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해병대, 전역 장병의 새로운 도전 ‘창업’ 으로 잇는다 (강화군 제공)



[PEDIEN] 나라를 위해 헌신한 해병대 전역 장병들이 강화군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창업 지원 프로그램 발굴에 나선다. 강화군과 해병대사령부는 전역 장병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강화군은 지난해 2월 17일 해병대사령부와 전역 장병의 취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강화군은 구인 기업 발굴 등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해병대는 장병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 특히 군은 청년 귀농 연령을 49세로 상향하는 등 전역 장병과 청년층이 지역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7일, 해병대사령부 일자리정책과장 박찬영 중령은 강화군 선원면에 위치한 동애등에 가공업체 '케이벅스'를 직접 방문했다. 동애등에 곤충산업은 음식물류 폐기물 등 유기성 자원을 활용해 사료, 퇴비 등으로 가공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산업으로, 농업 분야의 새로운 창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박 중령은 이날 현장에서 동애등에 사육 및 가공 과정, 건조기 운영, 퇴비 제조 시설, 관련 제품 생산 현황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는 전역 장병들이 이 분야에서 창업할 경우 성공 가능성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기 위함이다. 박 중령과 케이벅스 대표는 곤충산업의 시장성과 경제성, 제품 다양화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또한, 전역 장병이 창업 시 필요한 초기 투자 비용, 수익 구조, 생산 및 판매 방식 등 구체적인 창업 여건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케이벅스 측은 동애등에 곤충 사업에 관심 있는 해병대 전역 장병들을 위해 창업 후 안정적인 생산과 판매를 지원할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련 특허 기술 이전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전역 장병들이 강화군에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해병대사령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우수한 창업 자원을 발굴하고 전역 장병의 취업·창업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