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대전~남해 철도 건설에 사활…국가 계획 반영 '총력'

장충남 군수, 행안부 장관 만나 철도 건설 필요성 적극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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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행복한 동행 비상하는 남해 (남해군 제공)



[PEDIEN] 남해군이 대전과 남해를 잇는 철도 건설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철도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관광 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달했다.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은 총 연장 약 203km의 단선 전철을 신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약 5조 4655억 원에 달한다. 이 철도가 완공되면 대전, 옥천, 무주, 장수, 함양, 산청, 하동을 거쳐 남해까지 연결되어 중부 내륙 지역의 철도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남해군은 그동안 철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지역 발전이 더뎠다고 판단하고, 이번 철도 건설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덕유산, 지리산, 남해안을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군수는 이번 면담에서 국도 5호선 시점 변경, 국도 3호선 확장, 체육시설 조성 시 녹지비율 완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도 함께 건의했다.

또한, 국가 치유·연수 복합단지 조성, 교부세 제도 개선,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등 남해군의 주요 전략 사업에 대한 지원도 요청하며 중앙 정부와의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

윤호중 장관은 남해군의 건의 사항에 대해 공감하며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해군은 앞으로도 중앙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지역 발전을 위한 전략 사업 유치와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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