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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동작구 사당동의 노후 주거지인 사당12구역이 공공성과 사업성을 갖춘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지난 3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는 사당1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가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사당12구역은 재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심의 통과에 따라 사당12구역은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어 용적률 249.95%를 적용받는다.
이를 통해 총 642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사당12구역의 교통 환경 개선에도 힘쓴다.
사당로14길과 사당로16마길 등 2개 도로의 폭을 확장하고 공공보행통로와 까치산 근린공원 등산객을 위한 보행자전용도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단지 내에는 어린이보육시설,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 주민공동시설을 마련하고 개방형 커뮤니티 광장을 구축해 주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동작구는 주민들의 생활 SOC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당초 계획했던 공영주차장 대신 공공지원시설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공공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돌봄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심의 결과에 대해 환영하며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고시, 통합심의 등 후속 절차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동작의 지도를 빠르게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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