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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하나 된 선·이주배경 청소년, 가장 빛났다
춤으로 하나 된 선·이주배경 청소년, 가장 빛났다 [PEDIEN] 광산구 예술놀이 교실, ‘야놀자 학교’에서 함께 춤을 배우며 성장해 온 선·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전국 무용대회에서 가장 반짝인 ‘주인공’ 이 됐다. 광주 광산구는 선·이주배경 청소년 10명으로 구성된 ‘춤의 모든 것’ 팀이 최근 남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20회 무등무용콩쿨 전국대회’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들 청소년은 지난 4월부터 야호센터에서 운영된 예술놀이 교실 ‘야놀자 학교’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춤의 모든 것’ 프로그램에 참여해 민속무용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 등을 해왔다. 개개인이 동작을 배우고 익히는 것을 넘어 서로 호흡을 맞추고 무대에서 함께 펼칠 수 있는 작품을 연습하고 준비한 청소년들은 프로그램 이름인 ‘춤의 모든 것’ 이란 팀명을 걸고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춤 좀 춘다는 전국 각지 청소년들이 모여든 대회에서 ‘춤의 모든 것’ 팀은 러시아 전통춤인 ‘칼린카’를 선보였다. 러시아 전통 의상을 맞춰 입고 경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군무를 펼쳐 큰 호응을 끌어냈다. 최종 심사 결과 ‘춤의 모든 것’ 팀의 초등부 최우수상이 발표되자 청소년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감격을 나눴다. 이주배경 청소년 아일린 양은 “처음에는 춤 연습, 소통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울리며 함께하는 시간이 쌓이면서 친해지고 친구가 됐음을 느꼈다”며 “대회에서 큰 상까지 받게 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친구들과 더 많이, 더 즐겁고 재미있게 춤추고 싶다”고 말했다. 야호센터 관계자는 “‘춤의 모든 것’ 으로 만난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며 하나가 된 것이 멋진 성과를 만들어 낸 원동력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해 선·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어울리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놀이 교실 ‘야놀자 학교’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선·이주배경 청소년이 상생하고 동반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광산구가 추진한 사업으로 춤의 모든 것과 더불어 새활용 예술놀이터, 건반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
광주보건환경연 “추석 연휴 식중독 주의하세요”
광주보건환경연 “추석 연휴 식중독 주의하세요” [PEDIEN]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성 원인병원체 검출율이 상승하고 있어 추석 연휴 기간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11개 의료기관에 설사, 구토, 복통 등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검체를 대상으로 매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 지난 6~8월 기간 식중독을 유발하는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알균 등 세균성 원인병원체 검출률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계한 광주시의 최근 5년 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식중독 40건 중 18건이 7~9월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중독 환자도 5년 간 1114명 중 647명이 7~9월에 발생,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생고기나 생닭, 달걀을 만진 뒤에는 손을 잘 씻어야 하며 칼·도마 등도 위생적으로 관리해 교차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한꺼번에 많은 음식물을 준비하는 명절에는 식재료와 조리된 음식은 덮개를 이용해 냉장보관하는 등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연휴 기간 메르스 등 감염병과 식중독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한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높아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쉬우므로 식품 보관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며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광주시, 주요 관문 추석맞이 도로환경 정비
광주시, 주요 관문 추석맞이 도로환경 정비 [PEDIEN] 광주광역시종합건설본부는 추석을 맞아 귀성객과 운전자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월27일부터 9월12일까지 주요 관문도로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도로환경 정비는 △너릿재로 △빛고을대로 △무진대로 △제2순환로 △북문대로 △서문대로 △동문대로 △남문로 등 8개 주요 관문도로 28㎞에 대해 주변 돌출 식물 제거, 도로 청소, 지평IC 진·출입로 구간 4000㎡의 방초매트 설치, 8㎞ 중앙분리대 세척 등을 진행했다. 특히 3.6㎞의 너릿재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광주 동구와 합동으로 전문인력 33명, 스키드로더 등 장비 27대를 이용해 도로경계 부분에 자란 식물과 나무, 도로변 퇴적 토사 등을 제거하는 특별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또 포장정비 예산 97억원 중 67억원을 집행해 지난 겨울철 폭설과 여름철 장기간 호우로 훼손된 17만1900㎡의 도로와 7600㎡의 소규모 파손 도로 등 총 22만9500㎡의 도로를 정비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했다. 광주종합건설본부는 올해 하반기 포장정비 잔여예산 30억원과 결빙방지포장 특별교부세 14억원 등 총 44억원을 동절기 전까지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포장도로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추석 연휴기간 중 시민들의 도로이용 불편 민원 처리를 위해 기동보수반을 24시간 상시 운영한다. 광주시빛고을콜센터, 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팀으로 신고접수된 긴급상황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김종호 광주종합건설본부장은 “추석 맞이 도로환경 정비를 통해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기분 좋은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내동·도마1동·변동,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실시
대전 서구 내동·도마1동·변동,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실시 [PEDIEN] 대전 서구 내동·도마1동·변동 등 3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적 고립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의 이웃돕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캠페인에는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찾아주세요’라는 주제로 내동·도마1동·변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유등노인복지관 직원 등 15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지역주민들에게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을 발굴하기 위한 리플릿과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지역사회통합돌봄 사업을 안내 및 홍보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권해운 내동 지사협 위원장은 “민관협력으로 3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유등노인복지관이 협력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나눔문화 활성화에 노력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
대전 서구, ‘이지영선생님이 알려주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힘’ 강연 성황리 개최
대전 서구, ‘이지영선생님이 알려주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힘’ 강연 성황리 개최 [PEDIEN] 대전 서구는 지난 11일 구청 구봉산홀에서 2024년 멘토와 함께하는 청소년 교육으로 ‘꿈을 현실로 만드는 힘’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멘토 교육을 통해 청소년이 건강하고 긍정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을 현실로 만드는 힘’ 이라는 주제로 이지영 강사를 초청해 진행했다. 이지영 강사는 청소년 400여명을 대상으로 다년간의 강의 경험과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조언이 담긴 생생한 강연을 펼쳤으며 강연 후 질의 응답시간에는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고민에 대해 답변했다. 서철모 청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인생의 도약기에서 삶의 목표를 정립하고 나아가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영 강사는 현재 대치동 사회탐구 영역 최다 수강생을 보유하고 온라인 누적 수강생 400만명을 돌파한 이투스 사회탐구영역 일타강사로 방송, 유튜브 등 여러 매체에서 학습방송과 강연을 펼치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대전 서구, 기성동 특별재난지역 지방세 감면
[PEDIEN] 대전 서구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기성동 지역 내에서 호우피해를 입은 구민의 세 부담을 덜어 주고자 지방세 감면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서구와 대전시는 기성동 특별재난지역 내 호우피해를 입은 재산에 대한 올해 재산세, 자동차세를 감면하기로 협의하고 각 의회에 구·시세 감면동의안을 제출해 의결을 얻었다. 재산세 감면 대상은 전파, 반파, 침수된 주택 및 건축물과 유실, 매몰, 침수된 토지이며 침수된 자동차에 대해도 자동차세를 전액 감면한다. 감면 방법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피해 사실이 확인된 재산에 대해서는 직권으로 감면하고 신고가 누락된 경우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받아 검토 후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이미 부과된 재산세 등은 감액 및 환급할 계획이며 약 3천6백만원 정도의 세액이 감면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서철모 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본 구민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지방세 감면이 피해 구민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드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대전 서구, 서비스탑와 피싱피해 예방 홍보물 제작
정보취약계층 스미싱 피해 예방 홍보물 사진 [PEDIEN] 대전 서구는 SK텔레콤 서비스탑와 민관협력으로 정보취약계층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제작 배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서구와 서비스탑의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홍보물은 ‘안전한 한가위 통신 생활 백서’를 주제로 신종 피싱 사기 유형 및 대응 요령을 주민이 알게 쉽게 제작됐으며 서구 24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되어 정보 취약계층의 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훈 SK텔레콤 서비스탑 ESG 추진위원장은 “피싱 범죄가 급증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ESG 경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철모 청장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탑의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지역주민의 복리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탑는 서구에 본사를 둔 SK텔레콤 계열사로 디지털 역량 강화 순회 교육, 수해 피해 현장 이재민 지원 등을 추진하며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
대전 서구, 추석 명절 전통시장 화재 예방 관계기관 합동점검
대전 서구, 추석 명절 전통시장 화재 예방 관계기관 합동점검 [PEDIEN] 대전 서구는 12일 추석 명절을 대비해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도마큰시장과 한민시장에 대해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을 관계기관 합동점검으로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박제화 부구청장이 단장으로 지역경제과·재난안전과·한국전기안전공사·대전교통공사·대전LP가스판매협회·민간전문가로 구성해 진행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문어발식 콘센트 및 오염 멀티탭 사용 여부, 전기기기 접지 상태 △소화전, 방화셔터 등 정상 작동 여부 △가스차단기·경보기 정상 작동 여부 △비상구·계단 등 방화구획 유지관리 상태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이다.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관리주체가 추석 명절 전까지 이른 시일 내 보완하도록 하는 등 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서철모 청장은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통한 안전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 조치하는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예정”이라며 “추석 연휴 동안 구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구, 보름달 뜬 호수공원에 ‘가을 선율’
남구, 보름달 뜬 호수공원에 ‘가을 선율’ [PEDIEN] “호수 위 둥근 보름달을 보면서 음악도 들으며 가을 정취를 흠뻑 만끽하세요.” 광주 남구 효천지구에서 도심 속 자연을 활용한 힐링 축제가 9월 마지막 주말에 열린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제4회 노대 에코 페스티벌이 오는 28일 노대동 물빛 근린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 축제는 자연과 힐링을 소재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의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자연 속 울림, 어울림’ 으로 관내 주민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어울리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담고 있다. 노대 에코 페스티벌은 1부 체험 행사와 2부 음악회 무대로 나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주말 내내 펼쳐진다. 1부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분적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와 체험학습 마당으로 채워진다.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5일까지 구청 문화관광과에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축제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체험 마당에서는 힐링원에 지구를 살리자를 비롯해 고유떡 체험, 새활용 체험, 우리 동네 농작물 바로마켓, 소통방까지 5개 부스를 운영한다. 또 행사장 주변에서는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에어바운스 등 21가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의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물빛 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아름다운 하모니가 2시간 가량 울려 퍼진다. 퓨전 국악과 성악, 대중가요 등 다방면의 예술인들이 무대에서 깊어져 가는 가을밤을 환상의 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께서 아이들과 함께 체험 활동 및 즐거운 문화공연을 관람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마음껏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박병규 광산구청장, 월곡시장 찾아 명절 장보기
박병규 광산구청장, 월곡시장 찾아 명절 장보기 [PEDIEN]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11일 월곡시장에서 명절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광산구 경제문화국 공직자들과 월곡시장을 찾은 박병규 청장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장을 보며 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장보기를 진행하면서 광산구는 지역 전통시장, 골목형 상점가 이용과 온누리상품권 사용 등을 시민에게 적극 홍보했다. 광산구 공직자들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13일까지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를 중심으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광산구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골목형 상점가 및 상점가 총 14곳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
“1주일간 외출 전무·대인 소통도 전혀 없어”
[PEDIEN] 광주 남구가 1인 가구 주민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생활 실태 전수조사를 한 결과 수백 명의 주민이 1주일에 단 한 차례도 외출하지 않거나 심각한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 전수조사는 사회적 연대가 취약한 주민들 사이에서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고독사 예방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관내에 거주하는 40~80세 1인 가구 1만5,078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한 대면조사로 진행했으며 대면조사를 꺼린 주민은 전화로 조사했다. 전체 응답자 수는 1만2,838명이었다. 남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일상적 고립과 사회적 고립, 경제적 취약성, 신체적 취약성, 심리·정서적 취약성까지 5개 분야 12개 문항 점검표에 따라 생활 실태를 파악했으며 위험도를 나타내는 점수를 각 문항당 0~2점으로 배정해 종합점수로 환산해 평가했다. 조사 결과 종합점수 10~14점 사이에 해당하는 고위험군은 14명이었고 6~9점에 해당한 중위험군은 318명이었다. 먼저 일상적 고립 분야에서는 주민 340명이 1주일에 한번도 외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1주일간 3번 이상 술을 마신 사람도 560명에 달했다. 사회적 고립감도 심각했다. 주민 501명은 지난 1주일 동안 다른 사람과 전혀 소통하지 않았고 주민 848명은 나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응답했다. 경제적 상황 질문에서는 주민 643명이 최근 1년간 공과금 등 체납이 2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신체적 취약성 분야에서는 주민 452명이 몸과 마음이 아플 때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리·정서적 상황은 매우 위험한 상태로 주민 1,613명은 지난 2주간 지속적으로 심한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주민 720명은 지난 6개월 동안 죽음을 생각해 본 적 있다고 응답했으며 술을 비롯해 게임과 휴대전화 도박 등으로 대부분 시간을 허비한 사람도 191명이나 됐다. 이에 따라 남구는 고독사 위험군 주민을 대상으로 1대 1 안부 살핌이 활동가 배치해 외출에 나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조사 및 서비스 제공을 거부한 주민들과도 지속적으로 관계를 형성한 뒤 사후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또 3시간 이내 안부를 살피고 긴급 상황 발생시 24시간 이내 응급조치까지 실시하는 ‘3-24H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사회구조 변화로 1인가구가 늘면서 개인이 느끼는 고립감과 외부와의 단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웃과의 공동체 문화 형성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호남 최대 ‘광주메디뷰티산업전’ 성료
호남 최대 ‘광주메디뷰티산업전’ 성료 [PEDIEN] 호남권 최대의 의료·헬스케어·뷰티산업 전시회인 ‘2024 광주메디뷰티산업전’에서 수출 및 구매 상담 158건 132억원, 계약 추진 40억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광주메디뷰티산업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광주시 의료뷰티산업 공동관’, ‘메디존’, ‘뷰티존’, ‘다이어트존’을 중심으로 172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300개 부스를 운영해 의료뷰티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홍보했다. 참가업체들의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데이’에서는 총 158건 132억7500만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40억4500만원의 계약이 추진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수출상담회 지원을 위한 국비를 확보해 참가기업들의 해외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했으며 카카오·아성다이소·이랜드리테일 등 국내 19개사 유통바이어들과 구매상담을 통해 기업간 거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판로 개척을 위한 자립기반을 마련했다. 전시장은 ‘광주 의료뷰티산업 공동관’, ‘시민공감형관’, ‘고령친화관’, ‘달빛동맹관’, ‘뷰티시연존’, ‘세미나존’, ‘체력측정존’ 등으로 구성됐다. ‘광주 의료뷰티산업 공동관’은 광주지역 72개 업체와 함께 지난 20여년동안 광주지역 의료산업 발전 성과 및 현황, 선진화된 의료기술과 뷰티산업을 홍보했다. 또 고령친화 관련 기업 및 제품을 소개한 ‘고령친화관’과 광주와 대구의 의료산업 공동발전을 위해 대구시 소재 6개 의료기업이 참가한 ‘달빛동맹관’ 등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일반참관객을 위한 체력왕 선발대회, 응급처치 교육 실습 등 체험프로그램과 지역 대학들이 운영한 아로마테라피, 퍼스널컬러 체험, 페이스페인팅, 네일케어 등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밖에 △첨단 헬스케어 기술 확산 세미나 △국제의료사업 전략세미나 △광주의료관광설명회 △뷰티산업 일자리 창출 세미나 △인공지능이 만들어갈 미래성장 뷰티마케팅 등 관련 산업 전문가를 위한 학술회의가 잇따랐다. 특히 올해 광주메디뷰티산업전은 국제의학 학술대회인 ‘제21차 세계해부학회 학술대회’ 와 ‘광주네일엑스포’ 가 함께 열려 광주의 의료산업과 케이 뷰티를 알리는 동반상승 효과를 이끌었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의료·헬스케어·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광주시도 이에 발맞춰 미래먹거리 산업인 의료·뷰티산업이 지속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소부장 특화단지에 외국기업 본격 유치
광주시, 소부장 특화단지에 외국기업 본격 유치 [PEDIEN] 광주시가 ‘자율차 부품 소부장 특화단지’의 외국기업 유치에 본격 나섰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0일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와 함께 일본·프랑스·독일·벨기에·폴란드 등 소부장 기업 10개사를 초청해 ‘광주 소부장 특화단지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는 독일 자동차부품기업 ‘엘링크링거’, 프랑스의 용광로제조기업 ‘이씨엠 테크놀로지스’, 벨기에의 EV 방열·방재시스팀기업인 ‘프로맷’, 일본 자동차 기계부품기업 ‘알코닉스㈜’, 일본 토요타 협력업체인 ‘한다중공업’ 등 외국기업 10개사 관계자 12명이 광주를 찾았다. 이들 기업 관계자는 광주 소부장 특화단지인 빛그린산단과 광주그린카진흥원을 찾아 친환경차 부품 개발 및 친환경차부품 인증시설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대한민국 1호 상생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 기아 오토랜드 광주, 한국알프스의 생산시설을 견학했다. 이날 팸투어에서 광주시는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비롯해 미래차 기업특화단지 전략, 광주투자환경 등 소부장 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강신정 투자산단과장은 “국내외 우수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규제 개선과 기업 건의사항 해소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광주시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팸투어에서는 동진기업, 한국알프스, ㈜호원 등 지역기업 10개사가 참여해 합작투자와 기술협력을 위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카이쟈키히로시 광주시 일본 명예 투자유치자문관도 초청해 기업 간 교류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팸투어 기업들이 광주시 소부장산업 생산기반 등을 보며 미래차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충분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광주와 손을 맞잡은 기업들이 미래의 도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도시외교, 문제해결 중심으로 전환해야”
“도시외교, 문제해결 중심으로 전환해야” [PEDIEN] 광주광역시와 광주정책연구회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중국의 국가핵심이익 정책과 한국의 대중국 도시외교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제7회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한·중 관계 30년을 돌아보고 대중국 외교 추진 방향과 지방정부의 역할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에는 강기정 시장과 최치국 광주연구원장을 비롯한 광주시 공직자, 공공기관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이민규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대중국 외교에서 지방정부의 역할과 도시외교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 연구위원은 “최근 지방정부의 도시외교는 한·중 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증가하는 등 독자적으로 추진되는 경향이 있다”며 “중앙정부 외교 보완 혹은 대체가 가능하나 전 세계 도시외교 발전 추세 대비 목적·분야·거버넌스 등 모든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위원은 대중국 외교에서 지방정부의 역할 부응을 위해 △공동 문제 해결 목적의 다자외교 활성화 △도시외교 6대 어젠다별 전문화된 외교 추진 △교류·협력 플랫폼 제도화 수준 제고 △한·중·일 삼자 외교 확대와 활성화 △다층 거버넌스 구축과 온오프라인 결합 교류 체계화 등 5가지를 제안했다. 질의응답 시간에 참석자들은 광주가 중국과 도시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가장 해야 할 것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 연구위원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교류할지 어젠다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며 “도시외교에서 해외 시찰, 순방 이상의 구체적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외교 방식을 관계 구축에서 문제 해결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어 “예를 들면 지방의 인구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유학생 유치 등을 아젠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자매·우호도시의 중국인 직업학교와 교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포럼’은 광주시와 광주정책연구회가 공동 주최해 광주의 중장기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기관별 정책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정책 공론 플랫폼이다.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선정해 매월 1회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