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은현·남면 똑버스 덕정역 상시 운행으로 교통 편의 개선

지역 주민 의견 반영, 맞춤형 교통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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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양주시, 은현․남면 지역 똑버스 운행 개선 실시 (양주시 제공)



[PEDIEN] 양주시가 12월 22일부터 은현·남면 지역 똑버스를 덕정역까지 상시 운행하며 대중교통 편의를 대폭 개선한다.

이번 조치는 은현·남면 지역의 똑버스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는 판단에 따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됐다. 기존에는 은현·남면 권역 내에서만 운행되어 생활 편의 시설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양주시는 지역 환승 거점이자 주요 편의시설이 밀집한 덕정역까지 똑버스를 상시 운행하기로 했다. 기존 출퇴근 시간대 노선형 똑버스는 일부 조정된다.

특히, 은현·남면 지역 백석고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평일에는 백석고 정류장을 개방, 똑버스가 경유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해당 노선이 부족하여 학생들의 불편이 컸다.

또한, 기존 버스 정류장과의 거리가 멀어 똑버스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을 경로당과 산업단지에 똑버스 전용 가상 정류장을 설치한다. 교통 약자와 산업단지 직장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운행 개선이 똑버스 도입 6개월 시점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똑버스는 전용 앱 또는 전화를 통해 호출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할 수 있는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다. 기존 노선버스가 운행되지 않거나 배차 간격이 긴 지역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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