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토론회, 중부권 동서철도 '변화의 열쇠' 재확인

전문가들, 국가 계획 반영 및 13개 지자체 공동 대응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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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상북도 영주시 시청



[PEDIEN] 중부권의 미래를 좌우할 동서횡단철도 건설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영주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됐다.

영주시와 영주상공회의소는 26일 영주상공회의소에서 철도 전문가, 지자체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필요성과 영주의 역할'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내륙 경제를 활성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동익 박사는 철도망 구축을 통해 내륙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혁상 교수는 철도 산업 현장의 훈련 수요 증가에 발맞춰 영주에 '아시아 레일텍 트레이닝 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이는 영주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진석 소장의 진행으로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사업 지연 시 '지역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한, 중부권 13개 지자체의 공동 대응 체계 구축과 수소 물류 확대를 대비한 철도 기반 물류 체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병대 영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철도가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수단임을 강조하며, 철도 변화에 대한 기업과 산업계의 기대를 전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동서축 철도 지연이 중부권의 성장 기회를 앗아갈 수 있다고 지적하며, 토론회에서 도출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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