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률 77.8%…“놓치지 말고 접종하세요”

경기도, 서울·인천 대비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률 상대적으로 높고 65세 어르신 접종률은 전국 대비 6.2%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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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접종안내문



[PEDIEN] 경기도가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 예방접종을 독려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 통계자료 분석 결과 경기도 65세 이상 예방접종률은 77.8%로 서울과 인천보다 높았다.

특히 무료접종이 시작되는 65세 접종률은 전국 평균보다 6.2%p 높은 50.8%를 기록했다.

폐렴구균은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균으로 65세 이상 노년층에 매우 치명적이다.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이 진행되는 경우 노인의 치명률은 60%에 이른다.

도는 통계자료를 토대로 접종률이 낮은 시군 보건소 중심의 실적 관리 강화 등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대상자에게 안내문 또는 문자 발송 등 홍보를 통해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2013년 보건소 접종을 시작으로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 중 미접종자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고령층의 감염병 예방은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 접종률을 꾸준히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내 모든 어르신이 빠짐없이 접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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