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김경희 이천시장이 이천시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김 시장은 인공지능 혁명, 인구 감소, 지역 경쟁 심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천시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왔음을 강조했다. 민선 8기의 마지막 해를 맞아, 이천시를 성장의 분기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로는 산업단지 조성 기반 확충, 산업구조 혁신, 반도체·드론·방위산업 육성, 교육 혁신, 군·지역 상생모델 구축, 복지 인프라 확충, 교통 서비스 혁신, 도시공원 정비, 문화 콘텐츠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천시는 농촌 삶의 질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 지속가능한 도시평가에서 자치시 기준 4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천시의 2026년도 본예산은 총 1조 3488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1조 2019억 원이다.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세입은 늘었지만, 복지 및 돌봄 분야의 지방비 부담이 커짐에 따라 재정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2026년도 시정 방향을 '더 큰 성장', '든든한 민생', '편안한 일상'이라는 세 가지 목표로 설정했다. 미래형 특화산업 육성,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 시민 편의 중심의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 드론, 방위산업 등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아이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교통 환경 개선, 문화·체육·공원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활력 넘치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2026년은 이천시가 다시 뛰는 출발선”이라며, 미래 시대를 대비하여 남은 시간을 소중하게 활용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