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50년 만에 새 청사 건립…'열린 공간'으로 구민 품에

주민설명회 개최, 2030년 완공 목표…교육·문화 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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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영등포구, ‘통합 신청사 건립 주민설명회’개최 (영등포구 제공)



[PEDIEN] 영등포구가 50년 넘은 낡은 청사를 대신할 통합 신청사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12월 10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는 500명이 넘는 구민이 참석해 신청사 건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는 신청사 건립 계획과 추진 과정이 상세히 공유됐다.

영등포구는 신청사 건립에 앞서 구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설명회 현장에서는 공사 중 공원 이용, 편의시설 조성, 소음 및 분진 대책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구는 이러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실제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새로운 영등포구 통합 신청사는 당산근린공원 남측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구청 및 구의회 업무 공간은 물론, 교육 시설, 문화 시설, 어린이집, 북카페, 전망 휴게실, 주차 시설 등 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현 주차문화과 자리에는 보건소와 공공커뮤니티 지원센터가 신축되어 구민들에게 더욱 폭넓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청사 부지는 공원으로 탈바꿈하여 구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2027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7년 착공하여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설명회를 통해 확인된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편리하고 개방적인 청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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