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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용인특례시가 울릉크루즈와 손을 잡고 용인 시민들의 울릉도 및 독도 여행 지원에 나선다.
시는 1일 시청 접견실에서 울릉크루즈와 '용인시민 이동 편의 증진 및 관광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용인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울릉군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용인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울릉크루즈는 용인 시민에게 울릉크루즈와 독도크루즈 선박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중 및 비수기에는 최대 20%, 주말과 공휴일에는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단, 성수기와 연휴 기간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예약 및 발권 시 신분증으로 주소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울릉군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용인 시민들이 울릉도나 독도를 방문할 때 여객선 이용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협약을 추진했다”며 “울릉도로 향하는 교통수단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번 협약이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용인 시민들이 울릉군을 방문하여 천혜의 자연환경을 즐기고, 울릉군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이사는 “울릉군에 대한 용인 시민들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울릉크루즈는 겨울철에도 지속적으로 운항하고 울릉군에서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 시장은 오찬 자리에서 용인시 공무원 중 타 지역 거주자에게도 할인 혜택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고, 울릉크루즈 측은 흔쾌히 수락했다. 울릉크루즈는 12월 8일부터 20일까지 선박 점검 기간을 제외하고 상시 운항하며, 사전 예약은 1533-337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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