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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천강지곡 유네스코 등재 위한 학술대회 개최
월인천강지곡 학술대회 포스터 문화유산과 [PEDIEN] 세종특별자치시가 국보 월인천강지곡의 소장처인 ㈜미래엔 교과서박물관과 함께 월인천강지곡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교과서박물관·세종시 주최, 세종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28일 오후 1시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열린다.1447년경 편찬된 최초의 한글 금속활자본인 월인천강지곡은 세종대왕이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찬양한 노래로, 2017년 국보로 지정됐다.학술대회에서는 ‘월인천강지곡: 총체적 가치 탐구와 확산적 방안 모색’을 주제로 문학·음악·불교·인쇄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월인천강지곡의 가치를 조명할 예정이다.이날 기조강연은 권재일 한글학회 이사장이 ‘월인천강지곡의 가치 높이기’를 주제로 진행하고 초청강연은 박범훈 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맡는다.주제발표는 △월인천강지곡의 가치 △월인천강지곡 간행의 불교사적 일고찰 △월인천강지곡의 편찬, 간행 및 인쇄적 가치 △고인쇄물 인공지능 분석을 통한 금속활자본·목판본 판별과 3차원 활자 복원: 월인천강지곡 적용 사례 등 4개 분야로 이뤄진다.발표자로는 각각 정승혜 수원여자대학교 교수, 유호선 국립한글박물관 연구교육과장, 강순애 한성대학교 명예교수, 최강선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가 나선다.발표 이후에는 전문가 등이 참여한 심층 토론을 통해 월인천강지곡의 문학·음악·종교·인쇄술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조명하고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연구 성과까지 톺아볼 예정이다.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월인천강지곡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적 기반을 다지고 국보의 가치를 국내외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최민호 시장은 “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훈민정음과 함께 월인천강지곡은 우리 민족 문화의 정수를 담고 있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월인천강지곡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종시민, 자동심장충격기로 심정지 환자 살려
심폐소생술 시행자 이태헌 씨 소방본부 [PEDIEN] 세종시에서 시민들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심정지 환자를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지난 10월 23일, 세종시 고운동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본부에 접수됐다. 긴급한 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침착한 대처가 빛을 발했다.119종합상황실 이현주 소방장은 신고자와 영상 통화를 통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안내했다. 동시에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김승환 씨에게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오도록 지시했다.김승환 씨는 이 소방장의 지시에 따라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가했다. 이 신속한 대처는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자발적인 순환을 회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이후 환자는 구급대의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지난 6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시민들의 발 빠른 대처와 119 상황요원의 침착한 지시가 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이번 사례는 자동심장충격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세종시는 인구 1만 명당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대수가 20.6대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는 앞으로도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확대하고, 시민 대상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세종소방본부 관계자는 “심정지는 1분마다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지는 만큼, 자동심장충격기의 적절한 배치와 시민들의 즉각적인 대처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소외된 이웃에 온정 담은 문화향유 행사 마련"
확대간부회의 정책기획관 [PEDIEN]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적으로 소외됐거나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따듯한 마음을 담아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최민호 시장은 1일 시청 세종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연말연시 여러 문화 행사가 열리지만, 개최 사실조차 모르는 소외된 이웃이 많다”며 “취약계층이나 독거노인 등이 온정 가득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관내에서 열리는 각종 음악회와 공연 좌석 10%를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나눔 관람표로 배부한다는 점을 적극 활용, 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와 함께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분들에게도 감사한 뜻을 전할 수 있도록 관람 기회를 함께 제공하면서 온정 가득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자고 밝혔다.이어 최민호 시장은 시정 4기 마지막 해이자 시정 5기 첫해인 내년도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해 연말 국비 확보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최민호 시장은 “부족한 예산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해야 원활한 시정 운영이 가능하다”며 “내년도 국비 확보 과정에서 버거운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법을 모색해 보자”고 말했다.또한, 새해를 맞아 바뀌거나 달라지는 신년 시책을 종합적으로 시민들에게 설명하겠다고 예고했다.최민호 시장은 “내년 1월부터 중앙정부와 우리시의 정책이나 제도, 사업 등에서 변화하는 점이 많을 것”이라며 “이를 총망라해 시민들이 혼란과 착오 없이 새해를 기쁜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그는 한국폴리텍대학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 설립 추진과 관련해 설립 취지와 기대효과 등 적극적인 언론 홍보와 내년도 노인 일자리 사업의 확대 추진 등을 주문했다. -
광주시, AI 당직 도입 후 국가공무원 당직제 폐지 '환영'
당직제 폐지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 당직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후, 정부의 76년 만의 국가공무원 당직제 폐지 결정을 환영하고 나섰다.광주시는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AI 기반의 당직 시스템을 도입, 운영해왔다. 이는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AI에 맡겨 효율성을 높이고, 당직 근무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혁신적인 시도였다.강기정 광주시장은 당직 송별 행사에 참석하여 마지막 당직 근무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강 시장은 AI 당직 시스템 도입이 공직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광주시는 AI 보이스봇을 활용한 당직 시스템을 통해 민원 응대 시간을 단축하고,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의 당직제 폐지 결정은 광주시의 AI 당직 시스템 도입 효과를 인정하고, 전국적인 확산을 장려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대전시, 반려동물 산업 육성 위해 10개 기관과 손잡다
대전시 반려동물 산업 파이 키운다 [PEDIEN] 대전시가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해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10개 기관과 손을 잡았다.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시는 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25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충남대학교, 우송대학교, 대덕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우송정보대학, 기초과학연구원, ㈜중앙백신연구소, 대전도시공사 등 지역 내 핵심 기관들이 참여했다.대전시는 전국 대비 반려동물 관련 대학의 비율이 높아 인재 양성 기반은 충분하지만, 산업 현장 경험 기회 부족과 실습 기관 확보의 어려움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이에 시는 지역 대학 재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과 산업 연계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협약 기관들은 반려동물 학과 학생들을 위한 현장 견학, 직무 체험,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한다.또한 동물보호센터, 동물병원, 연구 시설, 동물원 등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 체험을 제공하고, 반려동물 산업 관련 연구 개발 및 기술 교류를 촉진하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 물적 자원의 상호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대전시는 보건환경연구원과 동물보호사업소 등을 통해 직무 체험 및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 대학은 참여 학생 모집과 행정 지원, 안전 관리를 담당한다.연구 기관, 산업체, 대전도시공사는 연구 시설 견학, 산업 현장 체험, 야생 동물 사육 관리, 직무 멘토링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지원하여 학생들이 지역 반려동물 산업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 산업이 새로운 생활 문화이자 미래 전략 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더불어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자치구별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반려동물 친화 도시 기반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온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현장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지역 산업과 일자리로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대전시는 앞으로도 반려동물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 연구, 산업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관련 기반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광주 민관협치 워크숍…23개 의제 집중 논의
민관협치협의회 통합워크숍 098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시가 시민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협치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민관협치 통합 워크숍을 열었다.광주광역시는 25일 시청 1층 열린청사에서 ‘제3기 민관협치협의회 통합 워크숍-놀 제 ing’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7월2일 제3기 민관협치협의회 출범 이후 첫 행사로, 11개 분과위원회가 발굴한 총 23건의 안건을 공유하고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민관협치협의회는 지역발전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광주시와 민간이 공동참여하는 협력·소통창구다. 지역 현안 의제를 발굴하고 숙의를 통해 사전에 갈등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이날 행사에는 공동의장인 강기정 시장과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11개 분과위원회 위원, 안평환·임미란 시의원,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광주시 실·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협의회는 시청 1층 시민홀에 분과별 안건 홍보배너를 설치해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정책 제안을 소개하고 의견을 듣는 등 실질적인 협치 참여를 확대했다.워크숍에서는 분과별 안건을 5분씩 발표한 뒤 라운드테이블 순회를 통해 안건의 배경와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분과 간 협업방안도 함께 모색하며 민·관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워크숍에서는 △노동 △문화예술 △민주인권 △사회적경제 △안전도시교통 △성평등 △이주민 △자치마을공동체 △청년 △청소년 △환경으로부터 안전한 광주만들기) 등 총 23건의 안건이 논의됐다.이날 행사에서는 민관협치 활성화에 기여한 민간 15명, 공무원 5명에 대한 시장 표창도 수여됐다. 수상자는 각 분과의 추천을 통해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민관협치협의회 공동의장인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관협치의 목표는 시민 행복이다. 이를 위해서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 소통이 핵심이다”며 “제3기 민관협치협의회가 그 중심에서 협치문화를 더욱 넓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공동의장인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은 “민관협치는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정책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며 “협의회가 명실상부한 민관 소통의 창구로, 실질적인 협력 구심체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 'AI 당지기', 정부 당직 폐지 정책의 기반이 되다
중증장애인 부모 향기치유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시의 'AI 당지기'가 정부의 당직제 폐지 정책 추진에 중요한 기반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는 광주시가 선도적인 행정 변화를 통해 이뤄낸 혁신의 결과로,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을 보여준다.광주시는 지난해 8월부터 'AI 당지기'를 운영, 24시간 민원 응대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5개 자치구와 종합건설본부 등 관련 기관에 민원을 자동 연계하거나 담당 부서에 내용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AI 당지기'는 전체 당직 민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단순 민원을 처리함으로써 야간 근무 부담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관행적인 당직 근무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야간 및 휴일 민원 대응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가 1년여 전 먼저 걸었던 길을 이제 정부가 따라 걷고 있다”며 'AI 당지기'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현장에서 밤을 지새우던 직원들의 모습을 보며 당직제 폐지가 답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재난안전상황실의 24시간 운영체계와 인공지능 시스템의 결합을 통해 시민 불편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AI 당지기' 운영 성과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0월까지 'AI 당지기'가 응대한 민원은 총 2만9057건에 달하며, 이 중 83%를 시스템이 직접 처리했다.직원이 직접 대응해야 했던 야간 유선전화 민원은 하루 평균 20건에서 10건으로 50% 감소,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당직 근무자 대체 휴무로 발생하던 업무 공백도 사라져 민원 서비스의 연속성이 강화됐다.예산 절감 효과도 상당하다. 당직 수당은 'AI 당지기' 도입 후 90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90% 가까이 줄었다.광주시는 앞으로 사투리 억양 및 발음에 따른 인식 오류를 최소화하고 민원 응답 속도를 높이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재난 상황과 긴급 상황에 맞춤형으로 작동하는 별도의 대응 시스템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강 시장은 “정부의 당직제 폐지 방침은 인공지능 시대에 광주가 선도적으로 이끈 행정 혁신의 파급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불요불급한 업무를 개선해 공직자의 본연 역할인 시민 행복과 광주의 더 큰 변화를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광주시는 'AI 당지기' 외에도 광주다움 통합돌봄,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근로자 조식 반값 서비스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전국으로 확산하며 대한민국 표준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수완동 반려견 순찰대, 밤길 안전 책임진다
“위험한 것 같다멍”…수완동 반려견 순찰대 동네 안전 지켜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 수완동에서 반려견 순찰대가 야간 합동 순찰을 통해 지역 사회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지난 24일, 수완호수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순찰은 지난달 첫 합동 순찰에 이은 두 번째 활동이다. 순찰대는 호수공원 일대와 인근 주택가의 치안 불안 요소를 꼼꼼히 점검하며 안전 취약 지역을 확인했다.특히 아파트와 주택가 골목길에 설치된 비상벨과 가로등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순찰대원을 대상으로 신고 요령 교육도 병행했다. 순찰 활동에 참여한 김영수 대원은 반려견과 함께 지역 안전을 지킬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순찰에서는 반려견 행동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전문 훈련사가 순찰 시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 등 구체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임은진 수완동장은 반려인구 증가에 따라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수완동 반려견 순찰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순찰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수완동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
광산구 아동·청소년, 춤으로 '움직임 놀이터' 만든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구청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산구 아동·청소년들이 춤을 통해 '움직임 놀이터'를 펼쳐 보인다. 2025 꿈의 무용단 '광산'은 오는 29일 광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3회 정기 공연 '나의 이곳, 너의 저곳, 플레이그라운드'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아이들이 각자 좋아하는 '놀이터'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의 세계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24명의 아동·청소년 단원들은 올해 꿈의 무용단 '광산'에 참여하여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아이들은 10명의 예술가와 함께 창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상상력을 발휘했다. '나의 이곳, 너의 저곳, 플레이그라운드'는 아이들의 이러한 노력이 담긴 결실이다.특히 이번 공연은 아이들이 자유롭고 힘 있는 몸짓으로 공간, 감정, 기억의 조각들을 무대 위에 펼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1년간의 창작 여정 속에서 아이들이 만들어낸 움직임을 통해 관객들은 여운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신희흥 무용감독은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의 열정과 노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티켓링크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광산구 문화예술과에 문의하면 된다.한편, 꿈의 무용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아동·청소년 문화예술 지원사업이다. 광산구는 3년째 이 사업에 참여하며 아동·청소년의 예술적 역량 강화와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
국토부, 항공안전 학술 워크숍 개최…미래 항공 교통 안전 논의
항공교통 안전의 방향성 제시, “항공안전 학술 워크숍”개최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가 11월 27일 대구 엑스코에서 '미래 항공교통 안전'을 주제로 항공안전 학술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에는 항공교통본부, 지방항공청, 공항공사, 공군 등 항공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하여 미래 항공교통 분야의 새로운 지식과 안전 동향을 공유한다.워크숍에서는 데이터, 자율, AI 등 미래 항공 분야의 핵심 주제에 대한 학술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권보헌 극동대 교수는 데이터-자율-친환경 통합 설계를 통한 2035 로드맵 방향성을 제시하며, 복합 리스크 시대에 필요한 상호작용 프레임 강화를 강조한다.하재욱 에어제타 기장은 다년간의 비행 경험을 바탕으로 GNSS 교란에 대한 다층 방어체계 마련을 제안하고, 이훈희 한서대 교수는 AI 기술을 활용한 항공 안전 사례와 미래 전망을 소개한다.박은기 항공교통본부 주무관은 정량적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엘리사 항공안전기술원 실장은 국가항행계획 재정비 방향을 설명한다.류영문 항공교통본부 주무관은 한국 공역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항행업무 표준화의 시급성을 제안하고, ATM 조직 개선과 항공안전법 개정을 통한 해결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이번 워크숍은 미래 항공 교통 안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항공 안전 관리 체계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대전시, 도시재생 한마당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대전광역시 시청 [PEDIEN] 대전시가 국토교통부 주최 '2025년 도시재생 한마당' 경진대회에서 지역특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한 수상으로, 대전시의 도시재생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는 평가다.이번 수상은 대전시가 '도시재생의 힘으로 다시 빛나다'라는 주제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성과를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대전시는 지난 8년간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 조성, 청년창업공간 운영, 보행환경 개선, 신·구 지하상가 연결 등 원도심 경제 활력 회복 사업을 추진해왔다.이러한 노력은 입주율 100% 달성, 빈 점포 감소, 매출 증가, 유동인구 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특히 청년창업 공간과 신구 지하상가 연결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의 도시재생 성과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지자체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 성과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시상식은 12월 10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울산, 8년 만에 내국인 인구 증가…영호남 광역도시 중 유일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8년 만에 내국인 인구 증가를 기록하며, 영호남권 8개 광역도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한 도시가 됐다.2025년 10월 기준, 울산의 내국인 인구는 163명 증가하며 96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총인구는 112만 2221명으로, 한 달 전보다 307명 늘어난 수치다.울산시의 인구 증가는 민선 8기 들어 적극적으로 추진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중심 정책의 결실로 분석된다. 특히, 직업을 찾아 울산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25년 10월, 일자리를 찾아 울산으로 순유입된 인구는 60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누적으로는 808명이 울산으로 이주했다.주로 부산, 경남, 대구, 경북 등 인근 지역에서 인구 유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일자리를 찾아 울산으로 전입한 사람은 1만 5238명으로, 2024년 대비 1388명 증가했다. 반면, 전출자는 1만 5022명으로 2024년 대비 226명 감소했다.이에 따라 2024년 1398명 순유출됐던 인구는 2025년 216명 순유입으로 전환되며 뚜렷한 변화를 보였다.울산시는 투자 유치 확대와 더불어 문화, 교통 기반 개선을 통해 인구 유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내국인 증가세 전환이 친기업, 일자리 중심 정책의 성과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인구 유입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광산구, 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1045면 주차 공간 확보
광주광역시 광산구 구청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가 고질적인 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주차 공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1045면의 공공 주차 공간을 추가 확보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광산구는 주차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주차장 공급을 확대하는 데 집중했다. 2022년 이후 공영주차장 3개소, 임시공영주차장 16개소, 공유주차장 5개소를 조성하며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특히 광주송정역세권 상권 활성화와 주차 편의를 위해 광산로 제1공영주차장을 확장했다. 기존 59면 규모의 주차장을 3층 4단 190면 규모의 주차타워로 탈바꿈시켜 운영을 시작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광산구는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월곡2동 공영주차장, 우산동 무진로 공영주차타워, 선운2지구 주차복합청사 등 신규 공공 주차시설 확충에 총 21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물리적인 주차 공간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서는 민간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주차난을 해소하고 있다. 공동주택, 종교시설 등과 협력하여 임시공영주차장과 공유주차장을 확보하는 상생형 주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은 시민들의 체감도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이 2022년 4만여 건에서 올해 3만 4000여 건으로 감소하며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인근 주차장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주차 문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크게 체감하는 생활 불편 중 하나”라며 “공영·임시·공유주차장을 균형 있게 확충하여 도심 주차난을 해결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국 최초 광산구 ‘살던집 프로젝트’, 복지 혁신 ‘2관왕’
전국 최초 광산구 ‘살던집 프로젝트’, 복지 혁신 ‘2관왕’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 ‘살던집 프로젝트’가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종합대상에 이어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최우수상에 선정되며, 복지 혁신 평가 ‘2관왕’에 올랐다.전국 최초 주거 기반 통합 돌봄 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한 성과로, 정부 정책 확산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살던집 프로젝트’는 나이가 들어도 병원이나 요양시설이 아닌 살아온 집에서 돌봄을 받길 원하는 시민의 바람에 응답한 정책이다.광산구는 주거와 의료, 돌봄을 통합한 체계로,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원래 살던 장소, 지역에서 존엄한 삶을 누리도록 지원하고 있다.대한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한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광산구 ‘살던집 프로젝트’는 예산 운용, 사업 성과, 주민 반응 등 전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복지 혁신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광산구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2년 연속 최우수상을 달성했다.동시에 ‘살던집 프로젝트’는 ‘2025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종합대상에 이어 올해 복지 분야 대외 평가 두 번째 수상을 기록했다.주거를 시민 삶의 출발점으로 보고, 단순히 주거 공간 지원을 넘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한 정책의 우수성, 선도성을 인정받은 결과다.시작부터 정부, 전국 지자체로부터 큰 주목을 받은 ‘살던집 프로젝트’는 국가 정책으로 전국에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이 ‘퇴원환자 지역사회 돌봄’정책의 표준으로 광산구 ‘살던집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며, 전국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광산구는 지역 차원에서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올해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서 진행한 사업 성과를 토대로 국민임대아파트, 고령자가 많은 일반 아파트까지 단계적으로 주거 기반 통합 돌봄 체계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광산구는 ‘살던집 프로젝트’를 위해 광주도시공사와 협력해 우산동 공공임대주택 단지에 돌봄 전문가가 상주하는 ‘케어홈센터’와 퇴원 후 회복‧자립 공간인 ‘중간집’을 조성, 운영 중이다.이번 수상은 광산구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장기입원 환자의 안정적 지역사회 복귀, 가족 돌봄 부담 경감, 의료비 절감 등 주거기반 돌봄사업의 혁신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살던집 프로젝트’는 전국 최초 주거 기반 돌봄 정책에서 이제 대한민국 복지의 새로운 표준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인간다운 삶, 존엄한 마지막을 마땅한 권리로 지키는 광산의 혁신이 전국 곳곳으로 뻗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