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지진 복합재난 대비

430여 명 참여, 민·관·군 합동으로 실전 대응 능력 향상 훈련 진행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강북구 제공)



[PEDIEN] 강북구가 지난 24일, 구청과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지진 발생 후 발생할 수 있는 다중밀집시설 화재, 지반 침하, 산불 등의 복합적인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유관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구민들의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올해 훈련은 지진 발생 시 복합 재난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강북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토론 훈련이,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는 현장 훈련이 동시에 진행되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를 신속하게 가동하여 실시간 정보 공유 및 기관별 임무 수행,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에는 강북소방서, 강북경찰서, 서울사이버대학교,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사 등 20여 개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기업에서 4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진 발생 직후 화재와 지반 침하로 인한 인명 피해 상황을 설정하고, 초기 진압, 인명 구조, 응급 복구 등 재난 대응 전반에 걸친 체계를 점검했다.

최근 서울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이번 훈련은 지역 차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북구는 30일에 강북소방서, 강북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평가 회의를 개최하여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점을 확인하고, 향후 대응 매뉴얼 개선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