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강조”

7일 확대간부회의 주재…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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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세종특별자치시청사(사진=세종특별자치시)



[PEDIEN]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연말연시 사회적으로 들뜬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엄정히 지켜줄 것을 주문했다.

최민호 시장은 7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우리 사회가 바로 서기 위한 최후의 보루며 반드시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민호 시장은 선거를 준비하던 시절 후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켜주기 위해 유혹에 맞서 견뎠던 경험을 소개했다.

최민호 시장은 “후보 시절 후배 공무원에게 한 번도 전화를 해본 적이 없다”며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의 가치를 누구보다도 의미 있게 지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 시장은 이제는 깨끗한 선거를 넘어 고급 선거로 나아가야 된다며 정치 관련 현수막도 앞으로 개정될 법률과 조례에 맞춰 시민의 입장에 서서 엄정히 관리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특히 연말-연초, 선거 등으로 사회적으로 들뜬 분위기 속에서 공무원들이 실수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다른 자치단체를 선도하는 지자체로서 ‘울트라 세종’의 면모를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내년 재정 여건이 어려운 만큼 과장-국장 간부들이 직접 소관 부서 업무 혁신을 고민하고 낭비적 일을 줄여 도전적이고 창조적인 일을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해 옳고 그름은 논외로 하더라도 인구 면에서 소수이지만 이를 악물고 나라를 지키겠다는 이스라엘의 정신이 다른 광역 지자체보다 인구는 적지만 행정수준은 밀리지 않는 세종시와 닮았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 최민호 시장은 “우리 직원들이 다른 지자체를 선도하고자 하는 ‘울트라 세종’의 의미를 같이 공유하고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일들을 만들어 나가자는 이 각오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최민호 시장은 “대한민국 정치·국정 운영의 중추도시 세종시의 공무원으로서 선거 분위기에 절대 흔들리지 말고 ‘울트라 세종’이라는 목표를 향해 같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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