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26 초등 교육과정 전면 개편 준비 착수

학교 자율성 기반 '참학력 교육' 강화... 교감·교사 850명 대상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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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남교육청전경 (사진제공=충청남도)



[PEDIEN] 충남교육청이 2026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위해 대규모 연수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14일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초등학교 교감 및 담당 교사 약 85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충남 참학력 초등학교 교육과정 이해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6학년도부터 적용될 충남 초등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고시와 연계해 마련됐다. 교육청은 개정된 지침에 대한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이해를 돕고, 새로운 교육과정을 원활하게 준비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표를 뒀다.

개정된 지침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2022 개정교육과정 도입 학년인 초등학교 5~6학년 관련 주요 내용을 반영했다. 또한 충남교육 정책을 담아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내용을 현행화하고, 학교 자율 특성과 연계한 '학교자율시간' 운영 방안을 구체화했다.

특히 2026학년도부터 모든 초등학교에 전면 적용되는 학교자율시간 설계 지원에 집중했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별도의 차시를 마련했으며,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학교자율시간은 학교가 스스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연수는 오전에는 초등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오후에는 학교교육과정 및 학교자율시간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정 담당 장학사와 2026학년도 교육과정 개발위원들도 함께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 이해도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학교 자율성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하여,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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