학부모들이 자녀와의 관계를 더욱 건강하게 회복하고, 나아가 가정의 심리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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