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 재생에너지 수익 기후대응에 활용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정책 확산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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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도 광명시 시청 광명시 제공



[PEDIEN] 광명시가 시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수익을 기후대응기금으로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탄소중립 실천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이 조성한 기후대응기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얻은 수익을 기후 변화 대응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2025 기후의병 토론회'에서 진행되었으며,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광명시와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 간의 협약에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조합은 2041년까지 광명시민전력발전소 운영 수익의 일부를 기후대응기금으로 기부한다. 지난해 발전소 운영 수익 중 1천444만 4천320원이 기부금으로 전달되었으며, 이 기금은 시민과 기업의 탄소중립 실천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은 재활용품선별장, 국민체육센터 등 8곳에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총 91만 6천308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했다. 조합은 앞으로도 태양광발전소 추가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시스템이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자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탄소중립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다. 시민참여형 에너지 전환에 대한 문의는 광명시 1.5℃ 기후의병지원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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