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의정부시가 2025년 하반기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집행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예산 운영의 투명성을 높인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의정홀에서 '2025년 하반기 주민참여예산사업 집행점검 모니터링 회의'를 개최, 24개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추진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번 회의는 주민이 직접 시 예산사업에 참여하여 실행력을 높이고,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회의에서는 분과별 사전 모니터링 결과 발표, 추진 상황 검토 및 의견 교환, 차기 주민참여예산 개선 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사전 분과위원회는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 24건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의 적절성, 추진 점검, 예산 집행 점검, 효과성, 사후관리 등 5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 전반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각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 부서에 개선 의견을 제출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시는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차기 주민참여예산사업 심의 과정에 반영하여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시민 제안사업에 대한 환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주민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현동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주민들이 직접 선택한 참여예산사업들이 잘 추진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행정과 주민이 예산을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근 시장은 위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과 점검 결과가 사업 실행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회의 결과를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심의에 적극 반영하여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의 예산 운영 기반을 더욱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