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이병열 봉사자, 서울시 봉사상 최우수상 수상

20년간 백사마을 지킨 봉사, 소외된 이웃 향한 헌신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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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최우수상 이병열봉사자 (노원구 제공)



[PEDIEN] 서울 노원구의 이병열 봉사자가 2025년 서울특별시 봉사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상은 37년의 역사를 가진 권위 있는 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에게 수여된다.

이병열 봉사자는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였던 백사마을에서 20년 넘게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백사마을은 오랫동안 개발이 제한되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 봉사자는 꾸준히 마을을 위해 헌신했다.

그는 어르신 생신잔치, 말벗, 음식 나눔, 집수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환경 및 문화재 보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봉사의 영역을 넓혔다.

이병열 봉사자는 단순 봉사를 넘어 새로운 활동을 기획하고 기업 후원을 유치하는 데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그의 헌신적인 모습은 동료 봉사자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시상식에서 이병열 봉사자는 소외계층이 자원봉사자로 변화하는 모습이 가장 보람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그는 수혜자와 봉사자 모두가 행복한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노원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봉사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병열 봉사자의 헌신에 감사하며 축하를 전했다. 그는 이병열 봉사자가 백사마을의 산증인이자 노원구 봉사활동의 선구자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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