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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 신청하세요
서구청 전경 (대전서구 제공) [PEDIEN] 대전 서구가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 신청을 12월 10일까지 접수한다.이번 사업은 환경친화적인 자연순환 농업을 확산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다만, 경영체 미등록 농지나 행정 처분을 받은 필지는 제외된다.신청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이며, 지원 단가는 품질 및 등급에 따라 정액으로 결정된다.서구는 신청 물량 확정 등을 거쳐 내년 초 지원 대상자와 공급 물량을 확정하고, 농협과 공급업체를 통해 순차적으로 비료를 공급할 계획이다.서철모 서구청장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또한, 더 많은 농업인이 기한 내 신청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이 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하고, 토양 환경 보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대전 서구, 한가람상가 간판 개선 사업 본격화…3억 투입
대전광역시 서구 구청 (대전서구 제공) [PEDIEN] 대전 서구가 탄방동 한가람아파트 단지 내 상가, 한가람상가의 간판 개선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이번 사업은 2025년 행정안전부 간판 개선 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되며, 총 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서구는 노후화된 한가람상가 내 40개 업소의 간판을 전면 정비할 계획이다.서구는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한 간판 디자인 및 건물 입면 개선을 통해 상가를 찾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침체된 상권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지난 9월 디자인 개발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으며, 최근 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를 마무리 짓고 이달 19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번 공사는 내년 1월 말 완료를 목표로, 기존 간판 철거와 건물 외관 정비, 그리고 새로운 간판 제작 및 설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서철모 서구청장은 간판 개선 사업이 상가 이미지 제고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며, 지속적인 관리와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한가람상가가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함께 키우니 아이가 늘었다’…제주 수눌음공동체 성과
수눌음돌봄공동체 성과공유회 [PEDIEN] 제주특별자치도의 수눌음돌봄공동체가 지역 주도 돌봄 모델로 자리 잡으며 저출생 문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수눌음돌봄공동체는 영유아 및 초등학생 이하 돌봄자녀가 있는 3가구 이상이 모여 자발적으로 구성하는 돌봄 품앗이 모임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동체는 최대 15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으며, 함께 아이를 돌보고 양육 정보를 나누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올해는 총 105팀, 481가구 1,799명이 참여했다. 2016년 18팀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꾸준히 확대되며 제주의 대표적인 돌봄 품앗이 모델로 자리 잡았다.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가 참여자 4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95.6%가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구체적으로는 육아정보 공유 및 소통에 98%, 양육자 마음의 위로에 97%, 자녀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에 95%, 일상 및 긴급돌봄 어려움 해소에 90%가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공동체 참여 후 아이의 변화로는 체험 활동 증가, 사회성 발달로 텔레비전 시청 및 핸드폰 사용 시간 감소, 아이의 성격이 밝아짐 등이 나타나 아동의 사회성 함양과 건강한 성장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공동체에 참여한 가구의 자녀 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다자녀 가구 비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자녀 가구 비율은 40%에서 29%로 줄고 2자녀 가구는 46.4%에서 52.7%로, 3자녀 가구는 11.7%에서 15.9%로 늘었다.4자녀 이상 가구도 1.9%에서 2.4%로 증가해, 공동체 활동이 양육 부담을 덜고 출생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제주도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수눌음돌봄공동체를 200개팀으로 확대한다.공동체별 지원금은 기존 최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하고, 아동당 월 2만 원이었던 활동비 역시 아동당 월 2만 5,000원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보다 안정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장애아동은 월 3만원에서 3만 5,000원으로 인상한다. 임신부와 청소년부모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체 유형을 다양화해 지역 돌봄 문화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수눌음돌봄공동체는 양육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자랄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MZ 신규공무원과의 대화…지사가 직접 답하다
신규임용자과정 지사님과의 대화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미래 행정의 중심이 될 신규 공무원들과 마주 앉아 제주 행정의 방향과 공직자의 역할을 공유하며 진솔한 소통을 나눴다.제주도 24일 오전 공공정책연수원 대강당에서 제3기 신규임용자과정 교육생 100명*을 대상으로 ‘지사와 함께하는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자리는 새롭게 공직에 입문한 MZ 신규공무원들의 고민과 질문을 직접 듣고, 도정 운영 방향과 미래 행정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신규공직자들은 사전에 제출한 질문지를 토대로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직접 묻고, 지사는 현장에서 솔직한 답변을 전하며 소통을 이어갔다.질문은 공직 현장의 고민부터 MZ세대다운 일상적 호기심까지 폭넓게 이어졌다.교육생들은 “추천해주고 싶은 제주 맛집은?”, “주말에는 어떻게 쉬시나요?”, “지사님의 MBTI가 무엇인가요?” 등 부담 없이 묻는 질문으로 분위기를 풀어가는 한편, “초임 공무원이 갖춰야 할 공직 가치”, “효율적인 도민 민원 대응 방법”, “힘든 순간을 극복하는 방법”, “가장 의미 있었다고 느끼는 정책” 등 공직자로서의 진지한 고민도 털어놓았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질의응답을 통해 제주도의 공직혁신 방향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며, 공직 변화의 중심 역할을 맡아 달라고 강조했다.공직가치 관련 질문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를 위해 일하느냐’라는 질문이며, 일의 중심에는 항상 도민이 있어야 한다”며 “공직자는 도민을 위해 일한다는 가치를 바탕으로 자신의 성장도 함께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효율적인 민원 응대 방법’ 질문에는 “무엇보다 먼저 잘 듣는 것이 출발점이고, 제도는 시대와 현실에 맞게 변화할 수 있다”며 “공익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되면 지침·조례·법률 개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실수나 어려움 극복 방법에 대해서는 “문제를 극복하려면 기존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하고, 스트레스는 오래 담아두지 말고 흘려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오영훈 지사는 대화를 마무리하며 “제주에 젊은 시각과 열정이 딱 필요한 시기에 신규 공직자로 온 만큼, 관점과 열정이 행정 곳곳에서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변화의 주체가 되어 제주의 미래를 함께 열어달라”고 당부했다.제주도는 신규 공직자들이 공직가치와 도정 목표를 공유하고 소명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열린 조직문화 조성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
5극 3특 시대, 제주 산업 해법 모색…산업발전포럼 개최
제주산업발전포럼 [PEDIEN] 정부의 ‘5극 3특’ 국가 균형성장 전략에 맞춰 제주의 미래 산업 생태계 전환과 실질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5극 3특 중심의 국가 균형성장 전략’을 주제로 제15회 제주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5극 3특 전략은 전국을 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로 재편해 권역 단위로 산업·인재·자원을 집중하는 국가 공간구조 혁신 정책이다.제주도는 이에 맞춰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에너지 기반의 신산업 전환, 지역 투자자본 육성, 인재 양성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포럼에서는 제주의 신산업 발굴과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해 전문가와 기업, 산·학·연·관이 모여 초광역권 중심 국가 전략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이번 포럼은 인사말, 우수기업 시상식, 기조강연 등 1부 행사에 이어 2부 행사로 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청정바이오사업본부, 미래융합센터 미래융합사업본부의 세부세션 등이 진행됐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축사에서 제주의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했다. “5극 3특 전략 속에서 제주가 인공지능·디지털 전환과 함께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며 “특히 2035년 탄소중립 목표를 정부보다 15년 앞당겨 제시한 만큼 이를 제주 산업의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이어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개별법 중심의 권한 이양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어 에너지 관련 권한을 포괄적으로 제주로 넘기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포괄적 권한 이양 기반 위에서 에너지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1부 기조강연에서 최지민 지방행정연구원 5극3특 연구지원단장은 초광역권 중심 산업 환경 변화와 제주가 AI·디지털·에너지 분야에서 선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장남준 한국벤처투자 지역균형발전실장은 제주 스타트업 생태계의 실증 기반과 기술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며 맞춤형 투자 플랫폼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는 초거대 AI 기반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제주가 AI 테스트베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시했다.2부 세션에서는 주력산업 개편 대응 연구개발 전략, AI 기반 바이오헬스 육성, 빅데이터 기반 리빙랩 구축 등 실천 과제가 논의됐으며, 이날 지역산업육성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홀푸드코리아와 소프트베리 등 80개 기업이 참여한 전시부스를 통해 도내 기업의 기술성과가 소개됐다.제주도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국가 균형성장 전략과 연계한 중장기 산업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산업 전환 성과 창출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기념 불꽃쇼 대전시 시민안전․교통 종합대책 추진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기념 불꽃쇼 대전시 시민안전 교통 종합대책 추진 수시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시는 오는 11월 30일 19시, 갑천변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기념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안전하게 개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이번 불꽃쇼는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축제로, 19시부터 공식행사, 19시 15분부터 10분간 드론쇼, 이어 15분간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진다.주최 측 추산 약 5만여 명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는 최대 30만 명까지 고려한 종합 안전대책을 마련했다.행사 당일에는 안전요원,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 총 1300여 명의 현장인력을 배치해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 특히 교량, 둔치, 도로 등 혼잡이 예상되는 구역에는 안전관리 인력을 집중 투입하며, 한빛탑 광장에 설치되는 현장 종합상황실을 통해 경찰, 소방, 교통, 환경 등 관계기관과 실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추운 날씨에 대비한 방한 준비와 돗자리 사용 금지를 당부했다.행사와 맞물린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는 16시부터 21시까지 신세계백화점에서 DCC 구간의 엑스포로, 과학의다리, 엑스포다리 전 구간을 통제하고, 둔산대교와 대덕대교의 보행 도로는 부분 통제를 시행한다.또한 행사장 내 엑스포로를 통과하는 시내버스는 우회 운행하며, 시민들에게는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여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할 계획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다.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며“대전의 밤하늘과 시민들의 열정이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광주시-전남대-조선대,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
광주광역시 시청 [PEDIEN] 광주광역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조선간호대학교와 함께 ‘2025 광주 특성화 지방대학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특성화 지방대학 프로젝트’는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학을 지정해 지역과 대학 동반성장을 목표로,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산업을 발전시키는 지산학연 생태계 구축 사업이다. 지난 9월 전남대와 조선대-조선간호대가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이날 행사는 광주시와 올해 공모에 선정된 전남대와 조선대-조선간호대학이 손잡고 ‘인공지능+웰에이징 인재! 광주의 내일을 열다’를 주제로 공동 비전을 선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선포식에는 강기정 시장, 이정선 시교육감,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박명희 조선간호대학교 총장, 조순계 조선이공대학교 총장, 기업인,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글로컬대학 추진과제 발표, 비전선언, 참석한 학생과 기업인 등이 함께하는 양방향 공감토크 등으로 진행됐다.공감토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근배 총장, 김춘성 총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학생·교수·교직원·시민들의 현장 질문에 답변을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재정 어려움 속에서 광주시가 대학에 22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글로컬대학 선정되면 학사운영 달라질 것 같은데 수업이 어떻게 바뀌는지, 26학번 후배들이 입학하면 달라지는 점은?”, “AI에 진심인 전남대 모델이 광주 인재육성에 어떻게 기여하는가?” 등 다양한 질문이 나왔다.비전선언문에는 △인공지능과 웰에이징 특화인재 양성 통한 미래 선도 △지역·대학·산업의 상생발전 혁신 생태계 구축 △글로벌 허브 중심지로의 도약 △모두가 성장하는 지역혁신의 새로운 표준모델 구축 등이 담겼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앞으로 어떤 기업도 ‘광주에 인재가 없어서 못 간다’는 말을 하지 못하도록 행정-대학-기업이 손을 맞잡고 광주를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완성하겠다”며 “사람을 키우는 것은 지방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지역에서 일자리를 얻고, 정주하며 산업을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발전의 새 미래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은 “전남대는 AI+X 융합교육과 글로벌 학습 환경을 확대하고 광주시의 ‘AI 수도’ 비전과 연계해 지역의 AI 기반 산업전환을 선도하겠다”며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역 미래 설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은 “전 생애 웰에이징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는 길을 넓히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 교육·연구 협력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전남대는 ‘인간중심 AI 융합 인재양성 교육·연구 혁신대학’을 비전으로, AI융합교육센터, AI융합연구원, 글로벌 공동연구소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융합 인재 2만 명 양성, 창업기업 200개 육성, 유학생 5000명 유치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조선대는 ‘웰에이징 아시아 넘버원 대학’을 비전으로, 웰에이징밸리 구축, 웰에이징 기술융합원, 글로벌 자회사 설립 등 웰에이징 특화인재 1만명 양성, 기업 유치 및 창업기업 육성 200개, 글로벌 인재양성 5000명 등을 목표로 추진한다.광주시는 5년간 4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주형 교육, 좋은 일자리, 청년이 머무는 광주를 만들고, ‘대학·지자체 동반혁신모델’을 완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혁신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
광주시, 사회적 참사 기억 담은 전시회 개막
사회적 참사 전시회 [PEDIEN] 광주광역시는 사회적 참사를 함께 기억하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되새기는 전시회 ‘고통의 곁, 곁의 고통’을 11월24일부터 12월1일까지 시청 열린문화공간에서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광주 학동 참사, 세월호 참사 등 참사 피해자 유가족들의 증언을 재구성한 웹툰·삽화 11점을 소개한다. 4·16재단 부설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우리함께’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의 ‘참사와 서사’ 수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이다.주요 작품은 △광주 학동 참사 ‘빈 손’ △이태원 참사 ‘애도의 조건’, ‘한 마디’ △세월호 참사 ‘괜찮은 이의 이야기’ △오송 침수 참사 ‘걷기 위해서’ △대구지하철 화재 ‘전하고 싶은 마음’ △가습기살균제 참사 ‘당연한 것’ 등이다.이 전시회는 지난 10월29일 국회의원회관을 시작으로 경기도청, 별들의 집, 수원시 평생학습관 등을 순회하며 진행 중이다. 전시 작품은 ‘우리함께’ 누리집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광주시는 전시 첫날인 24일 오후 학동 참사 유가족과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행사를 열었다. 개막행사에서는 광주지역 청소년들이 해설사로 나서 작품의 배경과 주제를 설명했다. 청소년들은 참사를 이해하고 그 기억을 시민과 나누는 역할을 맡았다.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참사는 우리 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성찰해야 할 아픔이다”며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촘촘히 살펴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최민호 세종시장, 기재부에 핵심 현안 예산 반영 요청
최민호 시장, 기재부에 핵심현안 예산반영 요청 (세종특별자치시 제공) [PEDIEN] 최민호 세종시장이 24일 국회를 찾아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세종시 핵심 현안에 대한 재정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최 시장은 임기근 기재부 제2차관, 유병서 예산실장과 잇따라 면담하며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세종시 주요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이번 면담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면담, 국민의힘 지도부 면담에 이은 행보로, 세종시의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한 최 시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최 시장은 세종지방법원 설치 설계비, 파크골프장 표준모델 개발 연구용역비, 국립아동병원 세종 건립 연구용역비 증액을 요청했다.또한 세종공동캠퍼스 운영법인 관리·운영비, 바이오지원센터 기자재비, 지방분권 종합타운 조성 연구용역비 등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특히 최 시장은 충남대 의대 입주 지연과 운영법인 정부예산안 미반영으로 재정난을 겪는 공동캠퍼스에 대한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법적 이관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캠퍼스 운영을 위한 국비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더불어 공동캠퍼스에 입주한 충북대와 입주 예정인 충남대를 중심으로 충청권 바이오융합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바이오지원센터 기자재비 지원의 시급성을 강조했다.이에 임기근 기재부 제2차관은 공감을 표하며 관련 내용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세종시는 정부예산 증액 심사에 발맞춰 실무 총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시 현안의 국비 반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최민호 시장은 “전국 중심에 위치한 세종시에 아동 의료, 돌봄, 보호 시설을 갖춘 복합시설을 조성하면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국립아동병원 세종 건립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덧붙여 “국가 재정 상황이 어렵지만 지방은 더욱 심각하다”며 “예결위 논의 과정에서 세종시 건의 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 청년 디자이너, 세계적 거장들과 미래 디자인 협업
부산디자인진흥원 전경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의 청년 디자이너들이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부산의 미래 산업 디자인을 함께 만들어간다.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청년 예비디자이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디자인 실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5년 글로벌 디자인 협업기업 디자인 혁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부산 대표 기업들이 세계적인 디자이너 및 부산 디자인 기업과 협력하여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과정에 청년 예비 디자이너들이 실무자로 참여하는 데 있다.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역 디자인 대학의 추천을 받아 9개 대학에서 27명의 후보를 선발, 최종적으로 18명의 청년 디자이너를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2개 팀으로 나뉘어 약 8주 동안 글로벌 디자이너 및 부산 디자인 기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다.이번 과정은 단순 교육이 아닌 '산업 프로젝트 참여형 글로벌 실무 트레이닝'으로 기획되어, 참가 학생들은 국제 디자인 프로세스와 문제 해결 방식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다.프로젝트에는 미국, 덴마크, 영국, 리투아니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4인이 참여한다. 이들은 ㈜BMT의 캠핑용 휴대형 에어컨 디자인 개발, ㈜라이브엑스의 브랜드 리브랜딩, ㈜팬스타라인닷컴의 크루즈 브랜드 개발 등 실제 기업 프로젝트를 청년 디자이너들과 함께 진행한다.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디자이너들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직접 협력하며 디자인 안목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 대한 감각과 비전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학, 산업, 글로벌 디자인 네트워크 간의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청년 디자이너들이 부산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
대전시, 고환율·고금리 위기 속 내년 예산 조기 집행으로 경제 활력 도모
‘대전시, 고환율‧·고금리 위기 속 내년도 예산 조기 집행 총력’대응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시가 고환율과 고금리 지속으로 인한 경제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 조기 집행에 총력을 기울인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주간업무회의에서 원화 가치 하락과 기업 대출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를 진단하고, 선제적인 예산 집행을 지시했다.최근 원·달러 환율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기업 대출 금리마저 상승하면서 지역 중소기업, 특히 건설업계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의 조기 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이 시장은 “원화 가치 하락은 물가 상승과 실물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며 “내년 상반기가 지역 경제 방어의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각 실·국에 내년도 사업을 신속하게 준비하여 1월부터 발주와 집행이 가능하도록 주문했다.또한, 시는 메가충청스퀘어 프로젝트와 오정동 도시재생 혁신지구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이 시장은 이들 사업이 지역의 상징적인 건축물로서 기능하고,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입주 기업 등을 대비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안에 공간 구상과 사업 구조를 확정할 것을 지시했다.한편, 대전시는 재가 노인 1400명에게 제공되는 도시락 급식 서비스의 품질 향상에도 힘쓴다. 이 시장은 급식기관에 대한 전수 조사와 불시 점검을 통해 어르신들의 식사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다가오는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기념 불꽃쇼의 안전 개최에도 만전을 기한다. 행사 당일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엑스포로, 과학의다리, 엑스포다리 전 구간을 통제하고, 둔산대교와 대덕대교의 보행 도로는 부분 통제를 시행한다.이 시장은 “시민 안전은 공직자의 기본 책무”라며 “안전사고 없이 시민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환율, 금리, 부동산 PF 부실 등으로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년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 기업 현안 해결,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을 통해 지역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 남구 군분로 야시장, 한 달간 12만 명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군분로 글로벌 토요 야시장 개장식 (광주남구 제공) [PEDIEN] 광주 남구 무등시장 일대에서 9월 한 달간 열린 군분로 토요 야시장이 12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남구는 야시장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주변 상권 소비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남구는 SKT 유동 인구 데이터와 신한카드 소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하여 야시장 방문객 특성과 소비 규모를 파악했다. 분석 결과, 축제 기간 동안 총 11만 8677명이 방문했고, 총 소비액은 8억 1370만원으로 집계됐다.9월 6일부터 27일까지 총 4차례 진행된 야시장은 회당 평균 2만 9669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특히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 선수의 사인회가 열린 첫 번째 야시장에는 3만 5720명이 방문하며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다.사인회가 시작된 오후 8시에는 1만 3362명이 몰리며 당일 최고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2회차부터 4회차 야시장은 악천후로 인해 방문객 수가 다소 감소했다.연령별로는 50대가 2만 669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40대, 10대 이하 순으로 나타났다.방문객들의 총 소비액은 8억 1370만원으로, 회당 평균 소비액은 1억 6274만원으로 분석됐다. 토요일 평균 소비액은 2억 300만원으로 일요일보다 2.2배 높았다.업종별 매출에서는 미용, 가정생활, 서비스 업종의 소비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특히 정육과 농수산물 매출 증가는 야시장이 당일 외식 수요뿐 아니라 주말 장보기와 연계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거주지별 방문객 현황을 살펴보면 남구 주민이 66.71%로 가장 많았고, 서구, 북구, 광산구 등 인접 지역과 나주, 화순 등지에서 온 방문객이 30.97%를 차지했다. 전라북도, 경기도, 서울 등 타 지역 방문객은 2.23%로 나타났다.남구 관계자는 “군분로 토요 야시장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효과가 확인된 만큼, 내년에도 철저히 준비하여 광주를 대표하는 야시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광산구, 천원 문화마실로 사라진 크리스마스에 온기를 불어넣다
천원문화마실 미씽 크리스마스 웹자보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가 12월 2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천원문화마실의 여덟 번째 이야기, 창작가족음악극 'Missing Christmas-크리스마스가 실종됐다!'가 무대에 오른다.이번 공연은 광산구의 '천원더가치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역 주민들이 단돈 1000원으로 수준 높은 문화 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지친 이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다.'Missing Christmas-크리스마스가 실종됐다!'는 제목처럼 사라진 크리스마스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클래식, 재즈,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성탄 캐럴을 뮤지컬 형식으로 친근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
광산구, 청소년 AI 활용 미래 설계 지원…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 & AI 콘서트' 성료
광산구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진로 AI 콘서트 1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산구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를 돕기 위해 나섰다.지난 22일, 광산구는 전남대학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단과 손잡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진로 & AI 콘서트'를 전남대학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미래 진로를 고민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학습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광산구 지역의 학부모와 초·중등학생 7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콘서트 1부에서는 전남대학교 입학처 부처장인 강성모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과 진로 탐색'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 교수는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진로 선택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어진 2부에서는 청소년과 학부모가 직접 노트북과 태블릿을 사용하여 생성형 인공지능 실습에 참여했다. 수행평가 자료 검색부터 발표 자료 제작까지, 실제 학교 수업과 학습에 즉시 활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가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인공지능 시대의 학습법을 익히고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