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검침원 사칭 강제 주거침입 시도 주의 당부
[PEDIEN] 세종시 상하수도사업소가 최근 세종시에서 수도검침원을 사칭해 주택에 강제로 침입을 시도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일 조치원읍의 한 공동주택에서 한 남성이 수도검침원을 사칭해 주거침입을 시도한 사례가 확인됐다. 거주자는 현관문의 안전 문고리를 건 채로 문을 연 덕분에 범죄 피해를 입진 않았다. 이후 거주자가 직접 상하수도사업소에 검침 과정의 문제점을 제기했고 상하수도사업소는 사칭 사례를 인지, 유사 범죄 발생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홍보에 나섰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신속한 사건 대응과 민원 안내를 위해 읍면동에 수도검침원 사칭 주의 안내문을 배포한 상태다. 현재 각 민원실에 안내문을 비치했으며 시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수도검침원은 시에서 발급한 공식 신분증을 반드시 소지하고 있으며 신분증 제시를 요구할 경우 이에 응해야 한다. 또한, 검침구역이 변경되는 등 특별한 경우에는 대상자에게 사전 안내를 통해 방문 사실을 공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하수도사업소와 계약을 맺은 업체에 사업소를 사칭해 은행계좌 개설을 유도한 사례도 발생해, 계약업체를 대상으로 기관 사칭 주의 안내도 전달한 바 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최근 사칭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유사한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방문자가 검침원이라고 주장하더라도 신분 확인을 거부하거나 강제로 주거침입을 시도하는 경우 상하수도사업소 또는 경찰청 112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
폭염 속 농작업 중 온열질환 조심해야
폭염 속 농작업 중 온열질환 조심해야 [PEDIEN]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연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세종지역은 지난 6월 말부터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 시기는 여름철 야외에서 장시간 농작업이 이뤄지는 시기인 만큼 온열질환의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건강보호를 위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더위 시간대 농작업 자제 △작업 중 규칙적인 수분 섭취 △충분한 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특히 어지럼증, 두통, 근육경련, 의식 저하 등 온열질환 증상을 조기에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 대처 요령을 집중적으로 교육·홍보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고령 농업인과 단독작업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지속적인 현장지도와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피옥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된 지금, 농업인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며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과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홍보 및 현장지도를 통해 농업인의 건강관리와 안전의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
복숭아빛 분홍색 옷 입고 오면 즐거움이 두배
복숭아빛 분홍색 옷 입고 오면 즐거움이 두배 [PEDIEN] 세종 전역이 달콤한 분홍빛으로 물드는 ‘제23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 가 찾아온다. 세종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 일원에서 117년 전통을 지닌 조치원 복숭아를 주제로 한 ‘제23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복숭아를 상징하는 ‘분홍색’을 드레스코드로 지정해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이 더 높은 일체감과 유대감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분홍색 옷이나 모자, 가방, 액세서리 등 분홍 계열의 패션 아이템을 착용하고 축제장을 찾으면 스탬프 투어, 미니올림픽, 베스트 복숭아룩 콘테스트, 다트 게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드레스코드 참여 이벤트는 식생활교육세종네트워크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하루에 약 900명 한정으로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조치원 복숭아 2개 △복숭아 구매 할인권 △복숭아 굿즈 △인생네컷 무료 촬영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축제 열기가 밤까지 이어지는 ‘피치 비어 나잇’도 이번 복숭아축제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행사다. 피치 비어 나잇은 축제 기간 중 25일 금요일과 26일 토요일 이틀간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야간 프로그램이다.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맥주와 함께 가수 체리필터, 국악밴드 얼쑤, 재즈피아니스트 지노박 등 다채로운 출연진의 공연이 어우러져 낭만 가득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복숭아로 만든 각양각색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복숭아 디저트 페어’ 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가족물놀이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운영한다. 송인호 도농상생국장은 “낮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드레스코드 이벤트를, 밤에는 낭만적인 ‘피치 비어 나잇’을 통해 하루 종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복숭아축제를 준비했다”며 “전국 어디에서든 분홍색 아이템 하나만 챙겨 오시면 세종 조치원의 여름을 오롯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행정수도 완성 대통령 지역공약 반영 건의
[PEDIEN]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8일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시도 간담회에 참석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하고 대통령 지역공약 반영을 건의했다. 간담회는 국가균형 성장전략과 대통령 지역공약 우선 과제에 대한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별 현안 및 발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박수현 위원장이 주재하고 전국 5개 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 특별위원회 위원 34명과 각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광역권 산업 육성, 지방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지역공약 우선 과제 추진 방향이 폭넓게 논의 됐다. 시는 행정수도 완성과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우선 △국회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임기 내 건립과 완전 이전 △행정수도 명문화 제도 완비 등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대통령 지역공약 우선 과제로 건의됐다. 또한, △행정수도 세종 도심지 통과 광역급행철도 조기 개통 △대전-당진 고속도로 구간 첫마을 IC 신설 △중부권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 등 총 10건이 건의 대상에 포함됐다. 아울러 국가균형성장 전략 과제로 △중부권 미래전략기술 첨단산업벨트 구축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체계 마련 △지역 예산 지원체계 개선 등 5건을 함께 제안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행정수도 완성과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세종시 건의 과제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부강면 발전에 앞장설 새 얼굴들 위촉
부강면 발전에 앞장설 새 얼굴들 위촉 [PEDIEN] 세종시 부강면이 8일 부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4기 부강면 발전위원회 위촉식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의회 김동빈 의원과 관내 기관·단체장 등 13명이 참석해 부강면의 지역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부강면은 새롭게 위촉된 제4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위원회의 임원 구성을 완료했다. 민간위원장에는 정종길 위원이, 부위원장에는 오남영 위원이 각각 선출됐다. 제4기 부강면 발전위원의 임기는 오는 2027년 6월말까지 2년이다. 이어 1차 회의에서는 △부강면 발전 5대 전략 ‘5감만족 부강프로젝트’ △‘세종사랑 1사1촌 자매결연’ 추진 △2026년도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사업 선정 등 3개 안건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최의헌 면장은 △건강한 삶을 위한 쾌적한 부강 만들기 △문화가 있는 뿌리 깊은 부강 만들기 △온 마을이 참여하는 함께 사는 부강 만들기 △골목 경제가 살아나는 맛이 깊은 부강 만들기 △청년과 함께하는 젊은 부강 만들기 등 5대 전략을 제시하며 위원들의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정종길 민간위원장은 “앞으로 부강면 5대 전략 방안들이 구체화되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정기적인 회의와 현안 논의를 통해 살기 좋은 부강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어려운 이웃의 건강한 여름을 응원한다
[PEDIEN]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지구 세종지역이 8일 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지구 세종지역은 △경로당 명절 위문 △마을 환경 정화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 △김장 김치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기부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윤동필 세종지역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길 바라는 마음에 성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 받은 성금은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한재현 연서면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윤동필 위원장님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 세종지역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 받은 성금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여름철 대비 레지오넬라균 감염병 예방 철저
여름철 대비 레지오넬라균 감염병 예방 철저 [PEDIEN] 세종시 보건소가 여름철을 맞아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세종시보건소는 지난 6월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관내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대형건물, 분수대, 노인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5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여름철에 시민들이 자주 찾는 분수대 4곳을 검사 대상 시설에 추가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관리를 강화했다. 제3급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급수시설 등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공기 중 입자 형태로 호흡기에 흡입되어 감염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기침, 고열, 근육통, 흉통, 전신쇠약, 오한 등이 나타나며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발생할 위험이 크다. 레지오넬라균 검사 결과는 채취일을 기준으로 2-3주 정도 소요된다.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시설은 즉시 청소 및 소독 등의 조치를 시행하도록 안내하고 이후 균이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세종시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은 치료가능한 감염병이지만 고열, 두통 등 기타 호흡기 감염병 증상과 구분이 어렵다”며 “레지오넬라증이 의심된다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
세종시-중국 샨시성 10년간 쌓은 신뢰·우정 주목
[PEDIEN] 세종시가 중국 샨시성과의 우호협력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재확인하고 앞으로 공동 발전을 위한 다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7일 세종시를 공식 방문한 샨시성 대표단 부성장)을 만나 지난 10년간의 교류 성과를 되돌아보고 지속가능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샨시성은 중국 고대 문명의 발상지이자 실크로드가 시작되는 지역으로 진시황릉, 병마용 등으로 유명한 중국 대표 도시 중 하나다. 시와 샨시성은 2015년 우호협력을 체결한 이후 청소년 및 문화교류, 친선 체육경기 추진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 해왔다. 특히 2020년 3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시가 방역물품 수급 등에 어려움을 겪자 샨시성이 다량의 방역물품을 적극 지원하기도 했다. 이날 시는 우호협력 10주년을 시민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오는 9월 개최되는 ‘제14회 시민체육대회’ 개회식에 샨시성 문화예술단의 공연을 요청했다. 이에 샨시성은 내년 5월 개최예정인 ‘실크로드 국제박람회’에 세종시를 초청했다. 최 시장은 샨시성 초청 요청에 따라 내년 5월 실크로드 박람회 세종시가 참석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최민호 시장은 “고대 중국의 수도였던 샨시성과 미래 대한민국의 수도 세종시는 수도로서의 정체성을 같이한다”며 “오는 9월 열리는 시민체육대회에 샨시성 공연단을 보내주시면 참 고맙겠고 청소년 공연과 교류를 통해서 샨시성, 나아가 중국과 미래에 더욱 깊은 교류를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천춘지앙 부성장은 “올해는 세종시와 샨시성 간 우호협력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며 “양 도시 간 교류를 더욱 강화하는 데에 깊이 공감하며 청소년 교류 활성화 일환으로 오는 9월 세종시에 샨시성 공연단을 파견하는데, 세종시에는 내년 5월 열리는 실크로드 박람회에 공식 대표단으로 꼭 참석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샨시성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도시 간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 1호 투자 기업 큐노바 선정
[PEDIEN] 세종시가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양자컴퓨팅 전문기업 ㈜큐노바를 선정하면서 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알렸다.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는 미래전략산업펀드 선정 심의 결과 ㈜큐노바가 총 1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전략산업펀드는 지난 2월 첨단산업 유망기업의 투자·육성을 위해 결성된 투자조합이다. 운용 자금은 총 400억원 규모다. 앞서 지난 5월 펀드 운용사 JB인베스트먼트는 시를 통해 추천받은 첨단산업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큐노바를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했다. ㈜큐노바는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분야에 원천핵심 기술을 보유한 첨단산업기업이면서 혁신성과 발전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5억원의 투자를 받게 됐다. 이번 투자는 실리콘밸리형 투자·멘토링 체계 도입의 첫 사례로 미래전략산업펀드를 통한 세종 첨단산업 활성화의 신호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큐노바의 첨단 양자산업 기술은 시가 중점 추진 중인 양자과학기술 생태계 조성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와 세종테크노파크는 최근 ㈜큐노바를 비롯한 5개 첨단산업 유망기업과 펀드 출자 기업 대표와의 만남을 주선,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멘토링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추후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발전 가능성 높은 미래전략 산업 기업을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미래전략산업펀드의 첫 번째 투자기업이 시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인 양자분야 기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미래전략산업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현봉 세종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1호기업 선정은 단순 투자를 넘어 세종형 벤처투자 생태계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지역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후속 사업화부터 성장까지 책임지는 지원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최민호 시장, K뷰티 핵심기업 '나우코스' 생생 소통
최민호 시장, K뷰티 핵심기업 '나우코스' 생생 소통 [PEDIEN] 최민호 세종시장이 7일 소정면 첨단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나우코스 세종 제2공장을 찾아 기업 현장에서 생생한 소통을 나눴다.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 ㈜나우코스는 지난해 ‘K-뷰티 유망 중소기업’ 으로 선정되는 등 화장품 제조 분야에서 주목받는 중소기업이다. 최민호 시장은 ㈜나우코스 세종 제2공장에서 임직원 및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추후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생산현장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작업 현장을 둘러보며 근무 여건을 비롯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외국인 기술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제품 시연에 참여한 최민호 시장은 리프팅 앰플을 직접 얼굴에 발라보며 “사용해 보니 나에게 꼭 필요한 제품인 것 같다”며 딱딱한 분위기를 웃음으로 풀기도 했다. 이어 최 시장은 “우리 기업이 만든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기업의 기술개발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한국폴리텍대학,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함께 올해 말 조치원읍 일원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기술 교육 과정 및 전문 강좌를 운영하는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간담회 이후에는 첨단산단 내 입주기업협의체와 함께 조성한 아야목 소류지 상생정원 현장을 살펴보며 환경 개선 현황을 점검했다. 최근 시는 근로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여가 활동을 위해 아야목 소류지에 목교를 설치, 쉼터 기능을 강화했다. 한편 ㈜나우코스는 2020년 세종시 기업대상을 수상하고 2023년 세종시 일자리창출 유공기업으로 선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 대표 기업이다. 소정·전의면 내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보육원 보호아동 대상 견학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면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나우코스 세종 제1공장에서는 반려동물 샴푸 등 애완동물 제품을, 제2공장에서는 화장품을 전문 생산하며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다정동 주민 소통·화합 시간 가져
다정동 주민 소통·화합 시간 가져 [PEDIEN] 세종시 다정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5일 주민총회 및 마을계획 사업 ‘다정맘들모여라:양육고민 나눔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활동보고에 이어 온라인·현장투표를 통해 결정된 마을계획사업·주민제안사업의 우선순위를 발표했다. 주민 투표 결과 마을계획사업은 ‘다정한 둘레길 조성사업’, ‘다정다정 물놀이 행사’, 주민제안사업은 ‘근린공원 시설 개설 사업’, ‘다정동행복누림터 쉼터 조성’ 사업이 많은 표를 얻었다. 주민총회와 함께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는 숟가락난타, 밸리댄스 등 4개 강좌 40여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또 캘리그래피, 서예 등 8개 강좌의 80여 작품이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다정동 주민센터에서 전시돼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밖에 주민총회와 함께 열린 ‘다정맘들모여라:양육고민나눔의 장’ 행사에서는 플리마켓, 체험마당 등을 통해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고민과 정보를 나눌 수 있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서미애 주민자치회 회장은 “올해 주민총회는 프로그램 발표회, 전시회, 양육소통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많은 주민의 참여 속 더욱 풍성하게 열렸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치회 활동을 공유하고 다정동의 내일을 함께 그려주신 주민자치 위원들, 이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
최민호 세종시장, 대통령에 공개서한 전달
최민호 세종시장, 대통령에 공개서한 전달 [PEDIEN] 최민호 세종시장이 7일 ‘이재명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 서한문’을 통해 해수부 부산 이전으로 인한 부작용 및 우려 사항을 제기하며 성급한 추진을 재고해 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해 제기된 사회적 논란에 대해 대통령의 직접 응답 혹은 정부 책임자의 대리를 통한 공식적인 답변을 요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해양강국 실현이라는 비전에 공감하지만 해수부의 부산 이전은 국정 비효율을 초래하고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대선 공약에도 배치된다”며 “정부 정책의 정합성을 갖춰달라는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의 진심 어린 우려에 귀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선 서한문을 발표하게 된 경위로 해수부 이전에 관해 납득할 만한 충분한 설명이 없었고 지난 4일 대전에서 열린 충청권 타운홀미팅에도 초청받지 못해 의견을 나눌 기회가 없었던 점을 들었다. 서한문의 구체적인 내용은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해 제기된 논란을 크게 네 가지로 나눠 설명을 요청하는 형태다. 첫째로는 북극항로 개설과 해양강국 실현이라는 국가 목표 달성에 비춰볼 때 해수부 부산 이전이 비효과적이고 오히려 국정 비효율과 낭비를 초래한다는 우려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북극항로 개설은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 역량을 총망라한 대응 전략이 필요한 사안이므로 이를 위해서는 해수부가 세종에 그대로 위치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주장이다. 둘째로는 해수부 부산 이전이 이재명 대통령의 행정수도 완성 공약과 배치되지 않는, 어떤 정합성을 갖는 것인지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정과제와 배치되지 않는 정책적 정합성은 갖춘 것인지, 절차상의 합당성은 구비한 것인지, 정책 내용 간 상호 모순은 없는지 의구심을 갖는 국민을 설득해 달라는 호소다. 셋째는 해수부 이전이 부산 경제 활성화에 목적이 있다는 대통령의 설명에 대한 것으로 부처 이전으로 감내해야 할 국정 비효율이라는 비용과 해수부를 떠나보낸 지역의 경제적 손실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민호 시장은 특히 전남도의 기후에너지부 유치 요구, 경남도의 산자부와 중기부 이전 언급 등을 제시하며 향후 각 지방에서 중앙 부처를 이전해 달라는 요구가 있을 경우 대처 방안에 대해 문의했다. 넷째는 해수부의 부산 이전 시기를 연내로 못 박아야 하는 이유에 관한 것으로 하루아침에 계획도 없이 이사를 준비해야 하는 해수부 직원과 가족의 동요 등 성급한 이전이 불러올 문제점에 대한 질의다. 그는 성급한 결정이 해수부 직원의 동요나 준비 부족으로 이어져 해양강국 실현에 매진해야 할 공무원의 사기 저하, 업무 공백 등을 초래할 수 있다며 충분한 배려와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최민호 시장은 국가 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에 향한 충청인들의 헌신이 지역주의에 근거한 이기심을 매도될 수 있다며 ‘충청은 이미 혜택을 많이 보았다’는 대통령의 말씀을 거두어 줄 것을 요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대통령의 공약은 중요하다. 그러나 국민주권정부의 정책은 국민의 이해와 공감 속에 추진되어야 한다”며 “그래야 시너지 효과도 나오고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정책은 일관성 있고 정확성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정책의 정합성이며 행정의 철칙”이며 “행정수도 완성과 정면 배치되는 해수부의 단독 이전이 어떤 정합성을 갖는지 충분한 설득과 공감을 위해서라도 대통령님의 응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한문은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 앞서 대통령실 비서실에 전달했다. -
세종시, 민관협력 '행복두끼' 결식우려아동 지원
[PEDIEN] 세종시가 기업·단체와 협력해 결식우려아동을 지원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안전망을 강화한다. 시는 7일 시청 세종실에서 SK㈜머티리얼즈, SK바이오텍㈜, 행복나래㈜,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과 ‘세종시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민호 시장과 송창록 SK㈜머티리얼즈 대표, 박용우 SK바이오텍㈜ 대표, 조민영 행복나래㈜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지자체와 기업, 지역사회가 협력해 결식우려아동 50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 동안 매주 5일 분량, 두끼 이상의 밑반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발굴하고 SK㈜머티리얼즈, SK바이오텍㈜, 행복나래㈜는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사업비지원과 사업홍보,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락 제조·배달을 맡는다. -
"행정수도·한글문화도시 완성 전폭 지원" 요청
[PEDIEN]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7일 임기근 신임 기재부 차관을 만나 행정수도 완성과 한글문화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현안 사업이 2026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기재부 제2차관 임명에 축하 인사를 전하고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온전한 기능을 수행하려면 정부예산 편성과정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한글·한류 문화 및 학습 수요에 대응하고 한글문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의 상징성을 설명하면서 이와 관련된 현안 사업의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한글과 한류문화가 세계속으로 확산·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거점시설인 ‘국립한글문화단지’ 조성 사업의 국비 반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제2행정지원센터 건립과 관련해서는 예타면제 신청 등 관련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내년도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의 포화 문제를 해소하고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따른 대규모 회의·행사 수요 대응을 위해 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데 따라서다. 또 도심 내 단절된 국지도 96호선 구간을 연결하고 향후 건립될 국회세종의사당 등 주요 시설과의 교통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제천 횡단 지하차도 건설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세종지방법원·검찰청 건립 예산과 시민 편의 증진과 안전교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예산의 국비 반영도 강력히 요청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면담은 정부 추경이 마무리되고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박차를 가하는 시점에 시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절실함을 전달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에 발맞춰 주요 사업들이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