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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불 화재 피해에 5억원 긴급 지원
[PEDIEN] 부산시는 봄철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복귀를 위해 재해복구비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5억원을 지정 기탁한다. 기부금은 화재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의 구호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산청, 의성, 울주군 등 피해 지역과 소통해 복구 상황에 따라 시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추가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19년 4월 강원도 산불 1억원 △2022년 3월 경북·강원 산불 2억원 △2022년 9월 포항 태풍 1억원 △2023년 7월 경북 집중호우 1억원 △2024년 12월 제주항공 여객기 피해 수습 2억원 등 타 시도의 대형 재해 발생 때마다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지원해 왔다. 박형준 시장은 “대형 산불 피해로 실의에 빠진 지역 주민 여러분께 위로를 전한다”며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고 조속한 피해 복구와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
대저 연구개발특구 실시계획 승인, 조기 사업착수
대저 연구개발특구 실시계획 승인, 조기 사업착수 [PEDIEN] 부산시는 ‘부산연구개발특구’ 개발사업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와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제영향평가를 완료하고 내일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신기술 창출 및 연구개발 성과확산 등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위해 강서구 대저동 일원에 174만 4천114제곱미터 규모로 연구개발, 첨단산업, 전시·행사 등으로 구성된 부산연구개발특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 12월 6일 첨단복합지구 특구개발계획 고시 이후, 시는 관계기관 협의, 제영향평가와 특구개발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이로써 착공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해 조기 사업착수가 가능해져 주민의 숙원을 해소하게 됐다. 이번 실시계획 승인으로 지방과학기술의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실현하고 이를 통한 첨단기술기업 유치와 균형발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실시계획의 주요 내용으로 △첨단산업·산업복합·연구 등 산업용지가 전체면적의 43퍼센트를 차지하고 △지원용지 15.9퍼센트, 상업용지 2퍼센트로 공급되며 △공원·녹지·도로 등 공공시설용지는 38.6퍼센트, △기타용지는 0.5퍼센트인 공간계획이 수립됐다. 주요 유치업종은 △부산연구개발특구 특화산업인 조선해양, 해양자원·바이오와 △시 전략육성 산업인 정보통신기술 융합, 스마트 부품으로 계획됐으며 전체 산업용지 면적의 10.8퍼센트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전용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연계한 부산 미래 성장동력이 확보돼 '기술-창업-성장'의 선순환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거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최근 시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된 제2에코델타시티·동북아물류플랫폼 등 강서구 일대의 개발사업과 함께 부산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인근 공공주택사업 등과 연계돼 강서권역이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인근 강동 및 대저공공주택지구, 식만~사상간 도로 강서선 트램 등 주요 기반 시설 구축과 연계한 지역 개발로 15분도시를 실현하고 압축도시를 구현해 대저 연구개발특구가 서부산권의 핵심 거점지역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12년 만에 장기 숙원사업인 ‘부산연구개발특구’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올해 조속한 보상절차를 이행해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대저 연구개발특구를 세계적인 연구개발 혁신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대전소방, 산불 대응 태세 점검 및 신속 대응 방안 논의
대전소방, 산불 대응 태세 점검 및 신속 대응 방안 논의 [PEDIEN] 대전소방본부는 24일 오전, 최근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긴급 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출동 태세 점검, 유관기관 협력 강화, 산불 예방 활동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강대훈 본부장은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시민들도 화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대전시, 제5회 대한민국 대표축제박람회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 수상’
대전시, 제5회 대한민국 대표축제박람회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 수상’ [PEDIEN] 대전시는 대전관광공사와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 참가해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한 행사로 전국 지자체와 관련 기관이 참가해 지역 대표 축제와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전시는 ‘2025 대전 0시 축제’, ‘대전 빵 축제’등 대전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대전 대표 축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자원과 즐길 거리를 홍보했다. 특히 꿈돌이와 꿈씨패밀리를 적극 활용해 방문객 참여형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콘텐츠 기획력과 참신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대전시는 국내외 대전 관광 홍보관 운영을 통해 지역 대표 축제뿐만 아니라 야간관광, 반려동물 동반 여행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광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해 왔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앞으로도 국내외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대전의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축제에 더 많은 방문객이 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대전시, 더 강력한 지원으로 소상공인 재도약 이끈다
[PEDIEN] 대전시는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성공적인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자영업닥터제’ 사업을 대폭 강화해 본격 추진한다. ‘자영업닥터제’는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진단 결과에 따른 경영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폐업이 불가피한 소상공인에게는 점포 원상복구 비용을 지원해 새로운 출발을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영개선 지원금이 2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으로 상향되고 자부담 비율도 20%에서 10%로 대폭 완화됐다. 폐업 정리 지원 역시 지난해 20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으로 확대되어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한층 더 강화됐다. 컨설팅과 경영개선 지원은 공고일 기준 대전시에서 6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과 대전시에 주소를 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4월 30일까지 신청을 받아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또한, 폐업정리 지원은 공고일 이후 폐업했거나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0월 31일까지 상시 신청을 받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중소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자영업닥터제는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경영 진단과 처방을 통해 실질적인 회복과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해주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전시 “트램건설, 시민과 함께”범시민 홍보 캠페인
[PEDIEN]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공사의 본격적인 착공에 앞서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공감 형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홍보활동과 설명회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25일 오전 8시 대덕구 읍내삼거리에서 ‘범시민 홍보 캠페인’을 개최해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대전 도시교통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핵심 사업인 트램 건설공사의 시작을 알리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공사 중 교통처리 계획 △교통환경 개선 방안 △시민 불편 최소화 대책 등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함께 마련됐다. 대전시는 지난 주민설명회에 이어 이 같은 캠페인을 통해 공사 초기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행정을 실현하고 있으며 향후 공정 단계별로도 지속적인 안내와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대전도시철도 2호선 1공구에서 1단계 공사를 시작하며 전 구간에 걸쳐 공사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사는 △보도 축소 및 차로 확장 △트램 외선·내선 시공 △정거장 및 교차로 시공 △트램 개통 순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전면 도로 통제 없이 구간별 부분 통제를 적용해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종수 대전시 도시철도건설국장은 “트램 건설 과정에서 일부 교통 통제, 소음, 보행 불편 등 여러 불편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는 미래에 더 편리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필연적인 과정”이라며 “공사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세종시립민속박물관 누적 관람객 10만명 돌파
세종시립민속박물관 누적 관람객 10만명 돌파 [PEDIEN]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이 지난 22일 박물관 로비에서 관람객 수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전의면 금사리에 위치한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폐교된 금사초등학교를 활용해 지난 2012년 문을 열었다. 개관 이후 지역사, 민속 등 우리 생활에 녹아있는 친근한 주제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과 전시, 진로 체험교육 등을 운영하며 지난해에만 8,972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10만 번째로 입장한 관람객은 세종시 나성동에서 온 윤주아·윤리아 가족으로 가족 나들이를 위해 박물관을 찾았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10만 번째 관람객으로 선정된 윤주아·윤리아 가족에게 꽃다발과 세종시 시화인 복숭아 꽃향기를 담은 박물관 디퓨저, 세종시 특산품 등을 선물로 증정했다. 윤주아·윤리아 가족은 “10만 번째 관람객이 되는 영광을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10만명 돌파를 축하하는 의미로 10만 100번째부터 10만 1,000번째까지 100단위 관람객 총 10명에게도 세종시 특산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유병학 문화유산과장은 “도심이 아닌 자연 속에 위치한 시립민속박물관이 자연과 어우러져 역사를 체험하는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립민속박물관을 찾아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광주시, 세계양궁대회 대비 외식업소 위생관리
[PEDIEN] 광주광역시는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대비해 25일부터 4월7일까지 경기장과 연습장, 선수단 숙소 주변 외식업소 500곳을 대상으로 위생 관리에 나선다. 광주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2명을 7개 반으로 편성, 외식업소 500곳에 대한 현장 사전 위생관리를 실시한다. 경기장·연습장 주변 160개소, 선수단 숙소주변 290개소, 광주맛집 50개소 점검 내용은 △식품 보관온도 준수 △소비기한 경과 식품 판매·사용·보관 △음식물 재사용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등이다. 이번 현장 사전 위생관리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현장 계도와 재점검을 통해 영업자의 자율적 식품위생 및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일 예정이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9월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음식점과 카페 등의 식중독 예방과 청결한 외식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종사자 자율 위생관리 역량을 강화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선진 외식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독서 열풍’ 광주, 유명 작가들 모인다
‘독서 열풍’ 광주, 유명 작가들 모인다 [PEDIEN]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바람을 타고 독서 열풍이 불고 있는 광주에 다양한 분야의 유명 작가들이 모인다.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사는 광주’를 목표로 오는 4월까지 다양한 작가들의 초청 강연을 연다. 시립도서관은 특히 4월은 광주를 대표하는 도서관 축제인 ‘도서관 문화마당’ 이 열리고 ‘도서관주간’과 ‘도서관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들이 예정돼 있는 만큼 시민들과 작가들이 특별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초청 강연 행사를 운영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광주지역 대표 도서관 축제인 ‘도서관 문화마당’ 이 열리는 4월 5일 오후 2시 시청 시민홀에서 개그맨 출신이자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해’ 등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고명환 작가의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고 작가는 자기주도적 삶을 위한 독서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고 작가의 강연이 끝나면 어린이 독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이지은 그림책 작가의 강연이 열린다. 이 작가는 ‘츠츠츠츠’, ‘친구의 전설’ 등 다양한 그림책을 출간해 아동도서 분야에서 권위 있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했다. 이 작가는 작품 탄생 과정과 등장인물 세계관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도서관주간’ 이 시작되는 4월 12일에는 사직도서관에서 권정생문학상과 혼불문학상 등을 수상한 문경민 작가의 초청 강연이 열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사직도서관 3층 북카페에서 열리는 문 작가의 강연은 ‘세상이 알아야 하는 고통이 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문 작가는 소설가의 삶과 작품 이야기, 작품의 창작 과정 등에 대해 광주 시민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4월 18일에는 무등도서관에서 백수린 작가 초청 강연이 열린다. 백 작가는 이날 무등도서관 1층 대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2시간 가량 저서 ‘눈부신 안부’에 대해 탐구하고 작가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백 작가는 지난 2020년 현대문학상과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눈부신 안부’ 와 ‘여름의 빌라’ 등이 있다. 앞서 지난 3월 20일에는 사직도서관 3층 북카페에서 최용선 작가가 강연했다. ‘트럼프를 이기는 협상’의 저자인 최 작가는 ‘사례를 통해 살펴보는 협상의 본질 및 성공 대안’을 주제로 재능기부 강연을 펼쳤다. 송경희 광주시립도서관장은 “작가 초청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과 소통하고 독서를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도 ‘책 읽는 광주’의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립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도서대출 권수를 10권으로 확대하고 한강 작가의 책 읽기, 작품 낭독, 명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광주시 “발암물질 석면 슬레이트 철거하세요”
[PEDIEN] 광주광역시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은 주택·창고·축사 등 슬레이트 건축물 처리, 지붕개량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단 임차인의 경우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신청할 수 있다. 광주시는 올해 사업비 13억2천800만원을 투입해 총 360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택 철거·처리의 경우 일반가구는 1동당 352만~700만원 범위에서 지원하고 △비주택 철거·처리의 경우 1동당 슬레이트 전체 철거면적 중 200㎡ 상당 처리비용을 지원하며 △주택 지붕개량의 경우 1동당 314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비주택의 경우 창고 및 축사로 지원을 한정했으나, 올해부터는 ‘건축법’ 제2조 제2항에 따른 노인 및 어린이시설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지원 희망자는 해당 자치구나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접수되며 슬레이트 면적 등을 조사해 공사 일정을 정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자치구별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관련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사업비 소진 때까지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지원 가구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 가구 등 기타 취약계층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지원한다. 석면 슬레이트는 석면을 10~15% 가량 함유한 건축자재로 1970년대 보급돼 천장·지붕 등에 주로 사용됐다. 오랜 기간 노출되면 폐암 등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혀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광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 4462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처리·지원함으로써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주거환경 개선에도 힘써왔다. 김오숙 환경보전과장은 “노후된 슬레이트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석면먼지가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만큼, 철거비 지원을 통해 슬레이트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시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2순환로 학운IC 하이패스 31일 개통
광주 2순환로 학운IC 하이패스 31일 개통 [PEDIEN] 출퇴근길 차량 상습 정체로 시민 불편이 컸던 광주 제2순환도로 학운IC에 하이패스 차로가 신설, 차량 정체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또 하이패스 설치에 따른 보행자 안전문제 우려도 차량속도 제한과 신호체계 도입 등으로 보행자 안전을 꼼꼼히 챙긴다. 광주광역시는 제2순환도로 학운IC 진출로에 1개 차로를 추가 신설해 하이패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정식 개통은 오는 3월31일 오후 2시다. 기존 학운IC 진출로는 현금 수납 1차로만 운영돼 차량정체가 빈번했고 출퇴근 시간이면 차량 대기행렬이 진출로 구간부터 지산터널까지 이어져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시민 불편이 컸다. 광주시는 이같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비 13억5000만원을 투입해 120m 길이의 하이패스 진출로를 신설, 2개 차로를 확보했다. 현금 지불 차량은 1차로로 하이패스 차량은 2차로로 운영된다. 광주시는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제2순환도로 본선 구간인 학운IC 요인소로부터 지산터널까지 추돌사고도 감소시켜 제2순환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하이패스 도입에 따른 과속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 주민, 광주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가들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보행자 안전대책’을 꼼꼼히 마련했다. 하이패스 진출로 속도는 30㎞/h로 제한되며 신호과속카메라와 과속방지턱이 설치된다. 또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보행자 신호 및 차량 신호 체계도 새롭게 구축된다. 배두엽 도로과장은 “학운IC 진출로 하이패스 도입과 차로 신설로 출퇴근 시간 교통흐름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차량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 안전까지 챙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모두의 편의가 한층 높아지길 전망이다”고 말했다. 배 과장은 이어 “특히 교통운영 체계가 변경됨에 따라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교통법규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자녀양육 힘들죠? 광주시가 도와드려요”
“자녀양육 힘들죠? 광주시가 도와드려요” [PEDIEN] 광주광역시는 자녀양육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녀양육 방법과 부모 역할 습득을 통해 부모 역량을 강화하고 부모로서 자존감 향상, 가족관계 개선 등을 위한 것이다. 올해는 생애주기별로 예비신혼기, 영유아기, 아동청소년기 부모와 가족특성별로 다문화가정, 한부모·맞벌이 가정의 부모 등 6000여명을 대상으로 5개 분야, 70개 과정을 교육한다. 부모교육은 부모가 처음이라 느낄 수 있는 어려움을 대비해 임신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나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예비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또 자녀성장 시기별로 특성에 맞는 올바른 양육자 역할과 의사소통기술 등을 교육해 자녀를 독립적 주체로 존중하는 수평적 가족관계를 촉진하고 부모의 자존감과 역량을 높여 가족 간 긍정적인 관계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 가족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 3곳을 통해 △예비·신혼기 부모역할 교육 △영유아기 자녀 양육코칭 및 발달특성 교육 △아동·청소년기 학습지도 및 대화방법 교육 △일가정양립 환경 조성을 위한 아버지 교육 △다문화가족 특성 이해 및 학교적응 지원 교육 등 가족의 다양성을 고려해 5개 분야 맞춤형 부모교육을 4월부터 본격 실시한다. 부모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각 가족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교육대상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온라인 또는 현장·전화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생애주기별·대상자별 부모교육을 총 775회 8149명에게 실시했다. 최진아 여성가족과장은 “현재 우리 사회는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장애아동양육가정 등 가족형태가 매우 다양하다”며 “가족형태나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지원이 다른 만큼 가족 특성을 고려해 체계적인 부모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월평1동 자생단체, 새봄맞이 플로깅 캠페인 전개
대전 서구 월평1동 자생단체, 새봄맞이 플로깅 캠페인 전개 [PEDIEN] 대전 서구 월평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 △자원봉사회 △복지만두레 △남·여 주민자율방범대 △환경관리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봄맞이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플로깅은 운동을 하며 길이나 공원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주민들은 입의마을의 상습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 및 겨울철 풀숲에 묻혀 있던 쓰레기를 수거하는 한편 도솔대교에서 계룡대교에 이르는 하천 변 환경 정비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김흥섭 동장은 “바쁜 와중 플로깅 캠페인에 동참해 주신 주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플로깅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소방차 49대 기증…파라과이 시민안전 지켜”
[PEDIEN]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최근 미겔 앙헬 로메로 알바레스 주한 파라과이 대사로부터 광주시의 불용 소방차 무상양여와 소방 기반시설 강화 지원에 대한 감사서한을 받았다. 로메로 주한 파라과이 대사는 서한문에서 “파라과이 정부를 대표해 파라과이와 한국 간 우호적 관계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시장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광주시의 협력은 파라과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양국 간 협력의 중요한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로메로 대사는 이어 “올해 파라과이 한인 이민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관계가 더욱 공고해졌다”며 “특히 소방분야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의 협력은 파라과이 사회의 안전과 안위를 증진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파라과이에 49대, 필리핀에 3대, 남부대학교에 2대 등 총 54대의 소방차량을 기증해 개발도상국 안전환경 개선과 국제사회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 연수교육 사업을 지원받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파라과이에 교육훈련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교육훈련단을 파라과이에 파견해 현지 교육을 실시했고 지난해에는 파라과이 소방대원을 초청해 광주소방학교에서 재난대응과 응급의료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교육을 추진하는 등 파라과이와 활발한 교류협력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내용연수가 경과한 소방차량 49대를 무상 지원했다. 올해는 소방차량 6대와 함께 광주소방안전본부 교육훈련단을 파라과이 현지에 파견, 광주소방의 선진 소방기술을 전수하는 등 폭넓은 지원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