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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한글축제, '한글 한복' 앞세워 전국적 관심 속 대성황
세종한글축제 충녕이네 한복가게 앞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최민호시장 (사진제공=세종특별자치시) [PEDIEN] 세종한글축제가 독창적인 '한글 한복' 체험 프로그램 덕분에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된 '충녕이네 한복가게'는 3일 동안 27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축제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축제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에는 하이라이트 행사가 펼쳐졌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들과 함께 축제 거리를 행진하며 마치 거리 패션쇼를 연상시키는 장면을 연출했다. 도포에 한글 문양이 새겨진 한복과 젊은 충녕을 떠올리게 하는 충녕복을 입은 아이들의 모습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이 프로그램은 전국 각지에서 온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SNS를 통해 소식을 접한 전주, 인천, 청주, 대전 등 타 지역 관람객들이 대거 세종을 찾았다. 관람객들은 "다른 도시 한복 체험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한글이 새겨진 한복이라 특별하고 의미 있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한국인뿐 아니라 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역시 한글 한복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이들은 사이즈에 관계없이 한복을 걸쳐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한글과 한복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아름다움에 감탄했다. 외국인 방문객들은 한글 한복을 이번 축제의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 꼽았다.'충녕이네 한복가게'는 세종의 아침 이유진 대표가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 대표는 젊은 도시 세종의 어린이들이 전통 한복을 통해 세계 속 축제로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한글 한복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콘텐츠임을 이번 행사를 통해 확신했다"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계기였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적인 호응 속에 세종한글축제의 핵심 인기 프로그램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
10월 15일부터 코로나19 고위험군 예방접종 실시
[PEDIEN] 세종시가 이달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코로나19에 따른 고위험군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노숙인 및 장애인 생활시설과 요양시설, 정신요양 및 재활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별 접종 시작일이 각기 상이하며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70∼74세는 10월 20일부터,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인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예방접종할 수 있다. 12세 미만 면역저하자는 이전 접종력에 따라 1∼2회 접종이 요구되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접종 시 65세 이상 어르신은 신분증, 면역저하자는 진단서·소견서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시설 입소 확인서 등 접종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위탁의료기관은 세종시보건소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수영 보건소장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 시민들께서는 정해진 일정에 맞춰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와 동시접종에도 적극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연서·조치원2지구 지적재조사 현장사무실 운영
[PEDIEN] 세종시가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연서지구, 조치원2지구의 임시 경계 협의를 위해 현장사무소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을 바로잡아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사업이다. 시는 연서·조치원2지구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구조물의 위치와 실제 점유 현황을 기준으로 설정한 경계를 설명하고 관계자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현장사무소는 오는 15일 연서면 신대리를 시작으로 연서면 쌍전리, 조치원읍 번암·신흥리 등 사업지구 마을회관, 경로당, 세종시보건소에서 오는 24일까지 운영된다. 현장사무소에는 지적재조사 담당 시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지적재조사 추진단이 상주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이번 임시경계 협의와 관련한 사항을 개별 우편 발송을 통해 안내 완료했다. 기간 내 참석이 어려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세종시청 토지정보과 지적관리팀 전화 또는 시청 방문을 통해 협의할 수 있다. 김태훈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임시경계 협의 과정을 통해 지적공부와 실제 현황의 불일치를 바로잡아 토지의 경계분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 소유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세종 금남면, 주민이 가꾼 마을정원에 '길잡이' 세웠다
박산리 마을정원 안내판(금남면) (사진제공=세종특별자치시) [PEDIEN] 세종시 금남면이 주민들이 직접 조성한 대박리와 박산리 마을정원에 방문객 편의를 위한 안내 표지판 설치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야외 활동이 활발한 가을철을 맞아 탐방객들이 마을 곳곳을 더욱 쾌적하고 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금남면은 이번 정비 작업을 통해 마을정원을 비롯한 주변 환경 단장을 완료하고, 각 마을이 지닌 고유한 매력을 부각했다. 특히 대박리는 마을 입구부터 마을회관까지 약 1㎞ 구간에 걸쳐 아름다운 정원 길을 조성했다. 이 길에는 측백나무, 붓들레아, 겹벚꽃나무, 코스모스 등 다양한 계절 꽃과 나무들이 심겨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민들의 손길로 가꿔진 이 길은 마을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작약마을로도 잘 알려진 박산리는 또 다른 특색을 지닌다. 이곳은 꾀꼬리봉 등산로와 인접해 있어 평소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박산리 마을정원은 마을 초입부터 안쪽 벽면 화단까지 작약꽃, 꽃무릇, 상사화, 연산홍, 국화 등이 다채롭게 식재되어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낸다. 이선영 금남면장은 마을정원이 주민들이 직접 가꾸며 마을의 문화가 담긴 공간임을 강조했다. 이 면장은 “이번 안내 표지판 설치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닌 마을의 자연을 편안하게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세종시, '세종한우대왕' 공식 출범... 전국 최고 품질로 명품 브랜드화 선언
세종시가 자체 공동 한우 브랜드인 ‘세종한우대왕’을 공식 출범시키고, 압도적인 품질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대한민국 대표 한우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시는 지난 11일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최민호 시장과 임채성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생산자, 소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한우브랜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 한우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농가가 함께 만드는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시민 공모를 통해 탄생한 브랜드명 ‘세종한우대왕’과 공식 캐릭터 ‘투뿔이’를 대내외에 공개했다. 이어 도시상징광장에서는 최 시장과 한우식당 대표, 한우협회 관계자들이 모여 세종 한우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감하며 경쟁력 향상과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홍보 간담회가 진행됐다. 세종 한우는 이미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국 브랜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높은 품질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 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전국 평균을 뛰어넘는 78.6%로 전국 최고 수준의 맛과 품격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비전 선포를 기점으로 ‘세종한우대왕’을 고품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품질 강화, 유통 구조 개선, 홍보 및 마케팅 확대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는 공동 브랜드화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세종대왕의 이름을 계승한 ‘세종한우대왕’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
블랙이글스부터 드론쇼까지… 세종한글축제, 첫날 14만 인파 운집
세종한글축제 드론쇼1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국 문화예술과) [PEDIEN] 2025 세종한글축제가 첫날에만 14만 2,000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성공적인 새출발을 알렸다. 올해 ‘한글’을 주제로 재탄생한 이 축제는 지난해 세종축제 첫날보다 약 10만 명 이상 많은 인파를 끌어모으며 도시 문화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축제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첫날 방문객 14만 2,000명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는 축제가 한글을 전면에 내세우며 대중적 흥미를 유발하는 데 성공했음을 보여준다. 대규모 인파를 끌어들인 주요 동력은 시작부터 펼쳐진 화려한 볼거리였다. 축제 시작과 함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공중에서 곡예비행을 선보이는 에어쇼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세종시 명소 곳곳을 누비는 한글런 행사가 대규모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한 ‘한글대전 세종, 인재를 뽑다’와 외국어 노래를 한글로 개사해 부르는 ‘한글 노래 경연대회’ 등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이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첫날 오후 열린 개막식은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는 상징적인 자리였다.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공연이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최민호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종한글축제가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시민의 웃음으로 만들어가는 특별한 문화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시장은 40만 세종시민을 대표해 우리말과 한글이 공공 영역과 일상 속에서 바르게 쓰이고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우리말-글 사용 선언을 발표했다. 개막식의 대미는 400대의 드론이 수놓은 화려한 드론쇼가 장식했다. 드론들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과 2025 세종한글축제의 개막을 밤하늘에 알렸다. 축제는 이틀차에도 열기를 이어간다. 둘째 날 오전에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세종예술제가 마련된다. 오후에는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신나는 과학술사’ 공연과 한글 어법 퀴즈 ‘황금종을 울려라’가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저녁에는 가야금 선율로 전통의 멋을 전하는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노래’와 세종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전통 마당극 ‘전월산 며느리바위’ 등 깊은 울림을 주는 공연이 예정됐다. 호수공원 곳곳에서는 한글과 과학을 접목한 놀이터, 한글담장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상설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과 과학, 예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며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 문화 축제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션·이봉주·타일러, 세종시 한글문화 확산 공로 인정받아
한글날 유공 포상(한글문화도시과) (사진제공=세종특별자치시 공보관실) [PEDIEN] 세종시가 가수 션, 마라토너 이봉주, 방송인 타일러 라쉬 등 3인을 한글문화 확산 유공자로 선정하고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한글의 가치를 높이고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매년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글의 창제 정신을 기리고 문화적 확산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왔다. 특히 올해는 대중적 영향력이 큰 인물들을 선정함으로써 시민들의 한글 사랑을 고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가수 션은 기부 마라톤 등 선한 영향력 활동에서 한글 이름을 활용하며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힘썼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는 스포츠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공익 활동에서 한글의 정체성을 강조해왔다.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는 한국어와 한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세종시는 이들의 활동이 한글의 실용적 가치와 문화적 매력을 동시에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한글은 단순한 문자를 넘어 우리 민족의 정신과 문화를 담는 그릇”이라며, “앞으로도 한글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유공자 선정을 계기로 한글 관련 문화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
세종시, '한글문화 공동체' 공식 출범... 미술관 건립·콘텐츠 제작 시동
세종특별자치시가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인 ‘한글문화 공동체(HCC)’를 공식 출범했다. 지난 10일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은 579돌 한글날의 다음날에 개최돼 2025 국제 한글 프레 비엔날레의 ‘다음’을 기약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공동체는 한글문화 진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공공과 민간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로, 세종시를 비롯해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글학회, 교보문고, 헤럴드미디어그룹, 우노101, 이타북스, 김진명 작가 등 주요 인사 및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최민호 시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가칭 ‘세종 한글 미술관’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공동체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시는 미술관이 없는 도시에서 비엔날레를 개최해야 하는 한계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전시 운영 공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미술관은 현재 세종중앙공원 관리 사무공간으로 쓰이는 건물을 전시, 체험,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새단장하여 정원 속 특별한 미술관으로 꾸밀 예정이다. 공간 조성 절차는 내년 580돌 한글날이자 가갸날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여는 것을 목표로 착수된다. 아울러 시는 교보문고와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 확립과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세종시만의 특화 상품(굿즈) 개발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협력의 첫걸음으로 교보문고는 한글문화 진흥을 위한 1,000만 원 후원을 약속했다.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는 김진명 작가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을 조명하는 2권 분량의 소설 ‘세종의 나라(가제)’ 집필 착수를 공식 발표했다. 김 작가는 “세종대왕의 정신을 계승한 세종시와 손을 잡고 작업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소설은 본 출범식에서 제작 후원을 약속한 우노101을 통해 향후 드라마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번 공동체 출범을 통해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개발이라는 두 축을 확보하며 한글문화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
세종시, 579돌 한글날 기념… 션·이봉주 등 유공자 12명 포상
세종특별자치시가 579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2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시는 올해를 '한글문화도시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난 9일 열린 '2025 세종한글축제' 개막식에서 이들을 공식적으로 기렸다. 특히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들이 다수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한글 창제 정신을 기리는 세계 유일의 마라톤 대회인 '한글런' 개최에 헌신한 공로로 마라토너 이봉주 봉주르봉사단 단장과 YG 이사인 션 킴 로 등이 유공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한글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후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글의 산업화와 국제적 가치 확산에 기여한 공로도 높이 평가됐다. 방송인 타일러 라쉬와 니디 아그르왈 한글과자 공동대표는 '한글과자'를 개발하여 한글문화의 산업화와 국제화에 기여했다. 학술 및 교육 분야 기여자도 포함됐다. 고려대학교 김선영 교수는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글 보급에 힘썼다. 또한,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를 전국 규모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한국일보 정민승 차장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한글문화의 예술적 가치 확산에 힘쓴 세종한글멋글씨협회 김순자 회장과 세종갤러리고운 유보경 대표가 포상을 수여받았다. 지역사회 한글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한솔동 한글사랑거리 조성 유공자들도 포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종시는 이번 포상을 통해 한글 창제 정신을 되새기고, 앞으로도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세종시, 한글문화도시 정체성 담은 '세종한글축제' 성황리 개막
세종한글축제 블랙이글스 에어쇼 (사진제공=세종특별자치시) [PEDIEN] 세종특별자치시가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며 명칭을 변경한 ‘2025 세종한글축제’가 지난 9일 세종호수공원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축제는 기존 ‘세종축제’에서 명칭을 변경한 만큼 ‘세종, 한글을 품다’를 주제로 한글의 가치와 매력을 확산하는 데 주력했다. 추석 연휴 직후 가족과 연인 등 대규모 관람객이 몰리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 개막 행사는 세종시 홍보대사인 사물놀이 거장 김덕수의 흥겨운 한마당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세계태권도 연맹 시범단의 역동적인 공연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개막 주제 공연으로는 시민 기획 공모작인 ‘담비싱어즈’의 뮤지컬 ‘하늘이 꿈꾼 세상’이 무대에 올랐다. 이 공연은 글을 모르는 백성을 향한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과 한글 창제 과정의 고뇌를 유명 뮤지컬 곡으로 풀어내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개막식의 대미는 한글을 주제로 한 드론 공연이 장식했다. 수백 대의 드론 불빛은 훈민정음과 축제 주제 문구인 ‘세종, 한글을 품다’ 등을 밤하늘에 수놓으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겼다. 이와 함께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블랙이글스 에어쇼, 한글노래 경연대회, 한글대전 등 다양한 시민 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한글축제는 한글의 위대함과 세종시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한글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글문화도시 세종, '세종한글축제' 화려한 막 올려
세종특별자치시가 한글날인 9일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2025 세종한글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시는 기존 '세종축제' 명칭을 '세종한글축제'로 변경하고 '세종, 한글을 품다'를 주제로 내세우며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추석 연휴 직후 열린 이번 축제는 가족과 연인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려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개막식에 앞서 블랙이글스 에어쇼, 한글노래 경연대회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 개막 행사는 세종시 홍보대사인 사물놀이 거장 김덕수의 흥겨운 한마당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세계태권도 연맹 시범단의 역동적인 공연이 다시 한번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시민 기획 공모작으로 선정된 주제공연 '하늘이 꿈꾼 세상'이 주목받았다. 이 공연은 글을 모르는 백성을 향한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과 한글 창제 과정의 고뇌를 유명 뮤지컬 곡으로 풀어내며 한글의 가치를 되새겼다. 개막식의 대미는 한글을 주제로 한 드론 공연이 장식했다. 수백 개의 불빛이 밤하늘에 훈민정음과 축제 주제인 '세종, 한글을 품다'를 연출하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축사를 통해 "세종한글축제는 한글의 위대함과 세종시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한글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세종한글축제를 전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도약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세종호수공원 밤하늘 수놓은 '한글의 향연'…세종한글축제 개막
세종특별자치시가 한글날을 맞아 도시의 정체성을 담은 '2025 세종한글축제'의 막을 올렸다. 기존 '세종축제'에서 명칭을 변경한 후 처음 열린 이번 축제는 '세종, 한글을 품다'를 주제로 한글의 위대함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집중했다. 개막식은 지난 9일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추석 연휴 직후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연인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려는 관람객들이 대거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 개막 행사는 세종시 홍보대사인 사물놀이 거장 김덕수의 흥겨운 사물놀이 한마당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역동적인 공연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시민 기획 공모작으로 선정된 주제 공연 '하늘이 꿈꾼 세상'이었다. 이 공연은 글을 모르는 백성을 향한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과 한글 창제 과정의 고뇌를 뮤지컬 곡으로 풀어내며 한글의 가치를 되새겼다. 개막식의 대미는 한글을 주제로 한 드론 공연이 장식했다. 수백 개의 불빛을 내는 드론들은 밤하늘에 훈민정음 글자와 축제 주제인 '세종, 한글을 품다'를 연출하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블랙이글스 에어쇼, 한글노래 경연대회, 한글대전 등 다양한 시민 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한글축제는 한글의 위대함과 세종시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한글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세종한글축제가 전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세종 도심 한복판서 '말' 탄다... 9일부터 무료 승마 체험 개시
세종특별자치시가 가을을 맞아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이색적인 승마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제1주차장 맞은편 행사 부지에서 '도심승마체험'을 무료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세종한글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주최한다. 이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말과 교감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승마를 생활 속 여가 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체험은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 정보무늬(QR) 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안전상의 이유로 참가자는 신장 105cm 이상, 체중 75kg 이하로 제한된다. 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전문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체험 전 과정을 통제하며, 말의 건강 관리를 위해 회차당 15분 이상의 충분한 휴식 시간을 제공한다. 승마 체험 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소형 포니 행진이 진행되어 볼거리를 더하고, 말 산업 홍보관을 운영해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병철 동물정책과장은 “이번 도심승마체험이 한글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내 말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세계 언론이 주목한 한글, 세종에서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
한글의 독창성과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6개국 주요 언론사 기자단이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를 방문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아랍에미리트,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6개국 7명의 외신 기자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시를 찾았다고 9일 밝혔다. 기자단은 시청에서 세종시에 대한 소개를 경청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특히 홍윤표 국어학자(전 연세대 교수)로부터 한글의 역사적 배경과 과학적 가치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을 들으며 한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로부터 마침 개최 중인 세종한글축제의 기획 의도와 주요 프로그램을 청취했다. 이들은 곧바로 최민호 세종시장과 만나 세계적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한글의 미래 가치와 세계화 방안, 세종시가 추진하는 한글문화도시 비전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 후 기자단은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세종한글축제 현장을 직접 찾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한글이 단순한 문자를 넘어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는 현장을 경험했다. 다음 날에는 조치원에서 열리는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하며 한글과 예술이 결합된 형태를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과 이응다리 등 세종시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며 도시의 매력을 취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