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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전물류단지 화재예방강화지구 현장점검
대전소방본부 남대전물류단지 현장점검 [PEDIEN] 대전소방본부는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지정된 남대전물류단지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에서는 대형 물류창고의 화재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자동소화설비 등 주요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최근 대형 물류창고 화재관련 사례를 공유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위험요소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김문용 본부장은 “겨울철은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로, 물류창고와 같은 대형시설은 더욱 철저한 예방이 요구된다”며, “관계자들께서는 소방시설의 유지관리와 화재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최민호 세종시장, 인구교육 강사들과 만나 저출생 해법 논의
최민호 시장, 교육강사와 인구문제 해법 논의 [PEDIEN] 최민호 세종시장이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 강사들과 머리를 맞댔다. 26일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최 시장은 인구교육 강사 및 신혼부부 아카데미 강사들과 함께 세종시 인구 문제의 해법을 모색했다.이번 간담회는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세종시만의 특색 있는 인구교육과 신혼부부 아카데미 운영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재 세종시에서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의 인구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15명의 강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구 문제의 심각성과 가족의 가치에 대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간담회에서 최 시장과 참석자들은 교육과 정책의 연계를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최 시장은 교육 현장에서 강사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최민호 시장은 “저출생으로 인해 발생하는 연금 고갈, 일자리 감소 등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인구교육의 핵심”이라며, “인구교육 강사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문제의식을 심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광주시,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운영
광주시,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운영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는 2024년 12·3 불법 비상계엄 상황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빛의 혁명’연대와 대응을 기억하고,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을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운영한다.이번 ‘민주주의 주간’은 ‘빛의 혁명, 기억과 연대’를 주제로, 광주가 지켜온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체험하는 장을 마련한다.광주시는 기억, 목소리, 연대, 빛 등 4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시, 강연,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광주 곳곳에서 진행한다.지난해 불법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12월 3일에는 5‧18민주광장에서 ‘빛의 혁명 1주년, 광주공동체 공동기자회견’이 열린다.광주시는 이날 회견에서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에 맞서 위법성을 공식 선언하고 해제를 요구한 광주공동체 연석회의 구성원들을 비롯해 오월단체,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계엄 저지와 탄핵 투쟁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헌신과 투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향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시청 시민홀에서는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2025 광주 시정보도 사진전’이 열린다.민주주의 가치와 함께 성장해 가는 광주의 현장을 담은 사진 100여점이 전시된다.광주독립영화관에서는 12월 3일부터 6일까지 한강 작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와 계엄 관련 다큐멘터리를 무료로 상영하며,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념 전시회와 학술대회를 통해 시민들과 민주주의 기록의 가치를 공유한다.역사민속박물관에서는 12월 9일부터 ‘노벨상 수상 1주년 기념전’을 열어 한강 작가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를 재조명한다.12월 12일 오후 2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대강당에서는 홍대선 작가가 ‘탄핵과 민주시민의 중요성’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친다.세계 인권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도 마련된다.12월10일 오후 3시 5·18기념센터 대동홀에서 제77주년 세계인권선언 기념식이 열린다.전일빌딩245 북카페에서는 12월10일부터 14일까지 30여개 지역서점이 참여한 ‘지역서점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노벨문학상 수상 도서 전시를 비롯해 서점별 특색 있는 전시가 이어진다.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행사도 열린다.12월 10일과 11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국제포럼이 열린다.‘소년, 광장에 서다’를 부제로 국내외 번역가 및 작가, 평론가 등이 참여해 △한강 문학과 함께한 1년 △한국문학과 인문도시 광주 △아시아문학의 힘과 역동성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무등도서관은 12월 11일 오후 7시 정여울 작가와 서율밴드가 함께하는 북콘서트 ‘다시, ON 문학’을 마련하며, 같은 기간 한강 작가 문장을 활용한 시민 캘리그라피 60여 점을 전시한다.지맵 미디어월과 창의벨트 5권역에서는 한강 작가의 예술적 영감을 모티프로 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상영한다.시립미술관은 지역 청년작가가 제작한 ‘한강·노벨상’주제 깃발을 공원 진입로와 주요 산책로에 설치한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역사적 위기 속에서도 시민의 연대로 민주주의를 지켜온 도시이며, 한강 작가의 문학적 성취에도 광주가 품어 온 정신과 가치가 스며있다”며 “민주주의 주간을 통해 그 정신을 시민과 함께 되새기고, 일상 속 민주주의가 더욱 단단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첨단2동, 건입동과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지역 상생 도모
첨단2동제주시 건입동, 상생의 마음 나눠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 첨단2동과 제주시 건입동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첨단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은 두 지역 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돈독히 하고,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기부는 지난달 27일, 첨단2동 통장단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건입동 자생단체 회원들이 총 800만 원을 상호 기탁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이다.특히 이번 교차 기부에는 첨단2동 통장단과 건입동 자생단체 회원 및 주민들이 참여하여 총 640만 원을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채동훈 첨단2동장은 기부에 참여한 사회단체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두 차례에 걸친 상호 기부를 통해 건입동과의 끈끈한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기부금 전달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두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잇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시의회 특위와 합동 간담회 개최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시의회 특위와 합동 간담회 [PEDIEN]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는 26일 대전시의회 소통실에서 대전광역시의회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위원회과 합동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는 민관협의체 대전 위원들과 시의회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하여 특별법안 발의 이후 행정통합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참석자들은 대전충남 통합과 5극 3특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에서 일맥상통하며, 행정통합이 지자체간 강한 연대와 협력을 유도하여 지역소멸을 방지하고 국가 균형성장 실현을 위한 실질적·효과적인 전략임에 의견을 모았다.특히 민관협의체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과 지역구 국회의원 중심으로 행정통합 필요성을 설득하고, 통합 기대효과와 혜택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하여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이창기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는 주민 의사를 반영한 지역 주도 통합과 특례 확보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국회 심사 과정에서 시민의 기대와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어 법안이 통과되도록 시민 홍보와 소통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이재경 시의회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통합이 되면 대전의 과학기술 인프라와 충남의 산업기반이 결합해 충청권 성장동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이라며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시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힘을 모으는 이벤트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밝혔다.한편 대전과 충남 행정통합은 지난해 11월 21일 양 시도지사와 시도의회의장이 공동선언문을 채택·발표하며 본격 추진 중으로 올해 10월 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 발의되어 소관위원회에 회부되었다. -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특별법」 농해수위 소위 통과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지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이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박람회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이번 특별법은 지난 4월 4일 울산 지역 여야 3당이 공동 발의했다.이어 지난 6월 23일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상정된 뒤, 발의 7개월 만인 이날 소위를 통과했다.특별법에는 △박람회 조직위원회 설립 근거, △국가·지자체의 재정 및 행정 지원, △박람회 관련 인허가 절차 간소화, △국·공유재산 무상 사용 허용 등 박람회 준비·운영·사후활용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 방안이 담겼다.또한 기부금품 접수와 수익사업 허용을 통해 안정적인 재원 마련이 가능하도록 했다.법안은 앞으로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거쳐 법제사법위원회 및 국회 본회의 심사를 남겨 놓고 있다.울산시 관계자는 “연내 입법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특별법 제정이 완료되면 박람회 준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시, 인공지능시대 기술윤리 국제논의 이끈다
포스터 G MAP국제포럼 [PEDIEN] 광주광역시는 27일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에서 ‘복종하는 코드Obedient Code)’ 국제포럼을 열고, 인공지능 시대 기술권력의 확장 속에서 예술·철학이 제시할 새로운 윤리와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이번 포럼은 2014년 영국 V&A의 전시 ‘불복종하는 물건들’에서 출발, 물질적 저항 도구의 의미를 알고리즘·코드·네트워크 중심의 현재 디지털 환경으로 확장한다.광주시는 민주‧인권‧연대의 역사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왜 지금, 왜 광주광역시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국제적 담론의 장을 마련했다.포럼은 강기정 광주시장의 환영사와 기조강연으로 시작해 3개 분과별 발표·토론이 이어진다.첫 번째 분과는 V&A 전시 공동기획자 캐서린 플러드가 시민운동의 물질적 도구가 지닌 정치적 미학을 재해석하고, 독일의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기관 ZKM의 블랑카 히메네스는 ‘오픈코드’ 사례를 통해 미술관이 디지털 시민성을 학습하는 공간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이어 우리나라의 팀 컨버터와 서지은 한화문화재단 큐레이터가 디지털 리터러시, 기술·윤리, 인공지능 예술 실천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한다.두 번째 분과에서는 프랑스의 작가그룹 디스노베이션이 테크노자본주의의 에너지·생태 비용을 시각화한 작업을 공유하고, 우크라이나 예술가 올리아 페도로바는 전쟁 상황에서 디지털 네트워크가 증언과 저항의 도구가 된 사례를 설명한다. 또 홍콩의 클라라 청, 한국의 최원준·이반지하가 감시·검열·디아스포라 문제를 예술적 실천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논의한다.마지막 분과는 스위스 전자예술관 HEK 바젤의 자비네 히멜스바흐가 감정과 기술의 관계를 탐구한 전시 경험을 소개하고, 김치앤칩스 손미미 예술감독과 노라 오머큐는 기술 기반 축제가 도시형 연구소로 기능하는 방식을 논의한다. 이어 대만 시랩의 우다쿤과 프랑스 네모 비엔날레 도미니크 물롱이 인공지능·미디어아트·사회비평의 접점을 통해 디지털 시대 감각·정치·윤리를 재정의하는 관점을 제시한다.김허경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센터장은 “이번 국제포럼은 미디어아트 도시인 광주가 기술윤리와 창작의 미래를 선도적으로 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은 앞으로도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며 새로운 사회적 담론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캐릭터 빛돌이·빛나영 전국 무대서 대상
이미지 빛돌이 빛나영 [PEDIEN] 광주광역시의 대표 캐릭터 ‘빛돌이’와 ‘빛나영’이 창의적인 시정홍보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이는 지난 9월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우수상에 이은 연이은 쾌거로, 광주시가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 정책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 공감대를 형성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이번 시상식은 창의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캐릭터 콘텐츠를 발굴해 케이-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의 산업 발전 기여 공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조선일보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공동 후원했다.‘빛돌이’는 지난해 8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컴백한 이후, 2030세대의 삶과 고민을 스토리로 담아내며 시정 홍보의 새로운 모델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특히 아내 캐릭터 ‘빛나영’과 함께 ‘빛돌이 패밀리’ 스토리를 선보이며 시민들과 더욱 친근하게 교감했다.광주시는 이들 캐릭터를 단순 마스코트를 넘어 정책 소통의 핵심 창구로 활용했다.‘빛돌이 패밀리’의 에피소드를 통해 △연애·결혼 △임신·출산 △육아·교육 △청년 일자리 정책 홍보 등 청년들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생애주기별 정책을 친근한 콘텐츠로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빛돌이와 빛나영의 인기를 활용한 오프라인 성과도 두드러졌다.‘광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 ‘빛돌이·빛나영 결혼식 퍼포먼스’는 전국 캐릭터가 참여한 이색 행사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시청 야외 공공예식장인 ‘빛의 정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박광석 대변인은 “빛돌이와 빛나영이 시민들과 함께 웃고 공감하며 성장해온 덕분에 이번 대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홍보와 생활 속 소통을 ‘빛돌이 패밀리’를 통해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강기정 시장 “민주도시에서 부강한 도시 광주로”
광주광역시 시청 [PEDIEN]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6일 ‘202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광주가 피땀으로 지켜온 민주의 가치는 이제 성장의 기회로 이어져야 한다”며 “2026년은 민생·성장·돌봄·기후의 4대 전략을 중심으로 ‘부강한 도시 광주’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본회의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등장한 광주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고, 민주정부 탄생을 이끌었던 만큼 이제는 시민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광주시민들은 부강한 도시 광주의 극적인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강 시장은 “민선 8기 지난 3년 반 동안 광주는 AI와 미래차라는 양 날개를 달았고, ‘광주다움 통합돌봄’이라는 든든한 안전망을 마련했으며 글로벌 수준의 복합쇼핑몰로 도시의 매력을 키울 준비를 끝냈다”며 “이제 이재명 정부와 만난 광주는 AX실증밸리, 국가AI반도체컴퓨팅센터 설립, AI모빌리티신도시 조성 등 규제프리 실증도시 광주로 성장할 기회를 잡았다”고 설명했다.광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7조6823억원으로, 전년도 본예산보다 780억원 증가했으며, 일반회계는 6조2725억원, 특별회계는 1조4098억원이다. 자체 수입은 감소했으나 국고보조금 등 중앙정부 재원은 7.4% 증가해 광주시 핵심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동력을 확보했다.광주시는 재정전략회의를 통해 불요불급한 경상경비 절감, 대규모 사업 추진 시기 조정, 부진사업 구조조정 등을 통해 핵심 전략사업에 투입할 재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광주시 내년도 예산안은 △민생을 살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재정 △혁신성장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재정 △사람을 지키는 돌봄 재정 △기후위기 대응과 안전도시 조성 재정에 중점을 두고 ‘민생·성장·돌봄·기후’ 4대 전략으로 설계됐다.첫째, ‘민생을 살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재정’을 통해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민생대책을 강화한다.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특례보증자금, 노란우산 장려금 등 정책자금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고, 공공배달앱과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등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도약을 지원한다.또 지역화폐인 광주상생카드 발행지원 410억원도 편성해 지역 소비 선순환구조를 유지한다.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수출진흥자금, 스마트공장 선도화사업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성장 기반도 강화한다.청년 월세 지원, 구직활동수당, 성장프로젝트, 일경험드림 등 청년 체감정책도 확대한다.산단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후산단 내 구내식당 리뉴얼사업을 추진하고, 내년 전국으로 확산할 산단근로자 조식 지원도 이어간다.둘째, 자동차·헬스케어 등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을 결합한 ‘혁신성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재정’ 투입을 통해 광주의 성장을 촉진한다.광주시는 AI 2단계 AX실증밸리 조성, AI모빌리티신도시 구상용역, 미래차 전장핵심부품 플랫폼 및 차세대 배전망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추진한다.창업생태계 강화를 위해서도 그린스타트업타운 준공과 창업펀드를 확대하고,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또 RISE체계 구축, 글로컬대학 육성 등을 통해 산·학·연 연계를 강화하고 실무형 인재양성 생태계를 확대한다.문화산업 면에서도 광주비엔날레, 국제문화창의산업전 등 글로벌 문화도시 경쟁력을 높일 사업을 추진한다.셋째, 대한민국 대표 돌봄도시로서 인구위기 대응과 전 생애 복지체계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한다.강 시장은 “광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돌봄도시로서 인구위기 대응과 전 생애 복지체계를 강화하는 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광주시는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 등 생애주기별 돌봄을 강화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끊김 없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을 더 튼튼히 한다. 어린이집 아동 필요경비 지원 대상 5세로 확대하고 출생가정 상생카드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 손자녀 가족돌보미 등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지역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돌봄 환경을 확대한다.광주는 돌봄이 필요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위기 상황에서도 끊김이 없이 지원받을 수 있는 ‘복지 사각지대 제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광주다움 통합돌봄 지원사업과 정부형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한다.의료돌봄 안정망도 촘촘히 구축하기 위해 자정에도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2개소로 확대하고, 야간‧휴일에도 외래‧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도 4개소로 늘려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한다.건강생활지원센터, 통합건강센터를 통해 원스톱 건강돌봄 체계도 구축해 갈 예정이다.광주형 평생주택 122억9000만원을 투입해 청년·신혼부부·고령층까지 삶의 안정을 뒷받침하는 지속 가능한 주거복지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넷째, ‘2045 탄소중립 선도도시’ 비전을 목표로 기후위기 대응과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재정을 투입한다.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도시 전환을 이어간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38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저류시설 설치, 재해위험지구 정비, 취약지역 주거개선 등을 추진하며, 광주 G-패스 운영을 통해 시민 참여 기반의 친환경 교통문화를 확산한다.강기정 시장은 “기후 대응과 안전 투자는 미래 비용을 줄이고 시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광주는 기후위기 시대의 표준을 만드는 도시, 재난 앞에서 더 강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시민 이동권과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교통 기반시설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호남고속도로 확장, 남구청 앞 대남대로 선형개량공사 등 도심 교통망의 큰 축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강기정 시장은 “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생을 살리는 일 앞에서 광주는 한마음이라 확신한다”며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핵심 전략에 집중한 2026년도 예산안은 민생은 지키고, 미래는 준비하는 성장 재정이다”며 “시의회에서도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
광주 남구, 따뜻한 기술자 ‘우리동네 맥가이버’출동 7개월 교육 대장정 마무리…내달 9일 수료식 주민 34명, 손기술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우리동네 맥가이버 교육 사진 광주남구 제공 [PEDIEN] 광주 남구 행복한 복지 7979센터에서 다방면의 기술을 배우고 있는 우리동네 맥가이버 봉사단원들이 7개월여에 이르는 교육 대장정을 끝마치고 현장 활동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오는 12월에 열리는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취약계층 이웃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봉사단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26일 남구에 따르면 우리동네 맥가이버는 관내 17개동에 거주하는 주민 가운데 손재주가 특출난 이들로 구성됐다.총인원은 각 동별로 2명씩 총 34명이다.우리동네 맥가이버 봉사단원들은 권역별로 매월 2번째와 4번째주 화요일마다 한자리에 모여 현장 활동에 필요한 각종 기술을 연마했다.그동안 배운 기술은 방충망 시공을 비롯해 스위치‧콘센트‧LED 형광등 교체, 수전 트랩 및 양변기‧세면기 수압조절기 수리, 안전 손잡이 설치, 문고리 수리, 가스타이머 설치까지 다채롭다.장장 7개월여간 지속된 교육은 지난 25일 오후 주월2동 취약계층 어르신 댁에서 방충망 교체와 가스타이머 설치 등 현장실습으로 마무리됐다.다음 달 9일에는 우리동네 맥가이버의 수료식이 열린다.생활밀착형 문제 해결 전문가로 거듭난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기술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이다.남구 관계자는 “우리동네 맥가이버의 따뜻한 마음과 손기술을 모아 이웃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늘 배우는 자세로 실력도 키우면서 모두가 함께 웃는 행복 남구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광주 남구, 마을활동 이끌 전문가 양성 교육생 모집
마을활동지원_전문가_양성과정_교육_사진 광주남구 제공 [PEDIEN] 광주 남구가 주민 주도의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활동지원 전문가' 교육생을 모집한다.이번 교육은 주민들이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고,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둔다.남구는 12월 19일까지 교육생을 선착순으로 25명 모집한다. 마을 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신청은 남구도시재생마을협력센터에 전화 접수하거나, 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교육은 내년 1월 7일부터 3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진행된다. 80% 이상 출석한 교육 수료자에게는 전문가 인증서가 발급된다.남구는 수료생들에게 학습연구회 운영 지원, 마을 강사 및 멘토 활동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남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배출된 전문가들이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제주도, 렌터카 긴급 안전점검…112개 업체 전수조사
제주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24일 우도 천진항에서 발생한 렌터카 사고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가 렌터카조합과 합동으로 25~26일 도내 112개 전체 업체를 대상으로 고객 인도 전 차량 안전점검 실태를 전수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렌터카 업체의 안전점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도내 렌터카 업체는 공정거래위원회 「자동차대여 표준약관」에 따라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전 차량 일상점검을 진행한다. 차체 외관, 기본공구 적재, 연료, 타이어, 와이퍼, 라이트, 사이드미러, 윈도, 안전벨트 등 기본 사항을 점검한 후 고객에게 렌터카를 인도한다. 제주도는 업체의 안전점검 의무를 더욱 철저히 이행하도록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고객들에게도 안전 운행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차량 인수 시 외관상태와 타이어, 시동 후 엔진상태 등을 확인하면 더욱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다. 자기 차량 손해에 대한 면책제도도 꼼꼼히 확인하고, 차량 이상 발생 시 즉시 업체로 연락하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도내 렌터카 업체는 총 112개로 2만 9,785대를 보유하고 있다. 주사무소는 103개 업체 2만 1,663대, 영업소는 9개 업체 8,122대다. 김영길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사고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렌터카가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주요 이동 수단인 만큼 업체의 안전점검 의무 이행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항상 안전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천연기념물 차귀도 민관 합동 해양정화
차귀도 해양정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26일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에서 민관 합동 대규모 해양정화 활동을 펼쳤다. 차귀도는 무인도로, 해류 등 외부환경 영향으로 해양쓰레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곳이다. 이번 활동은 지난 10월 민관군 합동 정화 이후 남아 있던 잔존 해양쓰레기를 제거하기 위한 후속 작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도와 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 에버그린봉사회, 오션케어, 고산어촌계 등 약 80명이 참여해 차귀도 정화에 구슬땀을 흘렸다. 참가자들은 해안선을 따라 접근이 어려운 암반지역까지 이동하며 약 70톤에 달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된 쓰레기는 연내 기상 여건을 고려해 민간업체와 어촌계에 협조를 통해 제주 본섬으로 반출해 처리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무인도서를 비롯한 도내 전역에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민과 관광객이 모두 체감하는 청정 바다를 만들고,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해양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2029년까지 자살률 30% 감축 목표…종합 대책 발표
제3차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 [PEDIEN] 제주도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2029년까지 자살률과 자살 사망자 수를 3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청년, 노인, 취약계층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살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지난 26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3차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 회의에서 오영훈 지사는 자살 문제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위원들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제주도는 통합 지원 체계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상담 및 사례 관리 인력 확충, 고위험군 대상 우울증 선별 검사 강화, 정신응급의료센터 응급 병상 확대 등을 추진한다.또한,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확대하고, 경제, 고용, 정신 건강을 아우르는 통합 안전망을 구축하여 자살 위험에 노출된 도민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정신 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 정신 건강 검진기를 확대 설치하고,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운영을 강화한다. 생명 지킴이 양성 규모를 확대하고,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정례화하여 지역 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위원회에서는 자살률 감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농약 관리 사업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번개탄 판매 및 관리 규제 방안, 추락사 방지 시스템 마련 등의 제안이 나왔다.또한, 자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맞춤형 사례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생명 지킴이 양성 우수 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의 의견도 제시되었다.오영훈 지사는 “자살 문제는 도정의 존재 이유를 흔들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적극 반영하여 도민의 생명과 삶이 존중받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제주도는 앞으로도 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살 예방 정책을 체계화하고, 현장 중심의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여 도민의 정신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