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청년 1인가구 '치킨런' 행사로 소통과 만남의 장 마련

안양천 걷기 챌린지에 200명 참여, 미션 후 닭강정 함께 즐겨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혼자 왔지만, 둘이 갈지도... 금천구, 청년 1인가구 ‘치킨런’ 행사 개최



[PEDIEN] 금천구가 청년 1인가구를 위한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치킨런'이라는 이름의 걷기 챌린지가 바로 그것이다. 11월 1일 안양천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200명의 청년들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걷기 활동을 넘어 청년들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미혼남녀의 만남을 원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안양천 농구장에서 시흥산업용재유통센터까지 약 3km 구간을 걸으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빙고, 물병 세우기, 초성 게임 등 5개의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들에게는 금천구청 구내식당에서 닭강정이 제공됐다.

행사 후에는 일부 참가자를 대상으로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에서 운영하는 '노랑식탁'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노랑식탁'은 금천구 또는 서울시 1인가구 청년들이 건강한 식사를 함께하며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금천구 가족센터와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의 협업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특히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애플 에어팟 프로 2세대, 삼성갤럭시 핏3 등 푸짐한 경품이 참가자들에게 행운을 선사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행사에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인가구가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가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앞으로도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