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교문사거리에 전자 게시대 설치…디지털 홍보 시대 개막

시민 소통 강화와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스마트 홍보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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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구리시, 전자 게시대 설치…디지털 시정 홍보 시범운영 시작 (구리시 제공)



[PEDIEN] 구리시가 디지털 시정 홍보를 위해 교문사거리에 전자 게시대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전자 게시대 설치는 행정안전부의 현수막 지정 게시대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구리시의 관문인 교문사거리 삼흥빌딩 앞에 설치된 전자 게시대는 가로 4.6m, 세로 2.5m, 높이 6m 규모다. 구리시는 이번 전자 게시대 설치를 통해 기존 현수막 중심의 홍보 방식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시정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구리시는 시정 주요 정책과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종료 후에는 전문 기관에 위탁하여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정식 운영 시에는 시정 홍보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광고도 함께 송출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자 게시대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전액 수탁자가 부담하므로, 구리시는 재정 부담 없이 시정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무분별한 불법 현수막 게시를 줄여 도시 미관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전자 게시대는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시정 정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스마트 홍보 창구가 될 것”이라며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홍보 채널의 역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시민 소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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