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기 역사, 교과서와 연계해 쉽게 배운다

화도진도서관, 10월부터 '향토·개항문화자료전시관' 해설 서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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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천광역시교육청화도진도서관, ‘해설이 있는 향토․개항문화자료전시관’ 운영 (사진제공=인천광역시)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화도진도서관이 시민들이 인천 개항기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10월부터 '향토·개항문화자료전시관' 해설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도서관이 수집한 개항기 원본 자료를 바탕으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둔다.

화도진도서관은 그동안 인천 개항기 자료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상설 전시 공간인 향토·개항문화자료전시관을 마련해 운영해왔다. 이번 해설 서비스는 기존의 정적인 관람을 넘어, 전문적인 설명을 더해 자료의 가치를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해설의 주요 주제는 '개항기 인천'이다. 개항 이전 인천의 모습부터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의 역사적 흐름, 개항장과 차이나타운의 형성 과정, 경인철도와 인천항의 발전, 그리고 월미도 등 주요 역사적 장소를 포괄적으로 다룬다.

특히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 내용과 연계하여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도서관이 자체 제작한 교육 자료인 '인천 탐구생활(개항장 편)' 영상도 함께 시청하게 된다.

이는 학생들이 복잡한 개항기 역사를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해설이 있는 전시관은 10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3시에 약 30분간 진행된다.

인천 개항기 역사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화도진도서관 누리집 평생학습 메뉴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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