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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강북구가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우산 수리 및 칼·가위 갈이 서비스'를 11월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전문 인력이 각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고장 난 우산을 수리하고, 무뎌진 칼과 가위를 갈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당초 계획보다 연장됐다.
강북구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우산 3,370건, 칼·가위 12,198건을 수리했다. 주민들은 비용 부담 없이 생활용품을 수리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단순한 수리 서비스 제공을 넘어 폐기물 감소 효과와 더불어 공공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10월 말부터 11월까지 서비스는 번2동 주민센터(10월 31일, 11월 3일)를 시작으로 번3동, 송중동, 송천동, 삼각산동, 삼양동, 수유1동, 인수동, 우이동 순으로 진행된다. 11월 27일 우이동 운영을 끝으로 올해 서비스는 종료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다. 점심시간(12시~13시)은 제외된다. 1인당 우산은 2개, 칼·가위는 5개까지 이용 가능하다.
자동 우산, 골프 우산 등 고가 제품은 수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칼과 가위를 가져올 때는 안전을 위해 칼집에 넣거나 신문지로 감싸야 한다.
해당 서비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동절기 휴무 후, 2026년 3월에 재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일자리청년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서비스를 연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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