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인천 연수구가 연수동 맛고을길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타워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는 지난 24일 연수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동 맛고을길 공영주차타워 건립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사업은 연수동 603-1 일원에 2층 3단, 130면 규모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주차 환경 개선과 더불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공영주차타워 완공 시 쾌적한 주차 환경 조성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시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수구는 주차타워 착공 전까지 해당 부지를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개장,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임시 공영주차장은 27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같은 날 저녁에는 개장식도 열렸다.

이번 공영주차타워 건립은 맛고을길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고,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