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예르네이 뮐러 주한슬로베니아대사 접견

10.13. 10:00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만나… 부산항과 슬로베니아 코페르항 간 협력을 포함한 부산-슬로베니아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 논의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박형준 부산시장, 예르네이 뮐러 주한슬로베니아대사 접견



[PEDIEN]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 오전 10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예르네이 뮐러 주한슬로베니아대사를 만나, 부산-슬로베니아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예르네이 뮐러 주한슬로베니아대사는 지난 6월 체결한 부산시와 슬로베니아 코페르시 간 우호협력도시 협정의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하게 되면서 이날 박형준 시장과 만났다.

예르네이 뮐러 주한슬로베니아 대사는 오늘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를 만나 부산항과 코페르항을 포함한 부산과 슬로베니아 간 관계 강화와 관광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박 시장은 예르네이 뮐러 주한슬로베니아대사에게 먼저 그간 한국과 슬로베니아 간 관계 강화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주한슬로베니아대사관의 도움으로 최근 부산시와 코페르시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예르네이 뮐러 주한슬로베니아대사는 “개인적으로 코페르시와 공통점이 많은 부산시를 좋아한다”며 “코페르시와 부산시를 중심으로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에서 슬로베니아에 갈 수 있는 항공편이 많은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슬로베니아를 방문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어서 박 시장은 “내년에 코페르 시장을 부산으로 초대해 두 도시 간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길 바란다”며 “예르네이 뮐러 주한슬로베니아 대사의 이번 부산 방문을 계기로 슬로베니아 내 여러 도시와 스마트시티·디지털·관광·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와 슬로베니아는 나란히 내셔널 지오그래픽 선정 ‘2023년 가장 기대되는 여행지 35선’에 문화와 자연 부문 추천 여행지로 각각 선정됐으며 시는 제1회 부산국제트래블위크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 맞이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우리시는 오는 11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의 마지막 순간까지 민간·정부·기업이 힘을 합쳐 부산의 매력과 염원을 전 세계에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예르네이 뮐러 주한슬로베니아 대사님께서도 2030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전하고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예르네이 뮐러 주한슬로베니아대사는 이날 박 시장과의 면담 이후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를 만나 부산항과 코페르항 간의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제14회 부산국제춤마켓 개막식과 부산비엔날레 행사에 참석한다.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