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연계형 인재양성 '2025년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 개편… 오는 14일부터 대학·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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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채용연계형 인재양성 '2025년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 개편… 오는 14일부터 대학·기업 모집



[PEDIEN]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대학생 취업 연계와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2025년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을 개편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은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의 실무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역의 실정에 맞게 현지화한 부산형 현장실습 지원사업이다.

시 전략산업 또는 신산업 관련 전공을 하는 지역대학의 우수한 3~4학년 학생을 선발해서 이론-실습 학기를 반복하며 현장에 즉시 채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산학연계 교과과정이다.

올해는 대학과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고 3~4학년 2학기에만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방식에서 계절학기 추진을 허용해, 각 대학과 기업이 원하는 장·단기의 다양한 학기제로 개편해서 현장실습을 운영한다.

시는 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대학생을 산업계가 요구하는 수준의 현장 경험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고 장기 현장실습을 통해 채용 연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지난해 대비 한 달 앞당겨 기업 모집 기간을 실시해, 학생이 면접 전 현장실습 기업과 직무를 파악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기업과 직무 안내 자료를 제작·배포해 지역 내 우수한 기업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학생들이 기업의 직무를 이해하며 자신의 역량을 평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시는 공모 절차를 통해 4개 이상의 운영대학을 선정하고 각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과 진흥원이 발굴한 기업을 연계해, 한 학년 최대 6개월간의 현장실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과 연계된 기업에는 학생 1인당 월 2백만원의 실무교육지원비와 최대 1천만원의 기업과제수행지원금이 지원되며 전담 멘토에게는 월 15만원의 멘토 수당이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 또는 기업은 오는 14일부터 신청서류를 △대학은 4월 25일 오후 4시까지 △기업은 5월 16일 오후 4시까지 진흥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누리집 내 게시된 공고문과 사업안내 영상을 참고하거나 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사업에 대한 참여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자문을 원하는 대학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질의응답을 포함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도 진행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2023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면서 참여 학생 수 증가, 참여 기업의 확대, 취업 연계 성과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이 지역기업의 강점을 새롭게 발견하고 실무 역량을 강화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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