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안산시 행낭곡항과 흥성항이 해양수산부의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총 3조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전국 300개 어촌의 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하는 해수부의 핵심 사업이다. 낙후된 어촌의 생활 및 안전 인프라를 개선하고, 혁신적인 경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어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공모에서 안산시는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2개 항구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사업 선정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과 지역협의체 회의를 통해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시는 2029년까지 4년간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총 100억 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촌뉴딜 및 어촌신활력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낙후된 어촌의 생활 및 안전 인프라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공무원, 전문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하여 기본 계획 및 시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끊임없는 도전 끝에 값진 결실을 맺게 됐다”며 “주민들의 정주 여건과 안전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어촌 마을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