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 시민 소통·휴식 ‘열린 청사’ 탈바꿈
광산구, 시민 소통·휴식 ‘열린 청사’ 탈바꿈 [PEDIEN] 광주 광산구는 시민이 주인이라는 민선 8기 구정 철학에 맞춰 청사 1층 ‘통합라운지’, 청사 앞 시민광장 등 ‘열린 청사’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청사를 단순한 민원 처리 공간이 아닌 시민 누구나 편하게 정보를 나누고 소통하는 휴식 공간, 만남과 문화가 있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취지다. 광산구는 구청을 찾는 시민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층 로비를 ‘통합라운지’로 재구성한다. 편안한 좌석과 탁자, 민원 상담과 각종 회의가 가능한 회의실 등을 마련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머무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전시,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도 갖춘다. 광산구청 앞 야외 공간도 쾌적하고 탁 트인 ‘녹색 쉼터’로 확 달라진다. 광산구는 청사 앞 유휴부지에 잔디를 심어 시민 누구나 문화·휴식을 누리는 ‘시민광장’ 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또 차량, 보행자 동선을 분리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시민광장’ 이 조성되면 편안한 휴식은 물론 시민과 소상공인이 참여한 행사,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산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건축·조경 등 분야별 전문가, 관련 부서 담당자 등으로 구성한 ‘열린청사 조성 특별업무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광산구는 특별업무팀을 중심으로 시민이 원하는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실행 방안을 논의해 왔다. 1층 로비 ‘통합라운지’는 8월 준공 예정이고 시민광장은 10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산구는 공사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로 시공하고 적극적으로 공사를 안내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열린 청사’ 조성으로 광산구청사는 시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 시민의 청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통합라운지’ 와 시민광장을 행정과 시민이 더 가깝게 소통하고 많은 시민이 함께 문화와 휴식을 즐기는 거점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노사상생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 모집
[PEDIEN] 광주광역시는 오는 29일까지 질 좋은 일자리와 노사 상생 실천을 위한 ‘2025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광주형일자리 인증은 광주지역 기업 중 ‘더 나은 일자리 4대 의제’를 도입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실천 중인 노사상생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번 인증기업에 선정되면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의 인증기간에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신용보증료 할인 △오염물질 배출시설 환경기술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일하기 좋은 기업 홍보 △재직자 자녀 장학금 지급 등 13종의 행·재정적 혜택과 2000만원에서 1억원의 인증지원금을 받을수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광주형일자리 인증사업은 현재까지 총 32개 기업이 선정돼 지원받았다. 이들 기업은 노사상생을 위한 사업,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정비 등을 통해 안정적인 노사관계와 일하기 좋은 광주를 위한 상생 모델이 됐다. 지원대상은 광주지역에 본사 또는 지사를 운영 중인 기업으로 광주형일자리 핵심의제 도입을 희망하거나 적용 중인 기업이다. 광주형일자리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9일까지 광주시 기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광주시 기업지원시스템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2025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은 10월부터 서류, 현장심사 등 광주형일자리 기업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중 최종 선정된다. 광주시는 앞서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 희망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임금, 고용형태, 근무환경 등에 대한 분석 등 기업 실정에 맞는 맞춤형 광주형일자리 실천 로드맵 등에 따라 컨설팅했다.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 모집 사업은 지역 내 좋은 일자리와 노사상생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 남구, ‘아동 화재 예방’ 115가구 돌봄 강화
[PEDIEN] 광주 남구는 가족 생계를 위해 부모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아이들이 화재로 숨지는 일이 없도록 관내 드림스타트 가정 아이들의 돌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사용법이 간편한 스프레이형 소화기를 각 가정에 지급해 화재에 따른 인명 피해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남구는 6일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생업을 위해 아이들을 두고 일터로 향하는 부모의 걱정과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드림스타트 사례 관리 대상 아이들을 대상으로 돌봄 모니터링 및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가정 내 화재로 아이들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르면서 취약계층 아이들의 돌봄 공백 상황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다. 실제 남구는 지난 7월 14일부터 관내 드림스타트 115가구를 방문, 아동 160명을 대상으로 돌봄 모니터링 및 소방·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구청 소속 아동 통합사례 관리사 4명은 각 가정을 방문하면서 아이들의 생활 실태를 관찰한 뒤 전화를 이용해 안부도 수시로 챙기고 있다. 또 아이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과 대피 방법에 대한 대면 교육을 실시했으며 대면 교육 참여가 어려운 아이들은 동영상을 활용해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돌봄 모니터링 및 소방·안전 교육은 여름 방학이 끝나는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이와 함께 남구는 돌봄 모니터링 과정에서 가정 내 화재 발생시 아이들이 화재 위험에 사실상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점도 파악했다. 소화기 없거나, 유효기간 경과 또는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버거운 일반용 소화기가 비치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내 드림스타트 각 가정에는 오는 9월까지 아이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소화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가정에서 안전하게 지내도록 위험 요인 제거와 안전교육, 안전 인프라 보강 등 현장 중심 안전 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아동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정책개발·연구 위한 ‘사회조사’ 실시
[PEDIEN] 광주광역시는 시민 삶의 질과 사회적 관심사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2025년 광주사회조사’를 7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시민생활 실태와 인식을 정확히 진단하고 향후 정책개발 및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 대상은 광주지역 표본으로 선정된 4905가구 15세 이상 가구원이다. 조사원은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하며 응답자 부재 또는 요청 시에는 자기기입식 방식으로도 응답할 수 있다. 자기기입식 조사는 응답자가 스스로 조사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사생활 보호와 응답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조사항목은 △삶의 만족도 △소득·소비·자산 △주거와 교통 △노동 △교육 △문화와 여가 △복지 △자치단체 특성 등 8개 부문 총 64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사회조사는 시민의 목소리를 데이터로 수집해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한 절차”며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사회조사 결과는 단계별 검토와 분석을 거쳐 오는 12월 중 ‘2025년 광주사회지표’ 책자로 발간되며 광주시 누리집에도 공표될 예정이다. 해당 결과는 관계기관 및 학교 등에도 배포돼 다양한 정책 수립 및 학술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
광주 수족구병 유행…영유아 위생관리 철저
광주 수족구병 유행…영유아 위생관리 철저 [PEDIEN] 최근 광주지역 기온이 상승하면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표본감시 사업을 통해 광주지역 협력 의료기관 7개소에 내원 또는 입원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환자의 검체를 분석하고 있다. 수족구병 검출률은 6월 셋째주 28.6%에 불과했으나, 6월 넷째주 100%로 급증했으며 7월에도 높은 검출률이 지속됐다. 7월 첫째주 93.3%, 둘째주 86.7%, 셋째주 76.0%, 넷째주 83.3%를 기록해 7월 한 달 평균 검출률은 84.0%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수족구병이 5월부터 증가해 여름철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6월 말부터 수족구병 검사의뢰 건수와 원인체 검출률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예년보다 유행 시기가 다소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주로 0~6세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전파경로는 감염자의 대변 또는 호흡기 분비물이나 바이러스로 오염된 장난감, 식기, 식품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대표적 증상은 손·발·입안에 생기는 수포성 발진과 발열, 두통,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으며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지 못해 탈수로 이어질 수 있다. 수족구병은 약물치료 후 7~10일 내 대부분 회복되지만, 드물게는 뇌수막염,뇌간염 등 중증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은 현재 예방백신이 없고 특별한 치료제도 없다”며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인 만큼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철저한 손 씻기, 장난감 및 환경 소독 등 개인위생과 환경위생 관리가 최선의 예방법이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평생학습원 청년 강사 양성 교육으로‘초격차’해소 나서
대전 서구, 평생학습원 청년 강사 양성 교육으로‘초격차’해소 나서 [PEDIEN] 대전 서구는 강의 경험이 없는 청년에게 탄탄한 기초를, 경험이 적은 청년에게는 전문성 심화의 발판을 제공하고자 19세부터 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미경력 청년 강사 양성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이달 6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평생교육에 관심이 있거나 자신의 재능을 살리고자 하는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강사 경력이 없거나 초기 단계에 있는 이들이다. 교육은 총 4주간 진행되며 강의 기획, 교수·학습 방법, 의사소통 등 강사에게 필요한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는 실제 강의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요령을 습득하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교육 수료 후 우수 교육생에게는 서구 평생학습원에서 직접 특강을 운영할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며 모집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대전 서구 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는 내부 심사를 거쳐 오는 28일 서구 평생학습원 누리집 공지 사항을 통해 발표되며 개별 통보도 함께 진행된다. 서철모 구청장은 “청년들이 전문 강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갈마도서관, 성인 대상 문화 강좌 ‘책 속에 숨겨진 그림 여행’ 운영
갈마도서관, 성인 대상 문화 강좌 ‘책 속에 숨겨진 그림 여행’ 운영 [PEDIEN] 대전 서구 갈마도서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강좌 ‘책 속에 숨겨진 그림 여행’을 운영한다고 이달 6일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8월 21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총 10차시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책 속 장면과 감상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소묘와 수채화 등 다양한 미술 기법을 배우게 되며 이를 통해 인문학적 감수성과 예술적 표현력을 함께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좌는 지역 주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이달 7일 오전 10시부터 갈마도서관 홈페이지 내 강좌 신청 메뉴를 통해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
바쁜 일상 속 쉼표… 서구‘마음치유 행복명상’ 참여자 모집
바쁜 일상 속 쉼표… 서구‘마음치유 행복명상’ 참여자 모집 [PEDIEN] 대전 서구는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마음치유 행복명상’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명상이 아닌 심리적 회복력과 정서적 안정을 높이는 체계적인 5주 과정으로 도솔산 화암사 주지 혜광 스님이 직접 지도에 나선다. 교육 내용은 △명상에 대한 기본 이해 △스트레스 관리 △긍정 감정 촉진 △공감·소통의 확장 △회복력 강화 등으로 매 회차 주제를 달리해 다양한 명상 기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총 5회 진행된다. 관계자는 점차 깊어지는 명상을 통해 참여자들이 마음을 돌보고 평온을 회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 신청은 8월 11일부터 31일까지 서구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서철모 구청장은 “이번 명상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마음의 평화를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강기정 시장, 지역 성장발판 마련 국비확보 총력전
강기정 시장, 지역 성장발판 마련 국비확보 총력전 [PEDIEN] 광주시가 지역 성장 발판을 마련할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 예산 총력전에 돌입했다. 본격적인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인공지능·미래차 산업 등 미래 먹거리와 국립현대미술관 유치, 마륵동 탄약고 등 군사시설 이전 등 주요현안 해결을 위한 내년도 국비 확보에 나선 것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간담회를 하고 2026년도 광주시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640억원 규모의 국비 반영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광주시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은 인공지능 집적단지 인프라를 활용한 인공지능전환 가속화 기술개발을 위한 △AX실증밸리 조성, 미래 모빌리티 실증도시 조성을 위한 △인공지능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기본구상 용역, 자동차 부품 재제조 및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자동차 부품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 등이다. 또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5·18구묘지 민주공원 조성 △수직 이·착륙기 비행안전성 실증시험 지원센터 구축 △마륵동 탄약고 이전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에 대해서도 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기정 시장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선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고 뒷받침할 산업이 함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인공지능, 미래차 산업 등 이번에 건의한 핵심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8월 말까지 예산안 편성 동향을 상시 파악하고 2026년도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돼야 할 주요 사업들은 실·국장을 중심으로 기재부와 중앙부처 및 여·야 국회의원실 등을 방문해 설명하는 등 적극 대응한다. 이를 통해 광주시는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 강 시장은 “확장 재정이 정부 정책 기조이지만 지출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어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대통령에게 AI 2단계 사업인 AX실증밸리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2+4 주요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2+4 주요 현안’은 인공지능 2단계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국가인공지능컴퓨팅센터 신속 공모 등 인공지능산업 주요 현안 2개와 광주군공항, 마륵동 탄약고 평동 포사격장, 무등산방공포대 등 군사시설 이전 현안 4개이다. -
광주시, ‘SRF 중재 잠정연기·상호협의’ 돌입
[PEDIEN] 광주시가 남구 양과동 가연성폐기물연료화시설 운영비용 분쟁과 관련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절차를 잠정 연기하고 짧은 기간 속도감 있는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포스코이앤씨에서 SRF제조시설 운영사인 청정빛고을㈜ 김호열 대표, 위탁관리업체인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대표 등 SRF시설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23년 SRF제조시설 운영비 관련 중재합의는 당시 나주시 상황으로 인해 장기간 중단됐던 SRF제조시설 및 청정빛고을의 조기 정상화와 광주시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등을 위해 양측이 운영비 분쟁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그럼에도 최초 중재 신청했던 운영비 78억원을 논의 과정에서 27배 증액된 약 2100억원을 요구하는 것은 포스코이앤씨의 SRF 운영 손실 책임을 광주시민에게 전가하려는 부당한 행위이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이어 “중재 절차를 즉각 멈추고 법원의 재판절차를 통해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청정빛고을이 SRF제조시설 운영비용 중재 절차 도중 신청금액을 2100억원으로 과도하게 변경 신청한 것은 단순한 중재 합의와 사업 협약서상의 문구적 해석 차원의 문제를 넘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위기 및 시민들이 부담하는 세금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공공적 사안으로 변화됐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시민들의 알권리와 권익보호를 위해 비공개·단심제로 진행되는 중재 절차를 합의에 의해 종료하고 공개적이고 3심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법적 소송으로 진행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청정빛고을은 우선 오는 25일로 예정된 대한상사중재원의 8차 심리를 연기하고 짧은 기간에 속도감 있는 상호 실무협의를 통한 자율적인 조정 과정을 시도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광주시는 환경부의 ‘폐기물 에너지화 정책’에 따라 상무소각장 폐쇄 후 SRF제조시설을 건립키로 하고 공모를 통해 지난 2014년 현재 운영자인 청정빛고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설계·시공·운영 제반 사항을 포함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시설 건립에 착수, 2017년 1월 가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나주시가 나주시민의 민원을 이유로 광주SRF제조시설에서 생산되는 가연성폐기물연료의 판매처인 한국난방공사의 SRF발전시설에 대한 사용승인을 지연함에 따라 광주SRF제조시설은 2018년 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약 4년간 가동이 중단됐다. 광주시는 이후 재가동 단계에서 운영사업자의 운영비용 증액 요청에 대한 분쟁을 신속하게 해결하고자 대한상사중재원 중재를 진행하고 있으나, 중재절차 도중 운영사업자가 중재신청금액을 최초 보다 약 27배로 증액된 약 2100억원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
남구, 광복 80주년 ‘위안부 피해자, 기억의 꽃으로’
남구, 광복 80주년 ‘위안부 피해자, 기억의 꽃으로’ [PEDIEN] 광주 남구는 광복 80주년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앞두고 양림동 일원에서 추모 기념식 등 인권평화 축제를 개최한다. 5일 남구에 따르면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다양한 무대가 오는 11일부터 양림동 일원에서 펼쳐진다. 먼저 남구는 양림동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지지 않는 기억의 꽃’ 이라는 주제로 자율 추모 공간을 운영한다.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아픔을 기억하면서 피해자를 추모하기 위한 공간으로 추모와 헌화를 비롯해 위안부 피해자를 가슴 속에 평생 담아 두기 위한 사진 촬영 장소가 마련된다. 양림동을 찾은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추모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제8회 남구 인권평화 축제가 오는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양림동 평화의 소녀상과 공예거리 내 야외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추모 기념식은 오후 7시부터 1·2부로 진행되며 故 이옥선 할머니를 기리는 추모 묵념과 함께 청소년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 공연, 자유발언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기념식에 앞서 축제 현장 주변에서는 체험·전시 부스도 운영된다. 이밖에 영화를 통해 인권 문제를 되돌아보는 영화 상영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봉선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에 열리는 추모문화제는 모두의 가슴에 위안부 피해자의 기억의 꽃을 피우고 인권과 평화 가치를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하는 자리이다”며 “과거를 기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다짐하는 계기도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광주 남구, 도시공원 내 흡연 ‘안 돼요’
광주 남구, 도시공원 내 흡연 ‘안 돼요’ [PEDIEN] 광주 남구는 도시공원 내에서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8월 한달간 금연표지판 시설 정비 및 흡연 행위 점검에 나선다. 5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오는 31일까지 관내 도시공원 43곳에서 진행된다. 아이들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도시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담배 연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남구는 담당 공무원 4명과 금연 지도원 6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등 43곳을 방문, 공원마다 설치된 금연표지판 시설물을 일제히 점검한다. 훼손된 표지판은 오는 10월말까지 전부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남구는 시설물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도시공원 내 흡연 행위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담배를 피우다 현장에서 적발된 흡연자에게는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다수가 모이는 도시공원을 포함해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은 주위 사람들의 유해 물질 노출과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등 각종 건강에 해를 끼치는 행위이다”며 “금연 문화 확대 및 정착을 통해 간접 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도시공원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산구, 상반기 계약심사 3억 3,400만원 예산 절감
[PEDIEN] 광주 광산구는 2025년 상반기 계약심사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용한 결과 3억 3,4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계약심사는 광산구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의 원가 산정이 적정한지를 사전에 검토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사업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제도다. 광산구는 △1억원 이상 공사 △3,000만원 이상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제조·구매 계약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1월부터 6월까지 총 103건의 사업을 면밀하게 검토해 공사 분야에서 3억 2,000만원, 용역 분야에서 1,400만원 등 총 3억 3,4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광산구는 지난 5월에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계약심사업무 처리규칙’을 일부 개정해, 1억원 이상 공사의 경우 10% 이상이 증액되는 설계변경 시에도 계약심사를 시행토록 제도를 강화했다. 예산 운용의 투명성과 적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약심사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원가 산정의 적정성, 공법의 타당성, 설계변경 금액의 적절성 등을 철저히 검토할 것”이라며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사업 품질을 높이는 한편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여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계약심사 운영으로 2023년에는 6억 5,400만원, 2024년에는 6억 9,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
광산구, 반려동물 공존 문화 조성 앞장
광산구, 반려동물 공존 문화 조성 앞장 [PEDIEN] 광주 광산구가 생명을 존중하며 시민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한다. 광산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존을 위한 ‘반려인 문화교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문제행동으로 발생하는 주민 갈등을 해소·예방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예절 문화를 확립한다는 취지다. 광산구는 이달 중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 9월부터 인식 개선, 행동교정 등 다양한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광산구는 앞서 지난 4월부터 반려견 행동 교정이 필요한 가정에 전문 훈련사가 직접 찾아가 1:1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반려견 훈련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여름철 급증하는 유기 동물 문제와 관련해 시민의 임시 보호 및 입양 동참을 확산하기 위한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광산구는 광주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한 유기·유실 동물을 임시 보호하는 시민에게 마리당 최대 25만원을 지원한다. 임시 보호 지원과 연계해 시민 참여 입양 홍보를 활성화하고 관계 기관·단체 등과 반려동물 유기·유실 예방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행복한,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고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