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재영텍, 정부 지원으로 폐배터리 리튬 회수 기술 도약

산업부 투자지원금 확보, 생산능력 확대 및 이차전지 소재 국산화 기여 전망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PEDIEN] 구미 소재 이차전지 재활용 기업 재영텍이 산업통상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투자지원금' 지원 대상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재영텍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의 국산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핵심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지원금 사업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위해 중소, 중견 소부장 기업의 국내 투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재영텍은 이번 지원을 통해 폐 이차전지에서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기술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재영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85% 이상의 고순도 리튬 회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확보한 지원금 161억 원을 포함, 총 321억 원을 투자해 공장 증설을 추진, 연간 생산능력을 600톤에서 3480톤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생산라인 확장과 더불어 2027년까지 60여 명의 신규 채용을 통해 지역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재영텍은 투자지원금 확보를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 첨단 제조기술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고순도 리튬 회수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이차전지 소재 재활용 산업의 품질 기준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박재호 재영텍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이 설비 확장과 고용 창출로 이어져 지역 산업과 경제의 선순환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재영텍과 같은 기술 기반 기업이 지역에서 원활하게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