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웅 연출 '조씨고아',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레퍼토리로 자리매김

중국 고전 비극의 현대적 재해석, 10년 넘게 관객과 호흡하며 새로운 역사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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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PEDIEN] 연극 '조씨고아'가 한국 연극계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고선웅 연출가가 중국 4대 비극 중 하나인 '조씨고아'를 각색해 2015년 초연한 이후, 이 작품은 각종 연극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6년에는 중국 국가화극원 대극장에서 공연하며 현지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아 '한류 역수출'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매 시즌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누적 관객 수 3만 6천 명을 넘어섰고, 국립극단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의 뜨거운 티켓 예매 경쟁을 불러일으키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창작극이 10년 이상 꾸준히 재공연되는 것은 한국 연극계에서 매우 드문 일이다. '조씨고아'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한국 연극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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