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AI 윤리교육 심포지엄 개최…안전한 AI 활용 논의

충북형 AI 윤리 기준 마련 위한 교육 공동체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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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교육 현장에서의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활용을 위한 '2025 충북 AI 윤리교육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4일 미디어교육센터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충북형 AI 윤리 기준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의 교육적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윤리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변순용 서울교육대학교 교수는 기조 강연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AI 윤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심포지엄의 문을 열었다.

이어 충북형 AI 윤리 기준 수립 추진단의 개발 과정 발표와 한국교원대학교 한찬희 교수, 흥덕고등학교 김보겸 교사의 토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충북형 AI 윤리 기준은 교원, 학생, 학부모 총 2286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되었으며, 안전과 신뢰, 공정과 포용, 투명과 책임, 성장과 발전이라는 4대 핵심 가치를 제시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하여 12월에 최종안을 발표하고, 교육 현장 가이드라인을 제작 및 보급할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AI는 맞춤형 학습을 가능하게 하지만, 과도한 의존 및 개인정보 유출 등의 위험 또한 존재한다”라며, “AI의 교육적 활용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기술, 윤리, 교육의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이 충북형 AI 윤리 기준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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