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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노원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로컬100' 최종 후보에 2건이나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노원구가 문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선정된 곳은 '화랑대 철도공원 및 노원불빛정원(노원수제맥주축제)'과 '노원달빛산책'으로, 각각 공간 분야와 콘텐츠 분야에서 노원구의 매력을 대표하는 자원이다. '로컬100'은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 자원을 발굴하여 전국적인 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화랑대 철도공원'은 이미 지난 1기 로컬100에도 선정된 바 있다. 꾸준한 품질 관리와 콘텐츠 확충을 통해 2기에도 최종 후보에 오르며 그 저력을 과시했다. 최초 선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명소임을 입증한 셈이다.
새롭게 후보에 오른 '노원달빛산책'의 약진 또한 눈에 띈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개최하는 지역 축제 중 2기 후보에 오른 문화 콘텐츠 사업은 노원달빛산책을 포함해 단 3건에 불과하다.
화랑대 철도공원은 폐 железной дороги와 기차역의 정취를 살려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불빛정원, 기차가 있는 풍경, 노원기차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노원달빛산책은 당현천을 무대로 한 빛 조각 축제로, 매년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최종 선정 결과는 전문가 심사와 국민 투표를 거쳐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의 문화 자원이 전국적인 명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문화로 풍요로운 노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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