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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용산구가 후암동 골목길의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이번 정비 사업은 후암동 429-10 일대에서 진행되었으며, 낡은 담장과 노후된 계단을 정비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길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사업은 한 주민이 용산구 옴부즈만을 통해 제기한 민원에서 시작되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민은 노후된 담장과 계단으로 인해 아이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용산구는 즉각 현장 확인에 나섰고, 박희영 용산구청장 또한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확인 결과, 해당 구간은 좁은 통로와 노후된 담장으로 인해 낙상 사고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문제는 해당 부지가 일제강점기 시절 설립된 법인 소유로, 자율적인 정비가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점이다. 이에 용산구는 법률 자문을 거쳐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보수 공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붕괴 위험이 있던 담장은 철거 후 난간을 설치하고, 노후 계단은 보수 후 안전 난간을 추가 설치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공사 후 주민들은 골목길이 안전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위험 시설물을 신속하게 해결함으로써 행정의 신뢰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안전한 용산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 사업은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신속하게 해결하는 용산구의 적극적인 행정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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