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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는 5월 21일~23일까지 3일간 ‘부산원도심 홈커밍 워킹페스타’를 슬로건으로 제6회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축제들이 취소되는 가운데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는 걷기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전환해 작년 11월에 부산시 주최 축제로서 유일하게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해 성공적 진행과 함께 코로나시대 적합한 축제의 대안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는 부산시와 원도심 4개구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원도심의 다양한 명소와 추억의 장소들을 걷는 체험을 통해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부산과 대한민국의 산업화의 중심이었던 부산 원도심으로 다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게 하자는 취지에서 홈커밍을 주제로 정했다.
각 구의 특성에 맞춰 세대별, 주제별로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모든 참가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올해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진행됐지만, 참가인원 수 제한으로 아쉬웠던 서구 ‘달콤살벌 천마산로 야행’ 코스가 21일 22일 저녁 2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도 연인, 부부 중심의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또한 걷기 코스 중 진행될 강연에는 솔직한 토크로 유명한 개그맨 신기루와 사랑꾼 개그맨 김민기 등이 참가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구는 ‘낭만가득 힐링걷기’가 23일 오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동구의 대표적인 걷기 명소인 씽씽로드를 함께 걷고 도착지인 동구도서관 전망대에서 사전예약 참가자 대상으로 한 ‘힐링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초청가수로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가사와 노래로 팬층이 두터운 스텔라장이 참여해 참가자들의 월요병을 날려버릴 예정이다.
영도구는 특별히 반려견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흰둥아,흰여울가자’는 반려견들과 함께 영도구 명소인 절영해안로를 걷고 행사장에서는 반려견 행동상담 및 건강상담, 어질리트존, 노즈워크 등의 프로그램과 동물농장에 출연하고 있는 훈련사 이찬종 소장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17km 장거리 걷기대회인 ‘부산원도심 워킹트레일’은 동구,서구,영도구,중구 원도심 4개구를 잇는 코스로 부산의 과거와 현재 등 원도심의 다양한 매력들을 걸으면서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걷기애호가들에게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는 선착순 250명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며 안전한 걷기 및 거리두기 유지를 위해 30분 간격으로 50명씩 개별출발로 진행된다.
용두산공원 완보지에서는 완보메달과 다양한 기념품 그리고 원도심 먹거리를 활용한 스페셜 도시락이 참가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참가 인원 제한으로 행사기간에 참여할 수 없는 분들과 지속적인 원도심 걷기 활성화를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걷기전문 인플루언서의 참여로 장거리 걷기 코스 소개 영상이 업로드 됐으며 행사기간 외에 개별로 참가한 분들을 위한 완보메달, 기념품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유튜브 길안내 영상은 업로드 이틀만에 조회수 1만회를 달성했고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부산원도심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호평과 직접 걸어보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제6회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 프로그램 참가는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시민을 위한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된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에 이어 이번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도 안전한 진행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의 휴식과 여유를 제공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유튜브 길안내 영상을 통해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원도심의 다양한 길을 걸어보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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