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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릉시가 강릉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해 11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지역 상품권의 건전한 사용 환경을 만들고, 불법적인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을 둔다.
단속 대상은 강릉시 내 13,300여 개 강릉페이 가맹점이며, 부정 유통 여부와 가맹점 준수 사항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강릉시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활용해 의심스러운 거래를 보이는 가맹점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직접 부정 유통을 신고할 수 있는 주민신고센터도 운영하여 단속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거나 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액보다 과다한 금액으로 결제하여 상품권을 부정 수취하는 행위 등이다.
가맹점주가 본인 또는 타인 명의로 결제 후 환전하는 행위, 상품권 결제를 거부하거나 차별적으로 취급하는 행위 등도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강릉시는 단속 결과 부정 유통이 확인된 가맹점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가맹점 등록 취소, 정지, 부당이득 환수, 과태료 부과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특히, 사안이 중대한 경우에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번 집중 단속을 통해 강릉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강릉사랑상품권이 본래의 목적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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