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배달 종사자 방한용품 지원으로 따뜻한 겨울 선물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방한용품 전달, 안전한 노동 환경 조성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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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울특별시 관악구 구청



[PEDIEN] 관악구가 배달 종사자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방한용품을 지원하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관악구는 지난 12일, 관악구 노동복지센터와 함께 배달 종사자 100여 명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지원은 혹한기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는 배달 종사자들을 위한 것으로, 방한 장갑, 덧신, 바라클라바 등이 제공됐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악구 노동복지센터 주관으로 이동 노동자 쉼터 ‘관악 포레스트’에서 진행되었다. 관악구는 19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추가 캠페인을 실시하여 50명에게 방한용품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관악구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 고용노동부 주관 ‘노동약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이동 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작년 9월에는 신림역 일대에 이동 노동자 쉼터 ‘관악 포레스트’를 조성하여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관악 포레스트’는 이륜차 주차 공간, 냉난방 시설, 와이파이, 냉온수기 등을 갖추고 있으며, 24시간 개방되어 이동 노동자들이 언제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 설비도 완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관악구는 2024년부터 쿠팡이츠서비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와 협력하여 ‘이륜차 무상점검 캠페인’을 진행, 배달 종사자들의 안전 운행을 돕고 있다. 지난 6월과 9월에는 오토바이 주요 부품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과 소모품 교체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배달 종사자들은 기상 변화에 민감하고 안전에 취약한 만큼, 근무 환경 개선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이동 노동자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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