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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디자인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강원디자인페스타 2025'가 '디자인과 함께 뛰는 강원의 미래'라는 주제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강원디자인진흥원이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다양한 디자인 관련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디자인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전문인력 양성, 공공디자인 개선, 디자인 공모전 및 어워드 등의 결과물이 전시되어 시민들과 산업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강원 디자인 산업의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전시 투어를 통해 디자인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시 공간은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채워졌다.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및 사업화 성과, 업사이클 디자인 프로젝트,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결과, 공공디자인 개선 사례, 디자인 공모전 및 어워드 수상작 등이 전시되어 디자인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해당 전시는 2026년 6월 30일까지 상설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페스타에서는 강원 디자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디자인상생협력 유공' 포상이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산업통상부장관상은 안상범 ㈜마노이앤아이 이사가 수상했으며,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은 ㈜이음파트너스와 강원디자인진흥원 변호진 과장이 받았다. 강원디자인진흥원장상은 ㈜더픽트와 ㈜아이비스퀘어에 돌아갔다.
'제4회 강원디자인전람회'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눈길을 끌었다. 홍익대학교 박수진 학생은 '못난이 농산물 디저트 브랜딩'으로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은 송현숙 씨의 '홍천푸드장'과 이승현 씨의 '에어룸'이 각각 수상했다.
21일에는 '강원 디자이너 데이'가 개최되어 지역 기반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강원도 디자인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기대된다.
최인숙 원장은 “강원디자인페스타를 통해 디자인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강원도가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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