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봉곡신도시 개발, 조건부 가결로 5천여 명 수용 기반 마련

주차장 및 도로 보완 조건, 낙후된 정주 여건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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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PEDIEN] 구미시 봉곡동과 부곡동 일대에 추진되는 ‘구미 봉곡신도시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결정은 11월 21일 열린 제10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로 확정됐다.

봉곡신도시지구는 동측으로 봉곡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서측으로 구미대학교와 인접해 있으며, 북구미 IC와 가까워 개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온 지역이다.

이번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은 가칭 봉곡신도시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법적 동의 요건을 충족한 후 이루어졌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심의 과정에서 주차장 용지 위치 변경과 도로 선형 개량 등을 조건으로 사업을 승인했다.

총 면적 약 24만㎡ 부지에 52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용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상·하수도, 도로,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갖춰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낙후된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폭 30m, 연장 575m의 도로를 구역 외부에 개설하고, 보행자 중심 도로 체계 구축, 전주 지중화,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공공기여 방안이 포함되어 주거 환경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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