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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온’이 전문예술극장 건립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80.1%가 “최고 수준의 전문공연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광주온’에서 ‘광주에 새로운 공연장이 생긴다면?’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3553명 중 80.1%가 ‘최고 수준의 전문적인 공연을 할 수 있는 공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문예술극장 유형으로는 응답자 49.8%가 ‘뮤지컬 공연장’을 택했고 이어 △음악전용 콘서트홀 △대중음악 공연장 △오페라·발레 공연장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9.9%는 ‘전문공연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 공연장으로도 충분하다 △대규모 예산이 소요된다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순이었다.
이 설문조사는 시민 여론수렴을 통해 ‘전문예술극장 건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것으로 다양한 의견은 사업 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앞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논의 과정 등을 통해 부지 선정 및 운영 방향성, 프로그램 구성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유정아 문화도시조성과장은 “예향 광주에 걸맞은 수준 높은 전문예술극장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며 “소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문화예술도시 광주’를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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