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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그린바이오 산업의 핵심 자원인 산업용 미생물의 안전한 보존을 위해 손을 잡았다.
11월 10일 양 기관은 국립농업과학원,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함께 ‘그린바이오 산업용 미생물 안전중복보존 협약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알렸다.
이번 협약은 농식품부가 수립한 ‘제4차 농업생명자원의 보존·관리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산업적 가치가 높은 미생물의 멸실을 막고 농업생명자원의 안정적인 확보 및 관리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와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보유한 주요 미생물은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은행에 액화질소 및 초저온 냉동 방식으로 중복 보존된다.
이는 자연재해나 시스템 오류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자원 유실 위험을 최소화하고 국가 차원의 이중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각 기관이 보존하는 미생물은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146균주,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177균주다.
보존된 미생물은 기탁기관의 승인 없이 출고되거나 공개되지 않으며 최초 5년 동안 보존 후 5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정부는 보존 과정을 전산 시스템으로 기록·관리해 자원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확대해 농업생명자원의 산업적 활용과 국가 보존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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