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로봇 시티 인천'으로 미래 산업 선도…2030년 로봇산업 3조 원 목표

인천시, 로봇산업 육성 비전 발표…로봇랜드 조성, 기업 육성, 로봇 도입 확산 3대 전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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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제공=인천광역시)



[PEDIEN] 인천시가 2030년까지 로봇산업 규모 3조 원 달성을 목표로 '로봇 시티 인천' 비전을 선포했다.

사람과 로봇이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산업, 기술, 생활 전 분야에 로봇 융합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청라 로봇타워에서 로봇산업 혁신성장 정책 발표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로봇산업 생태계 확장과 혁신 거점 조성에 나섰다.

인천 제조업은 지역 경제의 핵심이지만,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인건비 상승으로 효율성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인천시는 인공지능(AI)·로봇 기술 융합을 통해 노동 생산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

첫째, 인천로봇랜드에 400여 개 로봇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된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수도권 최대 규모의 로봇 실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둘째, 5년간 100억 원을 투입해 로봇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1,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로봇기업 5개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셋째, 제조·물류 분야뿐 아니라 생활·여가·안전 등 다양한 영역으로 로봇 도입을 확대한다.

시민 체감형 프로젝트를 통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인공지능(AI) 로봇 도시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 인천테크노파크, 대학교, 연구기관 등 13개 기관과 로봇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 기관들은 로봇 기업 혁신 성장 지원, 전문 인재 양성, 시험·인증 및 연구 장비 활용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정책은 산업·인재·기술·생활 전 영역을 포괄하는 인천형 로봇 혁신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정책 발표를 통해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가 주목하는 로봇 허브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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