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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릉시 공무원들이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강릉시는 21일,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했으며, 공무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마련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한 240여 명의 시청 직원들은 성덕동 일대의 취약계층 17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가구당 200장씩, 총 3,400장의 연탄을 전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의 따뜻한 마음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훈훈함을 더했다.
강릉시청 공무원 506명은 총 12,565천 원의 성금을 모아 강릉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이 기부금으로 마련된 13,961장의 연탄은 강릉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 1,104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연탄 나눔은 공직자들이 직접 성금을 모아 참여하여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까지 연탄 운반 인력 부족으로 인해 배달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었으나, 올해는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여 신속한 배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시의 이번 연탄 나눔 봉사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여 지역 사회에 온정을 나누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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