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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티엠아이’행사 추진
[PEDIEN] 울산시립미술관은 2025년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마다 "미술관 티엠아이" 행사를 통해 관객들의 예술적 소양과 이해를 높이는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과도한 정보’를 뜻하는 인터넷 신조어인 티엠아이는 최근 ‘시시콜콜한 정보들을 모두 공유한다’는 의미로 확장되어 하나의 소통 핵심어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미술관 티엠아이" 행사 또한 전시 관람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더 깊이 있고 전문적인 예술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현재 전시 및 미술관 소장품과 연계된 영화 및 영상을 관람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관객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근대미술가의 심도 있는 기록영화 설명회부터 가족영화 상영회 등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콘텐츠를 마련함으로써 더 많은 관객이 미술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첫 시작은 오는 3월 26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한·중미술특별전 ‘휴휴마당’과 연계해 노은님 작가의 기록영화 ‘내 짐은 내 날개다’ 상영과 ‘노은님미술관’ 권성준 관장과의 대화로 꾸며진다. 이어 4월 30일에는 1세대 여성조각가 김윤신 작가와 관련 영상회를 진행 후, 임근준 평론가의 심도 있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5월 28일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전시 ‘모양과 모양’과 연계된 만화 영화 ‘앵그리버드’를 감상하고 민윤정 평론가와 관객의 대담이 진행된다. 6월 25일에는 덕성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 정수희 교수가 거리미술 기록영화 ‘선물 가게를 지나야 출구’를 소개하고 거리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끝으로 7월 30일에는 매체예술 기획전시 ‘사운드챔버’ 연계 행사로 전위음악의 개척자 존 케이지의 기록영화 ‘소리 속의 여행’을 중심으로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곽영빈 교수가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신청은 울산광역시 공공시설 예약서비스 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 50명씩 모집하며 매 행사 전날 오후 6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립미술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8월부터 12월 프로그램 또한 하반기 전시와 연계된 흥미로운 콘텐츠로 구성할 예정이다“라며 ”난해한 현대미술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울산시, ‘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행사 개최
[PEDIEN] 울산시는 3월 25일 오전 10시 30분 울산대공원 일원에서 ‘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세대, 직군 등을 모두 통합하는 자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법인 및 민간단체, 기업체, 시민 및 공무원 등 450여명의 참석자들이 약 2ha부지에 편백나무 2,350그루를 식재한다. 편백나무는 침엽수 중에서도 천연향균 물질인 피톤치드 발생량이 높고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우수한 수종으로 지난 10년간 울산대공원에 14ha에 편백나무 1만 7,600그루가 식재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숲은 미세먼지 감소 등 대기질 개선 효과, 기후 대응, 산림 휴양공간 제공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나무를 잘 가꿔 산업과 산림, 정원이 공존하는 쾌적한 울산 자연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군별로도 3월~4월 중 나무심기 행사를 자체적으로 추진한다. 중구는 오는 3월 28일 입화산 자연휴양림 일대 진달래 3,000그루, 남구는 3월 20일 두왕동 일대 편백나무 1,500그루, 동구는 4월 1일 화정동 산 일대 편백나무 2,600그루, 북구는 3월 27일 연암동 일대 동백나무 500그루를 심는다. -
게임·콘텐츠 분야 해외 대학 유치 추진
[PEDIEN]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게임 및 콘텐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해외대학교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지역의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청년층과 외국인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1,000명 수준의 국제대학을 설립하고 이를 종합 지원 시설로 삼아 게임 콘텐츠산업 중심의 협력지구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의 첫 단계이다. 이를 위해 울산경자청, 울산과학대 및 울산정보산업진흥원 3개 기관 공동으로 전담반을 구성하고 지난 3월 6일 울산과학대학교에서 1차 전담반 회의를 개최했다. 울산과학대가 학생모집과 학과운영을 담당하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시설·장비 지원 및 산학연 협력을 이끌며 울산경자청은 행정절차 및 해외 대학과의 협상을 주도할 예정이다. 현재 울산과학대를 중심으로 게임콘텐츠학과 추진안을 마련하고 이번 달 내로 해외 대학과 협의에 착수한다. 추진안에는 울산과학대학교 내 영상콘텐츠디자인과와 해외 대학 학과를 연계한 2+2 과정 운영, 학과의 단계적 확대 방안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며 협상이 순조로우면 2026학년도부터 신규학과 개설 및 신입생 모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협의를 추진 중인 대학은 미국에 본교를 두고 있으며 빌바오와 싱가포르 등지에서 국제대학을 설립했다. 특히 다수의 해외 정보기술 기업들도 대학교 인근에 연구개발 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어 이 대학의 졸업생들은 세계적인 게임회사 및 해외 정보기술 기업으로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이경식 울산경자청장은 “울산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제조업 중심 산업생태계에 미래산업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한다”며 “이번 해외대학 유치를 통해 울산이 세계적 게임 및 인공지능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태화강 국가정원 방문객 만족도 높인다”
[PEDIEN] 울산시는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전국에서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반 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올해 초 국가정원을 찾는 내·외부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심 핵심어 분석과 설문조사를 실시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찾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우선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 거장이 아시아에 최초로 직접 조성한 세계적인 자연주의 정원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오는 8월까지 데이터베이스 체계시스템)를 구축한다. 자연주의정원 식물 현황을 기본 도면에 제작 후 드론 영상으로 지리 정보 체계·전산 설계 기반 디비관리 체계를 마련해 정보 무늬를 통한 관리 이력 표찰을 설치하고 시민정원사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이 상주해 관리함으로써 태화강 국가정원이 고품격의 자태를 뽐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백로 떼까마귀 등 철새 서식지인 삼호대숲에 대해서는 조류 배설물과 토양 오염 등으로 악취, 대나무 고사와 죽순 생육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에 걸쳐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적치된 고사 대나무 수거, 토양 개량 및 환경 개선 작업을 실시해 건강한 대나무숲을 유지 보전하고 전국 최대 규모의 조류 서식지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조성된 국가정원 내 황톳길도 정비한다.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정원등을 설치하고 세족장을 추가 설치하는 등 시설을 확충해 방문객들에게 맨발로 걷는 치유를 선사한다. 또한 새봄을 맞아 태화강 국가정원 안내센터와 만남의 광장 주변으로 계절별 색다른 꽃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봄맞이의 하나로 특색있는 볼거리도 대폭 확충한다. 태화강 국가정원을 여행하면서 선물도 받을 수 있도록 도장 찍기 여행을 운영하고 외국인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영어와 일본어 정원해설사도 배치했다. 이밖에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를 비롯해 가을축제, 프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도 계절별로 특색 있게 개최해 태화강국가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 대비해 국가정원 내 다양한 기반 확충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가정원의 품격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기업 투자현장 밀착 지원 힘 모은다”
[PEDIEN] 울산시는 3월 25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지역 내 기업 투자사업의 현장지원 강화를 위해 ‘기업 현장지원 유관기관 협의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하는 ‘기업 현장지원 유관기관 협의회’에는 울산시를 비롯해 △울산도시공사 △울산경찰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본부 △한국전력공사 울산지사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울산지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울산지사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울산사무소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회의는 단장인 안효대 경제부시장 주재로 이들 10개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운영 방향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지역 투자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 및 규제 개선 사항 등을 파악해 실질적이고 신속한 해결책 방안을 마련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를 추진한다. 그동안 유관기관별 기업 현장지원 사례와 성과도 공유한다. △울산경찰청의 신규 공장에 대한 진·출입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신속한 협의 및 심의 △한국전력공사 울산지사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에 따른 공용 배전망 사용 인가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지사의 미포 및 온산공단의 공업용수 협의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유관기관의 역할과 적극적인 행정지원 사례를 상호 공유해 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의회 출범을 통해 지역 투자기업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지속적인 투자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 현장지원 유관기관 협의회’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실무급 회의를 개최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현장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
연기면여성의용소방대, 봄철 산불 예방 홍보 강화
연기면여성의용소방대, 봄철 산불 예방 홍보 강화 [PEDIEN] 세종시 연기면여성의용소방대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연기면 일원에서 봄철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지역민들에게 산불 예방에 대한 홍보물을 배포하며 산불의 위험성과 예방 수칙 등을 안내했다. 이 밖에도 연기면은 산불 발생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감시원과 진화대원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스피커 방송을 활용한 산불 예방 홍보 방송을 2시간 연장한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장경환 연기면장은 “봄철엔 고온·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시기라 지역민들의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며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예찰 활동을 지속 실시해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신신제약, 소정면 어르신의 행복한 삶 응원
[PEDIEN] 세종시 소정면에 위치한 신신제약㈜이 25일 신신제약㈜ 공장에서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정면 어르신을 위한 3,500만원 상당의 의약품, 건강용품 등을 전달했다. 신신제약㈜은 자사 사회공헌활동 브랜드인 ‘신신에이치투오 라이프’의 일환으로 2020년 소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소정면 어르신을 위한 의약품 등을 후원하고 있다. 기부물품은 소정면 지사협을 통해 꾸러미로 제작되어 관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 약 400가구와 영명보육원, 노인시설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소정면 지사협은 꾸러미 전달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복지상담도 진행한다. 신신제약㈜ 생산총괄 이종민 전무는 “신신제약에 보내주신 지역사회의 응원과 지지에 늘 감사드리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노년의 삶을 건강과 행복으로 채운다’는 기업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광태 소정면장은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소정면 복지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후원해 주신 물품들을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소정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종촌동발전위원회, 브랜드사업 내실화 나선다
[PEDIEN] 세종시 종촌동발전위원회가 지난 24일 종촌동행복누림터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해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종촌동발전위원회는 지난해 시 균형발전조례에 따라 종촌종합복지센터장, 종촌동 관내 학교장, 통장협의회장, 주민자치회장 등 관내 직능단체·유관기관장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선 브랜드사업과 올해 주요 사업의 추진 계획과 세부 내용 등을 점검했다. 브랜드사업은 △가재골 동화마을 조성 △빛으로 그린 가재마을 △감성글귀 거리 조성 등 마을계획사업과 협업해 추진한다. 특히 야간경관조명이나 감성글귀 조형물을 설치하는 감성글귀 거리는 어린왕자 동화를 소재로 조성돼 지역 명소 어린왕자정원의 이미지를 동네 곳곳에 입힐 계획이다. 종촌동발전위원회 이날 정기회의 외에도 세종사랑운동 실천에 동참 중인 가재마을정원관리단과 함께 어린왕자정원에서 루벨리아, 아나모네 등 봄 초화류를 식재했다. 이현정 종촌동장은 “종촌동발전위원회와 꾸준히 지역 주요사업과 브랜드사업의 내실화 방안을 발굴해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종남부소방서 친환경 전기버스 대응 훈련 실시
세종남부소방서 친환경 전기버스 대응 훈련 실시 [PEDIEN] 세종시 세종남부소방서가 지난 24일 누리동 공영버스 차고지에서 소방공무원 44명과 장비 7대를 동원해 친환경 전기버스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세종시에는 현재 110여 대의 전기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전기버스 수요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전기버스 화재에 대한 신속한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전기버스 제조사별 전문가 초빙 교육 △배터리 구조 및 차단장치 확인 △충전 중 화재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 등이다. 김수희 대응예방과장은 “전기버스가 많아지고 대형 재난 발생의 위험도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소방훈련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재난 사고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농작업 보조슈트 보급으로 농업인 건강 지킨다.
농작업 보조슈트 보급으로 농업인 건강 지킨다. [PEDIEN] 세종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4일 농업인 근골격계질환 예방사업을 통해 농작업 보조슈트를 보급했다. 농촌진흥청의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조사’에 따르면 농업인 업무상 질병 96.5%가 근골격계 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농작업자의 신체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근골격계 보조슈트를 보급·지원하기로 했다. 보조슈트는 농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주는 기능을 갖춰 사용자의 피로도를 낮추고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 등을 방지한다. 시민참여예산제로 선정된 해당 사업은 농업인의 작업 환경 개선과 건강한 농촌생활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 밖에도 농업기술센터는 보조슈트 사용방법 안내와 안전교육을 진행했고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효과를 검증하고 확대할 예정이다. 안봉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작업 보조슈트 보급을 통해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보다 안전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작업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세종시, 한글문화도시 지속가능성 확보 나선다
세종시, 한글문화도시 지속가능성 확보 나선다 [PEDIEN] 세종시가 전국 최초·유일의 ‘한글문화도시’로서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24∼25일 양일간 제1분기 한글문화도시 사업 점검을 진행했다. 한글문화도시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음·채움·가꿈의 3가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국제 한글 비엔날레 개최, 한글놀이터 조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7년 국비 지원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한글문화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3년간 성과관리 체계를 철저하게 운영하기 위해 매월 실무협의회와 분기별 사업 점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제1분기 사업 점검에서는 지난 24일 세종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을, 25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 컨설팅 위원이 영상회의로 참석해 점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가정책 방향과 부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제1분기에는 △한글문화도시센터 출범 △비엔날레 운영위원회 출범 △한글놀이터 세종관 대상지 선정 △세종 한글 컬처로드 예술가 모집 시작 등이 주요 추진내용으로 파악됐다. 시는 점검 결과를 각 기관에 공유하고 오는 4월에 열리는 제3차 문화도시 실무협의회를 통해 보완 및 발전 경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유민상 한글문화도시과장은 “한글문화도시는 3년짜리 사업에 그치지 않고 세종시의 영구적인 문화 정체성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한글문화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초기부터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를 정교하게 다듬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이론과 실현의 만남”… 15분도시 이론 창시자 모레노 교수 부산 방문
“이론과 실현의 만남”… 15분도시 이론 창시자 모레노 교수 부산 방문 [PEDIEN] 부산시는 '15분도시' 개념을 창안한 세계적 석학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가 지난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부산을 방문해, '15분도시' 주요 시설과 특화프로그램을 체험하고 '15분도시 '부산의 비전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는 프랑스 제1대학 팡테옹 소르본 부교수로 ‘도시에서 살권리’라는 저서를 통해 15분도시 개념을 처음 제창한 도시 계획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부산과의 인연은 3년 전으로 2022년 3월, 15분도시 부산 비전과 전략 발표 당시 온라인으로 박 시장과 공감 토크를 진행했고 같은 해 10월 세계지식 포럼 부산 개최 당시 부산을 직접 방문해 부산시만의 15분도시 계획안에 대해 호평을 한 바 있다. 지난 방문과는 달리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의 이번 부산 방문은 15분도시의 이론이 부산의 지형·사회·공간적 특성을 반영하고 15분도시 개념을 한층 발전시킨 실현된 모습을 직접 둘러보고 시민들과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23일 모레노 교수는 15분도시 부산의 주요 시설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부산시청 들락날락’과, 청년들을 위한 소통과 문화 공간인 ‘부산청년작당소’를 방문하고 시민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어 24일에는 모레노 교수는 내 집 가까이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15분도시 첫 조성지인 당감 선형공원 어워드 2024 본상을 수상)을 체험하고 도모헌에서 직접 체험한 바를 토대로 3년 만에 다시 만난 박 시장과 함께 15분도시가 부산 도시 특성에 맞게 진화하고 있는 모습과 비전에 대해 얘기를 나눈 후,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센터 동구점 시설을 탐방했다. 한편 '15분도시 부산' 정책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좋은 관계를 맺고 자연을 즐기며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시 핵심 정책 중 하나다. 교육,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연령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소통할 수 있도록 주요시설을 촘촘히 배치한다. 산, 바다 등 부산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 도심 속 공원을 어디서든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한다. 사람, 자연, 사회적 관계의 3박자가 어우러져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부산형 15분도시 정책의 핵심이다. 어제 모레노 교수는 박 시장과 도모헌에서 대담을 통해 “15분도시 주요 시설을 체험하면서 즐거워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부산의 선도적인 15분도시 정책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글로벌 콘퍼런스에 초청하고 싶다. 15분도시 정책의 선도도시인 부산이 아시아지역의 15분도시 확산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레노 교수는 오는 9월 4일 파리에서 15분도시 확산을 위해 관심 있는 도시를 초청해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대담 후 글로벌 콘퍼런스에 공식 초청했다. 박형준 시장은 “현대사회의 기후 위기와 공동체 해체 속에서 사람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모델인 15분도시 정책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며 부산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15분도시 정책을 도입해 최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의 선도사례를 바탕으로 한국의 많은 도시에서 부산을 벤치마킹하고 엔분도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며 “모레노 교수의 글로벌 협력 제안에 감사드리며 이제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15분도시를 확산하기 위해 정책의 선도도시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도모헌의 봄, 꽃으로 피어나다… 도모헌 ‘소소풍 페스티벌’ 개최
도모헌의 봄, 꽃으로 피어나다… 도모헌 ‘소소풍 페스티벌’ 개최 [PEDIEN] 부산시는 복합문화공간 '도모헌' 개관 이후 시민과 함께하는 첫 번째 문화행사로 '2025년 도모헌 소소풍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5일부터 27일까지 ‘도모헌의 봄, 꽃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도모헌 소소풍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소소풍 페스티벌 개막공연 △봄꽃축제 정원 프로그램 △재즈, 클래식, 마술 등 문화·예술 공연 △명상 프로그램 △소소풍정원 시집도서관 운영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특히 4월 5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공연은 부산문화회관과 협업을 통해 '도모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역사와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기획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손지현 아나운서 사회로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복합문화공간 ‘도모헌’의 변화과정을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가족과 휴식을 주제로 △[1~2주 차] 마술 공연, 주말 이벤트 △[3~4주 차] 명상 프로그램, 재즈·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들이 다 같이 즐기며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해산물을 활용한 마술쇼를 비롯해 풍선 만들기, 주말 이벤트, 명상 체험, 재즈공연, 가든 클래식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도모헌 소소풍 페스티벌'은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진행된다. ‘정원 프로그램’, ‘명상 체험’, ‘가든 클래식 콘서트’는 도모헌 공식 누리집 내 온라인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도모헌'은 열린행사장을 새로 단장해 지난해 9월 24일 개관식을 기점으로 40여 년 만에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 공간으로 부산시민을 위한 품격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복합문화공간 도모헌 개관 이후 첫 번째 문화행사로 열리는 이번 '도모헌 소소풍 페스티벌'은 일상의 쉼과 새로운 경험을 시민 여러분에게 선사하려고 한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부산시, 모자의료 진료협력체계 확충 지원 강화… 권역모자의료센터 1주년 기념
[PEDIEN] 부산시는 오늘 오전 10시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 대강당에서 권역모자의료센터 개소 1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부산권 유일의 고위험 산모 신생아 전문치료시설로 자리매김한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의 개소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미숙아 출산 가족과 고위험 산모 100여명, 유관기관 등이 참석하며 모자의료 전달체계를 홍보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고위험 산모·신생아가 중증도에 따라 적정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응급분만과 고위험 신생아 치료에 24시간 대응 가능한 모자의료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권역모자의료센터 2곳과 지역모자의료센터 6곳에 시비 9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설 연휴기간에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역 분만기관 16곳을 포함한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 의료기관 직통 창구를 구축해 운영했다. 또한, 재난관리기금으로 신생아중환자실 예비병상 확보 인력을 지원하며 산모·신생아 전원, 이송지원 및 응급 대응체계를 강화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지역 완결적 필수응급의료체계 구축을 목표로 부산형 소아응급의료체계를 도입하고 동·서부산 전역에 달빛어린이병원을 고르게 확충해 나가고 있다. 시는 기존 3곳에 불과했던 달빛어린이병원을 2023년 10월 이후 영도구, 강서구, 사하구 각 1곳, 소아인구가 5만 5천 명인 해운대구 2곳을 확대 지정해 현재 총 8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권역모자의료센터에 333만원을 기부한 세쌍둥이 출산 가정에 감사패가 전달되고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육아 주제 강연, 각종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유아교육학 교수의 ‘감정코칭으로 시작하는 행복 육아’ 강연 △해운대구보건소의 임신·출산·양육 지원 정책 안내 △비엔케이부산은행의 부모를 위한 스마트 재테크 전략 △남부소방서의 영유아 응급처치 교육 등 고위험 산모, 미숙아출산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은 지난 202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로 지정돼, 최신 의료장비 도입, 분만실 리모델링, 산모·태아 집중치료실 신설, 신생아집중치료실 병상 증설 등 관련 준비를 모두 마친 뒤 지난해 2월 지금의 권역모자의료센터를 공식적으로 개소했다. 올해부터 모자의료 전달체계가 개편돼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권역모자의료센터로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는 지역모자의료센터로 명칭이 변경됐다. 박형준 시장은 “권역모자의료센터가 존재함으로써 많은 가정이 안심하고 아기를 맞이할 수 있게 돼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1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소아·분만 응급의료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병원, 기관, 기업들과 힘을 합쳐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